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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갑자기 다녀온 廣州窯

| 조회수 : 9,745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3-09-29 20:25:31
어제밤 키티님과 델리아님이 제 가슴에 불을 지르셨어요.

사실 책 촬영전에 그릇 살만큼 샀고, 사진 촬영도 모두 끝났고 해서 광주요 행사는 갈 생각도 안했거든요. 시간도 없고, 더 이상 그릇 쟁여놓을 데도 없고..., 무엇보다 그릇값이 만만치 않고...워낙 고가니까 세일을 해도...
그랬는데 키티님과 델리아님이 다 꺼진 불씨를 살려내 모닥불을 지피신거죠.

kimys는 싸면 얼마나 싸다고 서울에서 사고 말라는데 아, 글쎄, 아침에 날씨가 넘넘 좋잖아요.
그래서 길을 나섰어요. 지난번에 저 도와주러 오셨을 때 담에 이천갈 때 꼭같이 가자고 약속했던 아짱님과 함께.

오늘은 광주요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던데요.
필요한 거 몇가지 골라서 계산하는데 1시간도 안걸린 것 같아요.참 많이들 사는데 아마도 아짱님과 제가 거기 온 손님 중 가장 구매액이 적었을 듯...아무리 싸도 함부로 막 집게 안되더라구요, 집에 있는 한식그릇들과의 매치를 생각하게 되고...

광주요에서 사기막골에 들러서 왔어요.

현대공예 사장님, 82cook에 푹 빠지셔서, 82cook 얘기만 나오면 10% 더 깎아주시는데다가 일대에 82cook 소문을 좌악 내서 임금님 쌀밥집에서 점심 대접 잘 받고 왔잖아요.
이 집 쌀밥 진짜 예술이에요. 유명한 집인가봐요, 제가 갔을 때 이천시장님도 식사하러 오시고...

임금님 쌀밥집의 야물딱진 중전마마, 어찌나 이야기도 재밌게 하는 지 제가 반하고 왔다는 거 아닙니까? 그 중전마마의 친정어머니, 궁중용어로 뭐죠? 대부인? 하여간 친정어머니가 지져내는 녹두전도 맛있고 청국장도 구수하고... 광주요에서 이천 시내방향으로 조금 더 가다 왼쪽에 있어요. 가셔서 중전마마를 찾으시고, 82cook 얘길 하세요...누가 알아요, 숨겨놓은 반찬이 더 나올지..., 전화는요, 031-632-3646인데요.

지금부터 오늘의 수확!!


옹기 워머래요. 1만원이래요.(강원도 버전으로)


지난번 프라이팬 대용이라던 팬과 너무 잘 어울려요. 당장 해보고 싶었는데 초가 너무 오래된 것(15년쯤 된것)이라서 불이 자꾸 꺼지네요. 초 사다가 멋지게 버섯볶음 해먹을 거예요. 이건 현대공예에 있어요.


옆으로 푹 퍼진 뚝배기래요. 된장찌개 넉넉하게 끓여먹으면 맛있대요.

이것도 현대공예.

사실은 오늘 요 문양의 접시 때문에 이천에 갔더래요. 광주요에서 산 건데 하나자기 제품이래요.


가보니 파란색이 너무 강해서 집에 있는 것들과 조화를 이루기 어려울 것 같고...그리고 자꾸 뭔가 석연치 않아서 몇번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내려놨다가를 반복하다가 다른 접시들은 다 빼고 요거 2장만 사가지고 왔어요. 1장에 4,250원.


얘들은 평범한 접시래요.광주요 제품.


집에 석정도자기에서 나온, 엇비슷한 사각접시가 몇장 있거든요. 걔들이랑 같이 쓰면 멋지게 어울릴 것 같아서 샀어요. 작은 것 장당 3천원, 큰 것 4천원.


오늘 가장 돈을 많이 쓴 그릇들이래요. 하나자기.


뒤에 보이는 큰 접시는 김용문선생님 작품이고, 2개 포개져있는 건 현대공예에서 지난 번에 산 것이에요. 촬영때 한 몫 단단히 한 그릇이죠.
얘네들하고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큰접시 2장, 작은 접시 2장, 볼 1개를 샀어요. 볼 모양이 넘넘 예뻐요. 뒷 줄 그릇들과 세트처럼 서로 잘 어울리죠? 더 사고 싶었는데..., 흠이라면 값이 비싼 거죠. 작은 접시 장당 7천원, 큰 접시 장당 1만6천5백원, 볼 2만3천원...아 여기서 모두 10% 할인이 더 됐으니까 그리 비싼 건 아닌가요?

