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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집들이하는 기분으로....

| 조회수 : 10,23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8-24 13:18:20

요며칠 새집으로 이사온듯한 기분입니다.

살짝 어색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된 듯 하고....

그래서 저도 오랫만에 집들이(?)하는 기분으로 한번 올려봅니다요. ^^

 

하늘이 이젠 제법 파랗습니다.

 

능소화는 여전히 한창.....

 

얼마전부터 저희집 포도넝쿨로 새가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이 노리는 게 뭘까요?

 

바로 포도....

그것도 제일 잘 익은 걸로만 쪼아 먹습니다. ^^;;

 

새들이 먹고 간 포도송이만 골라 땁니다.

당연히 당도 최고라는....

 

마당은 작아도 꽃이 있으니 나비들도 날아오네요.

 

 

지난 주말엔 배추와 김장무우를 심었습니다.

덕분에 텃밭의 잡초들을 뽑다가 제 팔뚝엔 이런 영광의 상처가....ㅜ.ㅜ

풀독이 올라서 가렵고 화끈거립니다.

 

 

그러길래 누가 반팔 입고 일하랬냐구요.

하늘인 날이 선선해지니 살만합니다.

 

요즘은 옷 만드는 재미에 푹~

마직 원피스인데 입으면 더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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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층집아짐
    '11.8.24 1:21 PM

    음....시간초과라는 메시지가 아래에 있더니
    제 닉네임없이 게시물이 올라가버렸어요. ㅜ.ㅜ

  • 2. cocoma
    '11.8.24 6:04 PM

    가끔 닉네임 없는 게시물 보이더라구요. 포도가 잘 익었네요. 아이고 자동으로 입을 벌리고 말았어요. 저희도 능소화가 만발인데 능소화 꽃가루인지 사람 눈에 치명적이라 하더라구요. 입자가 날카롭데요. 우리 나리 집 옆에 능소화나무인데 걱정이긴 해요. 베어버릴 수도 없고.. 나리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외박을 밥먹듯 하니 괜찮겠죠.. 원피스 착용샷도 완전 기대되요. 목부분이 앙증맞아요.

  • 이층집아짐
    '11.8.25 8:55 AM

    꽃가루 얘기는 저도 들었는데요...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볼 때 그런게 보이는 거고,
    어떤 꽃가루든 눈에 들어가면 좋지는 않으니까 조심하라고요.
    원피스 착용샷은 언제고 만날때 입고나가지요. ^^

  • 3. 라이
    '11.8.24 8:35 PM

    저희 남편의 로망이 어릴적 앞마당에 한여름 무더위를 가려주기도 하고 달콤함을 선사 해주던 포도나무가 있는 집이랍니다~폴짝 폴짝 뜀뛰기 하며 따먹던 포도맛을 잊을 수가 없나봐요~^^
    늦여름의 정겨운 풍경들 참으로 좋네요~
    원피스 입으신 모습 꼭 올려 주세요~~너무 궁금 합니다~*^^*

  • 이층집아짐
    '11.8.25 8:57 AM

    처음에 포도나무를 심었던 위치는 저 곳이 아니었는데,
    잘 옮겨왔다 싶어요.
    저희 아이도 나중에 이 집을 그렇게 추억해주었으면 좋겠네요.

  • 4. Harmony
    '11.8.24 9:22 PM

    인심왕창 쓴 아짐입니다..
    로긴 잘 안하다가 그 밑에 어느 글에 답글 썼는데 로긴 한김에 참여한게 이리 될줄은,,,,ㅋㅋ
    네임대로 인심 왕창 쓴건데 정말 인심쓴 만큼 될줄은 몰랐네요...10%대였어야 하는거인디..ㅋ~
    우쨌거나 행복한 밤입니다...

