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작은 여유로움
아무리 도안을 자연스럽게 한다 해도 그날의 학습량이 있게 마련입니다.
잼있기도 하지만 때론 인내심을 필요로 할때도....
수업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표정을 살핍니다.
사람들은 거창한거에는 와~~~~하며 부러워 하거나
뒤로 살짝 멈칫 하지만
요런 작은 존재들에 대해서는 안심하며 짧은 감탄사와
자기도 모르는새 웃곤해요.
줄에 걸린 다홍색의 니트 양말과 파랑새 한마리
바늘로 대충 뜬 몇땀 밖에 안되는 작은 새지만,
그 어떤 화려한 바느질보다
쟤는 사람을 웃게 하는 큰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나비도...........바느질 하며 기지개를 펴는 잠시의 여유를 주는 존재
가끔 도안 에 작은 벌레나 나비와 작은새 들을 그려 넣으면
쟤들이 꼭...........나에개 애교를 떠는 느낌이 종종 들곤 해요.
그래서 또 웃어요.
가장 쉬운 스티치중에 하나인 레이지데이지스티치와
살짝 테크닉을 요하는 블리언스티치로 한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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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빙그레
'10.12.27 10:03 PM노루귀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노루귀님의 충고로 엉덩이 무겁게 진득하니 배우고 있어요...
노루귀님의 ㅋㅋㅋ 귀여운 실감나는 양말을 표현하기에 아~~~~얼마나 끈질긴 노력으로 아니~ ?즐기신다고 하셨던가요?환상적인 솜씨를 표현하셨네요~~~양말 따뜻해 보여요...사랑스럽구요♥양말 찜!2. 노루귀
'10.12.27 10:08 PM미싱수업요? ㅎㅎㅎ 말씀이 여유로워지신걸 보니
많이 적응하신것 같네요. ^^*
저거 배우자 마자 곰방 할수 있는건데, 서양자수의 특징이 그런거 같아요.
테크닉을 익히는건 조금 신경을 써야 하지만 배우고 나면 초보나 오래 한사람이나
그리 티가 나지 않는거요.
그리고 바늘하고 실가지고 놀이 하듯이 그렇게 하는게 많아 다들 잼있어하긴 해요.3. 다정
'10.12.27 10:37 PM노루귀님,
전에 올리신 야생화자수 글들이 거의 없어졌어요
사정상 지우신건지...
자수가 하도 이뻐, 종종 감상과 함께,,따라하기에 좋았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솜씨가 정말 남다르신것 같으네요, 부럽부럽~~4. 노루귀
'10.12.27 11:25 PM아...그러셨군요.
그냥 뭐라고 해야하나?^^;;
글을 올렸다가 자꾸 지우게 되네요.
오늘도 들여다 보다 저거 해놓고 마음이 좀 즐거워져서
올리긴 했는데....과연 사람들이 공감할까? 하는 소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고
딱히 뭐라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냥요. ㅎㅎㅎ
후다닥 지우러 들어와보니 댓글이 있어서^^;;
고마워요. 그리 봐주셨다니 ....
저도 솜씨는 그리 정교한 사람은 아니어서 다정님도 테크닉만 좀 익히면
저정도는 그자리서 다 하세요. 농담아니고 진짜로 그래요.5. 빙그레
'10.12.28 12:36 AM6년전에 동생이 미싱을 사달라고 졸라서 사준것이 있었어요. 동생한테서 오늘 받아가지고 왔어요.(동생이 진전없이 가지고 있길래....ㅋㅋㅋ)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요. 꼭 꿈이 이루어질것 같은 느낌요.... 노루귀님~~실력은 여유로와지지 않았구요~~~마음만 조금 여유로와졌어요......
좀 느려지고 있고,사정상 자주 못가지만...미싱이 제 손에 있어요...하하하...살짝 연습만 해봤어요.완전 따봉이예요...(지금은 숨켜놓은 상태 ㅋㅋㅋ)6. 훈연진헌욱
'10.12.28 8:08 AM노루귀님...*^^* 블리언스티치로 나비도 그려낼 수 있군요 !!! (ㅎㅎㅎ 블리언로즈에 한맺힌 아짐)
오늘 눈이 많이 쌓인 아침입니다. 노루귀님 작업실 가는 길에 쌓인 눈 사진...이 생각났더랬는데, 아침에 노루귀님 글을 읽게 되네요 !!7. 노루귀
'10.12.28 8:08 AMㅎㅎㅎ 저도 옛날거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신형하나 작업실에 사두고
짬짬이 박아보고 있네요.