도화문이 예쁘긴 하던데 다 빠지고, 아이스크림이나 담으면 똑 좋은 작은 볼과 개인용 과일접시로 쓰면 적당할 것 같은 사각접시 등만 남아있대요, 그건 값도 만만치않고...구경만 했어요.
바로 윗 사진의 그릇들, 전 비싸다고 조금 밖에 안 샀는데 어떤 집에서는 밥그릇도 10개, 국그릇도 10개,면기도 10개, 온갖 접시 넉넉히 사는 걸 보고, 약간 부럽기도 했지만...
전 이걸로 충분해요...
멋지게 한상 잘 차릴 수 있을 것 같네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9.29 8:35 PM

    전 이렇게 다른 분들이 올려 주시는 사진으로 대리만족하고 살아도 되죠?
    혹시나 본인은 올리지도 않으면서 여기저기 참견이라고 하시면 어쩌나 싶어서..
    샌님이 고르신 광주요 그릇 기다려 져요.
    (씽크대를 열었어요.혹시나 모자라는 그릇이 있으면 헐한거라도 새걸 좀 사볼까 하구요
    그런데 저 왠 욕심이 그리 많아서 아직도 시집올때 갖고온 그릇 그대로인거 있죠
    더 살께 없더라구요.그릇을 많이 가져온건지 안해먹고 산건지 구분이 좀 안되긴 하지만)

  • 2. 치즈
    '03.9.29 8:38 PM

    아들 저녁 카레 만들고 왔는데..
    너무 궁금해서리 저녁까지 어찌 참지요?
    신랑도 없는 긴 긴밤을 또 그릇 보며 하얗게 새겠어요.

  • 3. 우렁각시
    '03.9.29 8:56 PM

    우렁각시, 참아야 하느니라, 광주요가 바로 집 앞도 아니고..ㅎㅎㅎ
    허벅지 꼬집으며......

  • 4. 사라
    '03.9.29 9:22 PM

    토욜 시댁에 들리러 가다가 광주요 앞을 바로 지나갔지요. ^^
    광주요 앞을 지나는데, 안그래도 저 안에 들어가면 82cook님들 몇 분 계시겠지 싶었어요.
    들어가서 저도 그릇 구경 좀 할까 하다가,
    여기 올리시는 분들 그릇으로 눈사치하는 걸로 대신하려구요. ^^;;;

  • 5. scymom
    '03.9.29 10:35 PM

    광주요는 저도 되게 끌리네요.
    결혼 생활 초반기에 잠깐 그릇 욕심 난적 있는데
    곧 포기했거든요, 아직 멀었다 하구요.
    지금까지 그릇 류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아까 광주요 홈피 가보니 은은한 멋이 사진으로만 봐도 반하겠어요.
    언젠가 이젠 그 때가 됐다 싶을때 광주요 가서 이쁘고 멋진 그릇들 많이 살렵니다.
    그 때까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 6. 델리아
    '03.9.29 11:19 PM

    중전마마의 친정 엄마면 부부인이 되겠네요.

    이천 갈때마다 맛있는 집을 몰라 안타까워 하며 다른곳에서 먹곤 했는데,혜경 선생님 덕분에
    진짜배기 이천 쌀밥맛 보게 되겠네요.

  • 7. 키티
    '03.9.29 11:34 PM

    잘 다녀오셨나요?
    옹기워머, 저도 사고 싶어요. 사진 빨리 보여주시와요.
    오늘 제사만 아니었음 저도 현대공예 가보고 싶었는데...
    내일 오렌지님을 꼬셔서리....

  • 8. LaCucina
    '03.9.29 11:47 PM - 삭제된댓글

    선배님, 허리는 괸찮으세요??
    지금 읽었어요. 허리 다치신거...치료 꼭 받으세요. 꼭!!
    저 2년 전에 인문II관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아주 몇방아를 앉은 자세로 몇번 박았드니..(다행히도 아무도 안 봤는데 사람이 참 웃긴게, 넘어지자 마자 아픈건 뒤로하고 주위를 두리번 살피게 되데요 -.-;;;)
    헉..얼마나 아프던지 어디 앉을라면 배 나온 임산부 마냥 막대기 자세로 괴롭게 않았던 기억이...
    며칠 뒤엔 괸찮길래 치료 안 받았더니 척추인지 꼬리뼈인지 단단히 다쳤나봐요..
    이 어린 나이에 비 오는 날이나 스트레스 받거나...바닥에 눕거나...그럼 너무 아프더라고요...
    누가 안 잡아주면 못 일어 날 정도로 -..-; 배가 나오면 나올수록 더 하네요...

