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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오이 키우기

| 조회수 : 7,267 | 추천수 : 208
작성일 : 2010-06-27 00:21:33
빈땅만 보면  이내 텃밭을 만들었던  엄마.
그엄마를 제일  많이 닮아  빌라 한켠  나무밑에
작은 밭을 만들었습니다.

한약지꺼기,  음식물 쓰레기를   묻어  
비옥한  밭이  된   나무밑에  오이 모종을  심었습니다.

한참 꽃만 피어 안타깝게 하더니
이번주부터   오이가 하나 둘 맺히기  시작하네요.

매일  아침마다 물을  주면서  한두개  오이를  수확하는데요.

그자리에서 한입  베어물면  싱그러운  오이맛이
입안 가득  입니다.

내년이면  재개발로   이곳을 떠나야 하지만

올해 오이 농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꽃
    '10.6.28 12:35 AM

    그~맛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사람이 땅 가까이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 2. 헤븐리
    '10.6.28 2:59 AM

    ^^ 신혼때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멋모르고 오이를 심었다가
    온 베란다를 휘감아 도는 오이넝쿨에 기겁했던 기억이 (아 이제는 추억) 새록해집니다.
    그 때 고층이라 수정이 어렵다 보니 겨우 손가락만한 오이 하나 수확하고는 그래도 행복했었는데 ...

    텃밭이 있으시니 보다 더 싱그럽고 예쁘게 오이가 잘 자라겠군요. 부러워요.

  • 3. 백만순이
    '10.6.28 9:16 AM

    오이 제대로 키우기가 쉽지않던데 고수신가보네요
    갓 따서 먹는 오이는 과일보다 더 맛있는데.....^^

  • 4. 은하수
    '10.6.28 11:34 PM

    댓글 감사드려요. 오이모종 25개를 6천원에 샀습니다. 지금 10개이상 따먹었으니 올해 오이 농사는 성공적이네요. 오늘도 아침에 2개 따먹었고 내일 따먹을 오이가 엄지손가락 두개 길이로 자라고 있으니 흐뭇합니다. 어린시절 저희엄마는 작은 땅만 보이면 텃밭을 만드셨는데 그걸 보고 자란 저는 역시 붕어빵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빌라에 살기전엔 성신여대역 1분거리 막다른 골목 한옥에 살았는데 마당이 시멘트 바닥이라 문밖 보도 블럭 10개를 벗겨내고 텃밭을 만들어 고추 깻잎은 자급자족 했습니다.

  • 5. 소롯길
    '10.6.29 11:44 AM

    저도 베란다에 열무,당근 등등 키우는데
    제법 키가 쑥숙 커오르네요^^

    신혼초 마당 너른집에 세내어살때
    귀퉁이 한켠에 키어보곤 처음인데
    아침마다 물주는 재비가 제법 솔솔하네요.

    수확하실때 뿌듯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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