손바느질 하다보면 미싱을 잘 안만지게 되는데.....작업실 회원들 수놓은거
시접한번 박아보라고 준비는 했는데 다들 어쩔려나 모르죠.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하면 그만큼 스스로 터득하는 팁도 챙길수 있으니
좋아요. 올한해 마음이 급해 지려는걸 다독이느라 아주 도를 닦았네요. ㅎㅎㅎ8. 노루귀
'10.12.28 8:29 AM훈연진헌욱님 ....블리언할때 세로로 긴줄이 자꾸 걸쳐지는건
바늘을 뽑으실때 감아서 모양 만든걸 엄지로 누르고 있다가
놓치면 그런 현상이 생겨요.
모양이 반듯하게 잡힐때까지 엄지로 감은걸 꼭 누르고 계시면 모양이 잘 나와요.
이건 실제로 보면 이해를 할수 있는데, 82쿡에 사진 여러장 올리는걸 제가 할줄 몰라서..ㅎㅎㅎ
짬내서 제 블로그에 자세하게 블리언스티치를 올려볼께요.
블로그에 상세컷 올리는것도 쉽지가 않아 자꾸 게으름을 피게 되네요.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완전한 손모양을 찍을수가 없어서 자주 못올리네요.
스티치가 뭐라고 한 맺힐 일까지....^^;;;
아직 문자 보관하고 있어요.
오시고 싶으면 월요일로 날짜를 잡아보세요.
연락오셨을때는 회원들이 많을때라 제가 시간적 여유도 없고
피곤이 쌓여서 그랬었거든요. 이해하세요.
그날은 사람들하고 자유롭게 작업 하는날이라 제가 마음이 좀 여유롭기도 하고
일부러 시간 안잡아도 어지간하면 작업실에 머물거든요.9. 예쁜꽃님
'10.12.28 9:37 AM눈오는날 아침 전 카페앞을
큰 한길가지 오바해서 열심 땀나게 치우고
그것도 옆집아저씨랑 사이좋게 !!
컴앞에 있으니 작은 새 한마리가 절 반기네요!
정말 좋은 아침 작은 새 한마리가 내 마음에 파랑새가 되어 날아 온것 같아요
덕분에 행복한 하루가 시작입니다10. 이층집아짐
'10.12.28 11:13 AM노루귀님 스티치북은 이제 완전한 책으로 다 완성하셨나봐요.
실물 구경하러 갔음 좋겠지만 뭐 바쁘게 산다고 맨날 시간핑계....ㅎㅎ
얼마전에 전시회를 해보니까 같은 스티치북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 느낌이 다르게 나오니까 그걸 보는 것도 참 즐겁더라구요.
노루귀님 작업실 회원분들의 스티치북들은 어떤 분위기일까도 무지 궁금해지네요.11. 노루귀
'10.12.28 11:39 AM예쁜꽃님....작업실 골목 지금 치우고 허리가 보샤질듯 합니다. ㅠㅠ
마당은 치우다가 에라이~~하고 포기 ...마당이야 저만 쓰면 되는거니까
내년 봄까지 녹기를 기다리죠 뭐.^^;;
새를 하게 되면 늘 파랑색실을 집어 드네요. 습관처럼...^^*
이층집아짐님....그러게요. 다 다르게 나오는거 맞아요.
그런데 제발 좀 문양좀 다르게 해보라고 해도 다들 도안은 똑~~~같이 사수하네요. ㅎㅎㅎ
대체로 다들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요.^^12. 열무김치
'10.12.28 12:53 PM아침에 눈 온 것 보고 작업실 눈 치우시느라고 정신 없으시겠다 생각이 먼저 드는 것 있죠 ?
근데 눈 소식이 더 있다나 봐요...
파스를 택배로 ?
양말하고 파랑새 너무 이뻐요. 빨래 집게도 너무 앙증맞아요~~13. wendy
'10.12.28 5:16 PM노루귀님 수를 보고 있으면..시를 한편 읽는 느낌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수놓기를 언제나 넘어서는 작품입니다..
노루귀님 작업실에 놀러가고 싶은 1인입니다~(저 방학했어염..ㅎㅎ)14. 단추
'10.12.28 5:19 PM제가 그 동네를 떠날 무렵 작업실 오픈 하셔서 얼마나 두고두고 아쉬운 지 모른답니다.
wendy님 경기도민들끼리 노루귀님 작업실 한번 놀러갈까요?