  • 9. 러브체인
    '03.9.29 11:49 PM

    아...저도 느무 가보고 싶어여..근데 주변에 차 있는 친구들이 전부 그릇에 관심이 없다네여..ㅠ.ㅠ
    일부러 그 먼길 나 좋자고 가자고 할수도 엄꼬..흑흑
    느무 슬퍼요..
    결국엔 혜경언니까지 광주요나들이를 하고 마셨군요..^^
    저도 내년엔 면허도 따고 차도 사서 내년 세일땐 꼭 날라갔다 올랍니다..^^
    사진 기둘릴께여~

  • 10. 냠냠주부
    '03.9.30 12:19 AM

    죄다 이쁘네요~ (역시 강원도 버젼)

  • 11. 나나
    '03.9.30 12:31 AM

    너무 이뻐요,,그릇 사본지가 언젠지...
    돈 없는 학생의 월말 재정의 압박으로 ...
    라면으로 한끼 때우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 12. 쭈니맘
    '03.9.30 12:37 AM

    정말 이쁘네요..
    특히 문양있는 (아래서 두번째) 접시가 제 맘에 쏙 드네요...
    넓다란 뚝배기도 넘 갖고파요..
    몇일 전 뚝배기가 쩌억 하고 갈라져 버렸거든요..
    이천에 가야만 구할 수 있을까요..?
    너모너모 이삐네요..다들...

  • 13. 옥시크린
    '03.9.30 1:13 AM

    그릇들 넘 이뽀요 ^^
    샘님은 좋으시겠어요.. 82cook지킴이로써 어딜 가도 근사한 대접과
    가격할인이니...(그만큼 노력하신 결과이지만.. ^^)

  • 14. champlain
    '03.9.30 2:47 AM

    저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워낙 이쪽으로는 안목이 없는 편인데 이렇게 선배 그릇 열심히 보면 나중에 안목 좀 높아지려나...

  • 15. 키티
    '03.9.30 7:02 AM

    그러셨군요. 사실 저도 색이 맘에 드실지가 걱정이 됐거든요.
    어제 공주요 매장에서 보니 연한 청화백자 색이 새로 뽑아져 나왔는데 고급스럽더만요.
    하나자기는 생활자기 라인으로 만들고 광주요는 고급으로 가고 그런것 같아요.

  • 16. 김수연
    '03.9.30 7:23 AM

    혹시 아프신거 아니가 하고 문안전화 드렸더니 이천이시라지 뭡니까?
    그래서 걱정안하기로 했었요. 형선씨 걱정마세요~ 목욕탕이 아니라 어디에서 떨어져도
    담날이면 시장다니시고, 새로운 요리 하실 분이니까요. 제가 달리 백만돌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엔 저두 꼭 껴주세요~~ㅎㅎㅎ)

  • 17. 화이트초콜렛모카
    '03.9.30 7:45 AM

    구경만이라도 재밌고 좋으네요
    저도 언젠가 그릇들도 사고 상차림도 예쁘게 해서 우리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가질 수 있겠죠?
    아직은 갓난쟁이들이라 ㅋㅋ

  • 18. 신짱구
    '03.9.30 8:41 AM

    너무 부러워요.
    여긴 너무 멀어 갈수도 없고 저도 얼마전에 무쇠(아무래도 주물제품)
    워머 샀는데 옹기 워머가 훨씬 이쁘네요. 상위에서도 폼있을것 같구요.
    그리고 가격도 싸고 아무래도 저껀 천덕꾸러기는 안될려나........

  • 19. 러브체인
    '03.9.30 9:09 AM

    언니! 넙덕뚝배기는 얼마래요?

    그리고 전 언니가 평범한 접시라고 하신게 느무 맘에 드네여...
    꼭 저런 접시가 갖고팠는데..^^
    암튼 언닌 행복하시겠어여..
    이쁜 그릇들도 마구 사시고..부러워여~

  • 20. 치즈
    '03.9.30 9:13 AM

    지금은 살 수 없어도 자꾸 이런 것 봐두면
    다음에 귀한 돈 허투루 쓰지않고 물건 제대로 살 수 있잖아요?
    샀다가 후회하고 다시 사는거 우리 주부들 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공부(?) 많이 해 놓으면
    실패없이 예쁜 그릇 사서 오래오래 즐거운 마음으로 쓰죠.
    이렇게 마음 넉넉한 그릇들도 있구나-하며.

    알뜰히 살림 잘 살고 82보며 요리솜씨 늘려 남아 버리는 야채도 없게하고
    외식도 줄이고 식구들 건강하게하여 약값 안들어가게 하고.....
    그리하여 그렇게 산 나에게 보너스로 ,
    광주요 같은곳에 가서 미소 띠우며 그릇 하나 골라보는 즐거움을 줄겁니다.

