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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사상체질로 본 권장음식??-1

| 조회수 : 6,358 | 추천수 : 369
작성일 : 2002-11-18 22:43:20
아니, 웬 이제마? 싶으셨죠?

제가 왜 이야기한 적 있죠? 스포츠서울에서 건강담당기자를 한 5년 정도 한 적 있다고.
진짜 이 때 건강책 무지 많이 읽었어요. 담당이 바뀌었을 때 후임기자가 기사 쓰는데 필요한 책은 모두 물려주고도 아직까지 한 60,70권 집에 책이 있어요.
정말 좋은 정보가 담긴 책도 있어 기회가 닿을 때 마다 하나씩 풀어볼까 하는데...

오늘은요, 아까 커피이야기 리플달다가 저같은 커피마니아들이 아주 많은 걸 보고, 모두 태음인?? 하다가 이렇게 사상체질에 따른 음식얘기를 해보려구요. 물론 한의사선생님이 쓴 걸 본 거죠.

그런데 여기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건 사상체질로 분류가 곤란한 경우가 아주 많다는 점이에요.
저처럼 딱 보면 모두 혈액형과 체질을 알아맞출 만큼 이마에 써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 체질이 아삼삼한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그래서 사상으론 부족하다 팔상으로 나눠봐야한다, 아니다, 그것도 부족하다 십육상은 돼야... 이런 한의학자들도 있는데 전 한의사가 아닌 관계로 그건 잘 모르겠고....

일단 일반적인 체질의 특징을 적어볼게요.

소음인-선천적으로 소화기관과 간기능이 약하다. 항상 몸이 차고 음식을 천천히 먹으며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나 한번 먹고 체한 음식은 다시 찾는 법이 없다. 몸이 갸날프고 섬세하며 미적감각이 뛰어나다. 말이 없으며 차갑게 보이지만 속마음은 매우 여리며 사회적응이 쉽지않다.소화가 잘되면 기분이 좋고 잠을 충분히 자야만 피로가 풀리기 때문에 항상 피로한 얼굴이다.

소양인- 위장기능이 항진되어있고 배설과 성기능에 관계되는 비뇨생식기능이 떨어져있다. 행동과 말이 빠르기 때문에 자주 흥분하고 격앙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병의 근원은 화기와 열기로부터 이뤄지므로 인삼 꿀 커피 각종 양념류는 피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간장의 기능이 남들보다 강하다. 뚱뚱한 사람 대부분은 태음인일 정도로 먹는 건 뭐든 가리지않고 잘 먹는다. 행동이 느리고 지식 음식 돈에 관심이 많고 뭐든 잘 모아둔다.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두근거린다.늘 피곤해하며 심폐기능이 약해 잘 붓는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살이 빠지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거나 잘 먹어 하루에 2~3kg씩 체중이 불어나기도 한다.

태양인-여자의 경우 전혀 여성스럽지않고 남에게 관심이 없다. 선천적으로 소화흡수력이 약하며 특히 육식을 하면 구역질이 나거나 토하는 등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성격이 급하고 현실적이기 보다 공상을 많이 하며 과격한 행동을 자주한다.여성의 경우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불임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면 이런 일반적인 특징을 지닌 사람들이 뭘 먹는게 좋고, 뭘 피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고 숨차라, 5분간 휴식,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04.8.19 1:59 AM

    타임머신 놀이 또 1등!!!^^
    뭐든 1등은 참 좋은 거여요....ㅎㅎ

  • 2. 박하맘
    '04.11.13 12:30 AM

    제 체질은 파악이 안되네요....^^

  • 3. 잠비
    '05.3.30 9:07 PM

    제도 그렇습니다. 박하맘님
    소음인인가 하면 소양인도 되고, 뭐든 잘 모아두니 태음인 같은데, 체중은 불어나지 않고, 여성스럽지 않는 여자이니 태양인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3등!!! 히이...ㅎ

  • 4. 원추리
    '11.5.24 7:08 AM

    저도 한동안 동무이제마 사상의학에 심취 했었는데요
    몸이 원래 허약체질이라 (등치는산만한데ㅠㅠ)ㅠㅠ
    음식과 색도 맞는게 있고 맞지않는게있지요,,기타등등 복잡하죠
    결론은 식욕이 당기면 먹고 안당기면 안먹기로 ...
    건강상 억지로 먹는건 멸치,뱅어포 정도 ..
    진단결과 소음인이라는데 뭐 소양인같기도 하고 ...여튼 마음 가는대로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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