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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티셔츠 그까이꺼 모~

| 조회수 : 5,482 | 추천수 : 209
작성일 : 2010-06-23 15:12:09


요즘 재봉틀 돌리느라 정신없는 백만순이입니다^^

오랫만에 여름옷을 정리해보니 안맞는 옷이 많아서.....그나마 이젠 민소매 티셔츠나 고무줄 반바지 정도는 대충 입을수있게 만드니 열심히 만들고 있거덩요~

첫번째는 아이용 티셔츠

후라이스 복카시 원단으로 촉감이 무지 부드럽답니다^^




뒷판에 라벨 하나로 뽀인뜨를 줬구요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요렇게 복카시 원단이구요.......다른 장식없이 목 시보리를 두껍게 줘서 멋을 냈답니다





요건 남편이 입을 티셔츠예요

한마 샀는데 아이것도 하나 같이 만들려고하니 원단이 모잘라서 아쉽드라구요

동그란 얼굴이 조금 커버되라고 목은 브이넥으로 파고, 앞판에 와펜 달고.......





뒷판에는 전사지를~

남편 티셔츠를 살때는 나이 생각해서 아무 무늬 없는, 장식도 없는 티셔츠를 고르곤했는데...............만들면서 와펜이나 전사지 붙여줄까?하고 물어보니 둘 다 붙여달라네요

그동안 괜히 민자 티셔츠 찾아다니느라 고생했나봐요 ㅎㅎㅎㅎ




이 원단도 마찬가지로 복카시원단이라 더 세련된 느낌이예요

얇고 좀 더 차르르하게 떨어지는~ 시원할꺼같아요^^

이거 말고 방금전에 완성한 청지로 만든 반바지도 있는데 아직 사진은 못찍었구요, 검정색 pk원단으로 아이들 티셔츠와 바지도 만들었는데.......요건 카메라가 검정색을 예쁘게 못잡아내네요 -.-;;

먼가 수동으로 조작을 하면 되겠지만 그런거 모르므로 패스~

담에 애들 입혀서 야외에서 찍어 보여드릴께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딘
    '10.6.23 4:14 PM

    와우~그저 감탄밖에 안나오네요
    좋으시겠어요 가족분들...
    아직 재봉틀이라곤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배워서 아이 티셔츠 만들어 입히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재봉틀 생각도 안했었는데 원글님 글만 보면 자꾸 옷을 만들고 싶어지니...
    당장 재봉틀 사러 뛰어나가고 싶어요

  • 2. 백만순이
    '10.6.23 9:38 PM

    가딘님.....티셔츠 만드는건 무지 쉬워요
    근데 저런 다이마루 원단은 재봉틀보다 오버록이 있어서 쉽게 되더라구요
    마구 지르시기전에^^;; 조금 배워보시고 지르시는건 어떨까요?
    문화센터나 여성회관등에서 좀 배워보신담에 재봉틀 구입여부를 정하시는게....^^

  • 3. 봉순이네
    '10.6.24 3:41 PM

    오우 오우 오우~~~
    봉틀이 일자로 박는것두 삐뚤빼뚤 제대로 못하는 저로선,
    그저 경외스럽기만 하네요. 멋지세용~~ ^^^

  • 4. 단추
    '10.6.25 12:15 PM

    티셔츠 그까이꺼 뭐...
    흑흑... 그까이꺼래....
    그까이꺼...

  • 5. 이층집아짐
    '10.6.25 4:24 PM

    그까이꺼 뭐...
    그까이꺼 그냥 우리집 앞에 버려주시면....
    감사하게 주워입을텐데요...ㅎㅎ

  • 6. 백만순이
    '10.6.25 8:49 PM

    봉순이네님.....제가 사진을 자세히 안찍는 이유가 그너무 삐뚤빼뚤한 재봉선 때문이랍니다 -.-;;

    단추님.....82님들의 적극 권장으로 얼마전 오버록기계를 질렀더니 티셔츠 만드는게 넘 쉬워졌어요^^

    이층집아짐님.....냅다 그쪽으로 던져 버릴까요?^^

  • 7. 소박한 밥상
    '10.6.25 9:38 PM

    제목부터 엄청 부럽 부럽 !!

    하동들 여름에 얼마나 자주 벗어 낼껀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퍽 바람직한 엄마의 재주...... !!!!!!

  • 8. 백만순이
    '10.6.28 9:18 AM

    소박한 밥상님....하루에 세벌, 둘이 여섯벌을 벗어놔요-,.- 그덕에 울집 세탁기가 죽을락 말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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