  • 21. ky26
    '03.9.30 9:42 AM

    부산 사는게 왜이리 다행스럽게 느껴지는지...
    져두 사진보면서 안목만 키우고 있어요
    내년에 이사가면 예쁜그룻 다~ 사야징
    그땐 제가 안목 키워드릴께요

  • 22. 부산댁
    '03.9.30 9:47 AM

    저두 그릇에 큰 관심은 없었는데 우리그릇에 대한 관심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파란색 무늬가 있는것 아래에 있는 평범한 접시.. 저한테는 너무 이쁘네요.. 헐~

  • 23. 상은주
    '03.9.30 9:52 AM

    넘 이쁘더래요!!

    정말 부럽드래요!!

  • 24. 김수영
    '03.9.30 11:21 AM

    저는 워낙 무늬없는 하얀 그릇을 좋아해서인지 "평범한 광주요 접시" 2명이 젤 맘에 드네요.
    근데 고 예쁜 구름무늬 사이사이에 때가 끼진 않겠죠? 저는 주부도 아닌 '주제에'
    뭐든지 물건 살 때면 '먼지 안 묻는 거' '청소(설거지)하기 쉬운 거' '때 안 타는 거'부터 따지거든요.^^
    (청소랑은 담쌓고 살면서 말이에요. 부끄...)

    저야 뭐 그릇 살 형편은 못 되지만, 김혜경 님 그릇 사실 때 아기오리처럼 뒤에서 따라댕기며 구경만 해도
    무지무지 재미있을 것 같아요. 헤헤.

  • 25. 김혜경
    '03.9.30 11:25 AM

    수영님 이건 때 안껴요. 반질거리는 건 때 안끼는데...제가 가지고 있는 유명한 선생님의 접시에는 노란 기름때가 껴서 안벗겨져요. 뭘로 닦아도 안닦아져서...

    럽첸님, 그 옆으로 퍼진 뚝배기는 샘플인데요, 가격이 결정이 안됐대요. 좀 세게 나와서 현대공예 사장님이 가격 절충 중이래요. 결정되면 알려드릴게요.

    부산댁님 그 평범한 접시요, 광주요 아니더라도, 석정도예 같은데서 가끔씩 세일 하거든요, 백화점 DM미끼상품으로요, 그런 기회를 한번 노려보세요. 저도 그런 스타일의 정사각형 접시 신촌현대 미끼상품 샀거든요.

  • 26. 구르미
    '03.9.30 11:47 AM

    푸하하하..데굴데굴,,
    선배님 강원도사투리 버전에 곤두섰던 신경이 진정됐네요..
    오늘은 아주 징글징글한 프로젝트 오픈하는날이라서,,
    신경이 너무 곤두서있었거든요.

    그릇구경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 27. yuni
    '03.9.30 3:32 PM

    오늘은 정말로 '알아서 병'이란 말이 실감나요.
    왜이리 예쁜그릇들이 많은거야?? ㅠ.ㅠ
    사고 싶은데 이래저래 여건이 안돼 슬퍼용~~!! 흑흑...
    그래도 그릇 구경 참 재미있어 다음에도 이렇게 모니터에 코 박고 있을것 같아요.

  • 28. 레아맘
    '03.9.30 7:08 PM

    아~ 저두 조만간 한국에 들어가면 이천에 꼭~한번 갈랍니다.
    짐이 무거워지니 많이 살 수 없다는게 고민이군요. 뚝배기도 사구 싶구...색깔고운 그릇이며...여기(프랑스)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구 이쁘네요. 아 어떻하면 많이 사올 수 있을까..생각좀 해봐야 겠네요.^^

  • 29. 모아
    '03.9.30 9:56 PM

    전 언제나 광주요 축제에 가볼수 있을까요.. ㅠㅠ
    주제넘게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자면 파란 문양이 참꽃마리, 평범한 접시(?)가 석류문이랍니다.
    참꽃마리는 원래 광주요 라인이었는데 단종되었다가 하나자기로 다시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분이 화난다고 --; 하시더라구여.. 광주요일때 더 비싸게 사셨는데..
    도화문도 하나자기로 내려올 날이 있을까요? ^_^
    혜경샘 사오신 그릇으로 멋드러진 한식상 차려서 구경시켜주세요 ^^

  • 30. 김혜경
    '03.9.30 10:00 PM

    맞아요, 모아님 참꽃마리, 석류문...히히
    소첩의 무지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하옵니다!!

  • 31. tongtong
    '03.10.1 11:43 PM

    아, 그게 참꽃마리 맞군여. 전 넘 파란것 같아 접었었는데...
    철유제품도 이제 광주요가 아닌 하나자기로 나왔더군여.
    올해는 더러 섞여있어서 제친구는 골라 골라 광주요를 찾아서 사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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