  • 이층집아짐
    '11.8.25 8:58 AM

    포도 진짜 맛있어요.
    언제 지나가실 일 있으시면 맛뵈드립니다.
    보라색꽃이름은 '붓들레아'라고 해요. 향기도 아주 달콤하고, 나비가 맨날 와서 삽니다.
    그리고...원피스 착용샷은 나중에 실물로 보여드리죠. ^^

  • 5. 진선미애
    '11.8.25 9:39 AM

    꽃도 만발이고 포도도 익어가고 해서 이층집아짐님 집이 새로 이사온집 느낌이라는 얘긴줄 ^^

    시댁,친정 양가가 다 시골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한번씩 아짐님 집 보는것도 또다른 느낌으로
    새롭답니다

    옷이 딱 제 스탈인데 왜 기성복은 저렇게 이쁜 스탈 옷을 못만들어 내는걸까요^^
    대량 판매 하시와요 -메이드인 이층집 로고 박아서요 ㅎㅎ

  • 이층집아짐
    '11.8.26 9:11 AM

    저거 메이드인 이층집은 맞는데,
    패키지 사서 만든 거라 디자인 by 망고나무님꺼랍니다. ^^
    저 스타일로 거즈면으로 블라우스도 하나 만들었는데, 편하고 이쁘네요.

  • 6. 단추
    '11.8.25 4:20 PM

    누가 올린 글인가 했더니 많이 본 집이 나오고 하늘이가 나오는군요.
    더운 여름 하늘이는 잘 지냈나요.

  • 이층집아짐
    '11.8.26 9:12 AM

    내내 비만 와서 하늘이는 좀 꾀죄죄하게 보내긴 했지만
    더위는 잘 피해갔어요.
    요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니 아주 살 판~ ㅎㅎ

  • 7. 푸른두이파리
    '11.8.26 10:14 AM

    멥새 같은데...우리동네 멥새는 넘 시끄러워요...한 해는 빗물관에다 알을 낳아 키우더니 해마다 보이네요
    하늘이 눈빛 쫌 바바...ㅋ

  • 이층집아짐
    '11.8.26 11:53 PM

    저 새 이름이 직박구리라네요.
    쟤도 좀 시끄러워요. ^^

  • 8. 루루
    '11.8.27 9:26 PM

    저도 학생 때 답사갔다가 다리에 풀독이 올라서 정말 너무 고생했는데... 저 고통을 알아요...
    전 저러다가 염증까지 왔었거든요.. 이층집아짐님의 정원은 언제나 탐나는 보물 창고입니다. ㅎㅎㅎㅎㅎ

  • 9. 오로라꽁주
    '11.8.28 10:09 PM

    누구네집이 저리 운치 있을까??
    했지만 바로 글냄새가 이층집아짐 냄새라 바로 킁킁~~
    그옷 입고 빨리 만나려면 곧 번개가 있는거죠?
    언능 달려갈랍니다^^

  • 10. 예쁜꽃님
    '11.8.29 2:54 AM

    주소는 몰라도 금방 알아 버리는것을 보면
    저도 저 집을 사랑하나봐요
    몰론 저 집에 사는 사람들도...
    잘 지네시죠
    더운 햇살 모두 잘 보내고 영글어 버린 포도가 대견해 보이네요

  • 11. silvia
    '11.8.29 11:36 PM

    닉넴이 없어서... 누구 글인가? 했는데.. 능소화가 올라가는 나무 아치 기둥을 보고.. 바로 누구집인지를
    알았답니다. ㅎㅎㅎ

    마 원피스.. 자세히 한 번 보고 싶은데.. 블로그 가면 볼 수 있을라나요?
    너무나 초코 밤색이 이쁘네요...

  • 12. frog
    '11.8.30 7:35 PM

    ^^
    능소화가 정말로 이뻐요
    마 원피스가 급 땡겨요..전체샷 보고싶어요
    그리고 구매 가능한지도 급 궁금합니다^^

  • 13. Laputa
    '11.8.31 4:47 PM

    능소화는 언제봐도 이쁘네요.

    원피스 전체모습은 안보여주실거에요? 아니면 착용샷이라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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