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올해 첫 참게장~~
그릇그릇 담겨있는 먹던 김치들 모두 털어서 김치찌개를 끓이고, 달걀에 우유를 풀어서 달걀찜 하고, 어제 먹던 닭튀김을 데웠는데 그래도 좀 부실한 듯 싶어서 참게장을 하나 뜯어봤어요. 간장은 4번 달여부었는데 다 됐을 듯 해서요.
참게장 담그신 분들 드셔보셨나요? 간이 어떠신가요?
저희껀 간이 딱 좋게 됐네요,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먹기 딱 좋은...오늘은 테스트하느라 한마리 밖에 뜯지 않았지만, 이제 반찬 마땅치않은 날 두 마리 정도만 뜯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듯...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담그신 분들은 한번 뜯어보세요.
오늘 참, 고단하네요, 10시도 안됐지만 잠자리에 들어야할 것 같아요.
어제 쭈니맘님이 보내주신 아로마찜질팩을 하고 있는데, 어깨가 시원한 건 물론 아로마 향 때문인지 하루종일 팽팽하게 곤두섰던 긴장이 풀리면서 노곤해지네요.
쭈니맘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어제 저 하고 나서 kimys까지 했는데 두사람 다 아주 푹 잘잤어요. 저는 워낙 잠을 잘 자지만 kimys는 다소 불면증 끼가 있는데 넘넘 푹 잤대요.
아, 이제 쉴래요. 그래야 내일 또 우먼센스용 요리 6가지 만들어서 사진 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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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팥쥐
'03.10.5 9:12 PM앗, 저도 오늘 저녁에 김치찌게 끓였어요... 선생님 책 일.밥에 나와있는대로 끓여서 항상 맛있게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그리고 전 계란찜 대신 남편이 좋아하는 계란말이도 같이 했어요..
참게장은 정말 맛있었겠네요... 게 손질하는게 무서워 담그지는 못했거든요..
그럼,,, 좋은 꿈꾸세요...2. 별바다
'03.10.5 9:30 PM오늘 아침에는 참가자미 싱싱한 게 있어서 미역국 끓였어요.
근대 어머님 말씀,
"장물이 덜 됐네. 간이 좀 약하다"
2번 씩이나 그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좀 허탈해지더군요.
우리딸은 "엄마, 오늘 누구 생일이야"
신경써서 음식 했는데 그런 소릴 들으면 섭하져.
반찬은 부실했지만
무청김치,파김치,깻잎장아찌,김,숙주나물
내일은 시장에가서 맛난 반찬으로 칭찬들어야지 생각하며 맘을 접어봅니다.3. 동규맘
'03.10.5 11:35 PM아로마찜질팩....무지 궁금하군요...쭈니맘님...도대체 어딜 가면 볼 수 있나요?
아님 혜경님...사진 한번 올려주시죠...그리고 사용방법 및 사용후 효과등.....
기냥 핫팩은 많이 보구 저도 갖고 있지만....
궁금,,,,궁금......아...그리고 참게랑 전어...vj특공대에 마구 나오더군요....혹시 정보 주신거아냐?
아님 혜경님과 그 vj가 서로 삐리리~~~~~~~4. 쌀집
'03.10.6 9:54 AM저는 10월3일이 저희 시어머님 생신이었는데 그날 참게장 냈거든요... 모두 좋아하시더라구요. 특히 저희 시아버님 게장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데 게장으로 식사를 다하시더라구요.
참 부득했습니다.
혜경님 덕분에 사랑받는 며느리가 됐네요. 고마워요..5. wlchlal
'03.10.6 5:56 PM저는 참게장을 선물 받았어요 그런데 무척 짜더군요 얼마전 집에서 담가 먹고 남은 간장으로 다시 끓여 부었어요 근데 먹기가 좀 불편해요 농산물센타에서 큰 암게로 담가 먹었는데. 가격으로 따져도 훨씬 비싼데 껍데기는 더 단단하고 살은 더 없고 먹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맛있게 먹고 싶어요...............6. zizi
'03.10.6 7:45 PM음...저도 한 4번쯤 달여부었는데요..
간이 너무 짜서,, 다시물을 더 섞었습니다...
한마리 먹어봐야겠네요...7. 쭈니맘
'03.10.6 10:19 PM좋으셨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빨리 어깨 나으셔야죠...
참게장..정말 맛잇을것 같아요..
일산 다녀오는길에 참게 직판장을 본 적이 있는데,
담글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지나쳤답니다..
내년에는 정말 담궈봐야겠어요..쭈니 유치원 보내고요...8. 사과쟁이
'03.10.11 5:36 PM쭈니맘님 그 찜질팩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요즘 저희 엄마가 어깨가 넘 아프다고 하셔서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