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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선물받았어요.

| 조회수 : 8,31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8-29 00:16:33


 

2주전 이사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정리하다가 퀼트 천을 발견하고 필요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 장터에 드림으로 올렸어요. 선착순 1번으로 답글올리신 분께 보내드렸는데 받으신 분이 그 천 조각으로 이렇게 예쁜 파우치를 만드셔서 편지와 함께 각종 먹을거리와 같이 보내주셨어요. 이사 후 정리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새로운 주소로 받아봤는데 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요. 최근에 많이 속상한 일이 있어서 저한테 좋은 일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분의 편지와 선물로 하루종일 감동 깊은 날이었답니다. 이 세상에 이렇게 마음 예쁜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세삼스럽게 느끼게 해 준 특별한 선물이었어요. 안면도 없는 저에게 한땀 한땀 바느질해서 보내주신 파우치가 어찌나 귀하게 느끼던지요. 제가 이사갈 것을 대비해서 서둘러 만드셨다하셨지만 솜씨도 좋으시고 그 배려심에 더욱 마음이 벅차왔습니다.

 

혼자서만 감동받고 있다가 82회원님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자유게시판엔 지금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분당 사시는 김 xx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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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11.8.29 7:09 AM

    정말로 보기 좋고 훈훈한 광경입니다.

  • 2. 꽃보다 선물~~
    '11.8.29 5:44 PM

    정말맘이 따뜻해지는 선물이네요
    이사축하드리고 새로운집에서 행복많이만드세요^^

  • 3. cocoma
    '11.8.30 9:40 AM

    축하드려요^^ 따뜻한 선물이네요.

  • 4. 라이
    '11.8.30 4:31 PM

    짝짝짝.....!! 두분께 아낌없는 박수 드립니다~~!!!^^

  • 5. 나비
    '11.8.30 11:18 PM

    와우~ 부러워라
    복주머니라 이름짓고, 항상 갖고 다니세요 ^&^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6. 백합처녀
    '11.8.31 12:43 PM

    두 분의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 7. 중구난방
    '11.9.3 7:42 AM

    아~아름다워라!
    괜스레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주말인데 왜 벌써 눈은 떠지고 난리야 이럼서 궁시렁 거리다가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행복한 주말 아침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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