같은 수여도 어떤 사람의 수는 발랄하고 어떤 사람의 수는 수줍고
노루귀님의 수는 우아해요.15. 노루귀
'10.12.28 8:24 PM열무김치님.....아직 컴에 앉을 시기는 아닌거 같은데 괜찮으세요?
오늘 바느질하면서 안그래도 열무님 아기 이야기했는데....열무님 없으니 허전~~~~~~
오늘 눈치우느라 아이고~~~했는데, 한이틀 더 많이 온다는 비보가 들리네요. ㅠㅠ
열무김치님이 언제쯤 작업실에 올수 있으려나?
웬디님.....과한 칭찬인데요. 하하.....수를 정갈하게 놓거나 솜씨는 수강생분중에
더 뛰어난 분들이 많아요. 다만 저렇게 작은새든 나비든 날려둘수 있는 그런 여유는 아무나 생각하는게 아니라면서...수강생들이 애써 나의 솜씨를 위로하네요.ㅎㅎㅎ
겨울에는 제가 좀 한가해요.
1월 7일이나 8일쯤 자그마하고 소소하게 모임할까요? 그냥 둘레길 휘~ 둘러보고
작업실서 차마심서 비스킷쪼가리 먹음서 수다떨어보는 가벼움 정도로 ^^ 어떠세요?
단추님....우아...는 땡!!!
제 스스로는 자수가 잼있는 자수였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무조건 잼있어야 하는거 놀이처럼^^
1월 7일이나 8일 단추님은 괜찮으세요? 그럼 오세요.^^
주말에 일일특강 수업을 잡으려 했는데 뒤로 좀 미뤄두고 말나온 김에 가벼운 모임한번 하지요 뭐16. 안젤라
'10.12.28 8:45 PM작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저도 이제는 분주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찾고 싶어요
이제는 수를 한땀 한땀 놔볼까요 ㅎㅎ17. 노루귀
'10.12.28 10:15 PM안젤라님....자수는 특히나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만 할수 있는거 같아요.
그 하나로서 쓰임새로서 기능은 없지만, 어떤 쓰임새에 소소하게나마 놓여지면
그걸 보고 사람들이 웃을수 있는 그런 여유를 주거든요.
다른 작업들에 비해 특히나 느림이 강조되는 바느질이란 생각이 점점 드네요.
겨울은 바느질 하기 좋은 계절임에 확실해요.18. jungyeon
'10.12.29 2:41 PM다홍빛양말과 파랑작은새가 눈을못뗄정도로 맘에쏙드네요 한참을 보고있었네요.. 너무 이뻐요
19. 금순이사과
'10.12.29 5:23 PM색도 멋지고 한땀한땀 바느질은 정말 예술 그자체네요~
푸른초원에 꽃과 나비
마음이 편안해지는듯합니다.^^20. wendy
'10.12.29 5:24 PM1월8일(토) call~ 노루귀님 시간은요? ^^ 기대만발!
21. 노루귀
'10.12.29 6:45 PMㅎㅎㅎ....제가 체격은 큰데 그런거 하고 있으면....아휴~ 덩치는 산만해서~
그런 소릴 들어요. 손톱만해요.
스티치북이 야생화 수업보다 좀 딱딱한 느낌이 있어 저짓을 해둬요. 금순이 사과님
올해 사과 농사는 잘 되셨나요?
웬디님 좋아요......몇번 이곳에서 하죠뭐~~~~하긴 했었는데
뭔가 우르르 몰리는거 무지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 지레 놀라서...ㅎㅎㅎ
그냥 조용히....조용히요. 조용조용 이야기 하고 거창하지 않게 조용조용하게요.
훈연진헌욱님이 블리언스티치에 한이 맺혔다고 하시니 그날 한도 풀어 드릴겸.....
하지만 바느질 모임으로 진행하진 않을려구요.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고 차마시고
노는걸로...^^22. minimi
'10.12.29 6:52 PM줄에 걸린 빨간 양말과 참새가 사랑스러워요.
어렸을 적 기억 한켠에서 나온 듯이...23. 노루귀
'10.12.29 6:55 PM그걸 수놓으면서 어릴적 생각이 나서
발랫줄을 걸쳤던 나무 기둥도 수를 놓고
바람에 날려 떨어진 양말 한짝도 풀밭에 나뒹굴게 수놓고....
바람에 흩날리는 원피스도 그려 넣었어요.
자꾸 손을 대면 바람까지 수를 놓게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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