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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작달만한 화장실

| 조회수 : 7,492 | 추천수 : 206
작성일 : 2010-05-27 14:54:21
요즘은 거의 2층에서 생활하다보니 1층화장실은 저두오래간만에 들어가보네요.

요화장실은 정말로 작은 화장실인데
현관에서 가까운관계로 입구에 옷걸이(?) 하나 그려주고
텃밭에 나갈때나 동네마실 돌아다닐때 쓰는 그늘모자를 주로 걸어놓는용도로 정말 옷걸이인셈이져..






그리고 그옆 문을 열고 들어가면
ㅎ 진짜루 작은공간이져??






세면대상판이 문에 걸리는관계로 세면대상판도 문열릴만큼 피해서 사선으로 만들어주고.






거울도 집에 남아있는 거울을 걸다보니 저 쬐끄만 거울로 측면벽에 달아놓았습니다.
난중에 좀 큰거울로 장만해야지 하고는 그냥저냥 지내게 되네요.









전에 중국 출장갔을때 필꽂혀서 사온 세면볼
옥색으로 자잘한 크랙이 쫘악 들어가있는데 보자마자 맘에 들어 냉큼 집어온 녀석입니다.
사실 요 세면볼에 맞춰서 나름 분위기 잡다보니       쬐끔 어두운감이...






그리구 양변기옆에 마련해준 작은 콘솔(?)
ㅎ 황학동에서 구한 재봉틀다리에 기냥 살문 얹어놓고 책이며 티슈며 얹어놓고 쓰고 있어요..

신랑이랑 저랑 다 은근 옛날물건 좋아해서
서울살땐 황학동 자주 놀러갔었는데...
이제는 워낙 먼거리가 되서 거의 못가게 되네요.









요즘 저희단비는 열쉬미 독서(?)중.이 아니라 요건 설정샷이고
책 물어뜯으며 무럭 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근데 지금은 밤 11시가 다되어가는중.  나이많은 엄마아빤 지쳐서 눈꺼풀이 턱까지 내려왔는데
저희단빈 언제 잠들려고 저리 똘망똘망 할까요..

단비야 우리 그만 자자....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하
    '10.5.27 4:30 PM

    드뎌,,,단비 놀고 있는 사진이...
    아공,,,귀여븐 것...

  • 2. 사람
    '10.5.27 4:30 PM

    전원주택짓기로 결정나서 요즘 부엌이나 화장실등등 요모조모 생각중인데 정말 잘 봤어요.^^

  • 3. 델몬트
    '10.5.27 4:59 PM

    너무 귀엽네요. 단비....
    아기가 어릴수록 엄마는 더 잠이 고파요.
    아기 재우려다 엄마가 먼저 잠이 들기 일쑤구요.
    단비가 건강하고 이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 4. phua
    '10.5.27 7:50 PM

    헉....
    나라사랑에 집중하느라고(ㅎㅎㅎ) 리빙을 잠시 와보지 못했더니
    미즈님, 샬롯님 정원에 꽃들이 만발하고, 잠자는 모습만 보았던
    공주님께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요^^

    올 가을에는 걸어 다니겠네? 단비공주님?

  • 5. cocoma
    '10.5.27 8:07 PM

    저런 세면대는 어디서 구할 수 있어요? 제가 로또가 되면 화장실도 좀 고쳐보고 싶은데.. 어찌 안되네요..

  • 6. 단추
    '10.5.27 10:03 PM

    오...
    단비 벌써 열공중?
    너무 이뻐요.
    일요일이면 단비냄새 킁킁 맡을 수 있으려나...

  • 7. 칼라스
    '10.5.27 10:05 PM

    어머머~ 저의 로망이던 삶이에요... 그림같은 집에서 이쁜 공주님과 꿈 같은 시간 보내는것...... 울 아이들도 단비처럼 이쁜 시절있었는데....

    설정샷이라도 너무나 알흠답네요.. 정말정말 귀하고 행복한시간 만끽하세요!

  • 8. 커피야사랑해
    '10.5.27 11:19 PM

    와~ 다 이뻐요
    옷걸이도... 작달만한 화장실도 모두 구경거리 입니다.
    그래도 단비가 1등으로 예뻐요^^ 요즘 아기들이 예뻐죽겠어요...
    신랑은 출장갔는데 은근히 셋째를 기다리는 늙은 아짐 ㅋㅋ

  • 9. 소박한 밥상
    '10.5.28 3:47 AM

    저도 의자를 좋아해서 " THE CHAIR" 라는 책도 구입 ^ ^

    단비도 예쁜 것만 보고 자라 엄마처럼 심미안이 높아지겠지요 !!
    벌써 말갛게 투명한 피부로 단장을 하고 있고........ ^ ^

    움직이지 않는 옷걸이와 움직이는 모자....... 생활속에서 항상 인테리어를 염두에 두고 계신 듯.
    인테리어 책을 감탄하며 보듯...... 센쓰도 대단하지만........ 아가 있는 집엔 군살림도 많을텐데 하루 종일 동동 ??????? 대단하시고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

  • 10. 그러칭
    '10.5.28 9:12 AM

    아 이쁘다~~~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 옷걸이 인테리어 넘 맘에 들어요
    화장실 안도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럽고.. 그중 최고는 역시 단비~~~ 이뽀이뽀~~ㅎㅎ
    일요일에 아들래미 델구갈껀데 둘이 개월수가 비슷할꺼같어요..그때 뵈요~^^

  • 11. 콩닥콩닥
    '10.5.28 11:08 PM

    아기자기 이뻐요~

  • 12. 예쁜꽃님
    '10.5.28 11:23 PM

    아기자기 넘 예뻐요 ?

  • 13. Harmony
    '10.5.30 1:56 AM

    아니,이런 화장실을 작달막하다고 하시다니....너무하신거 아니에요?ㅎㅎ


    단비보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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