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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wendy의 아이그림으로 인형만들기

| 조회수 : 4,949 | 추천수 : 209
작성일 : 2010-03-12 22:05:21
여러부운~ 저 정말 오랜만이죠?
가끔씩 리빙데코에 들러서 눈팅만하다가 드뎌 제 인형을 올려봅니다.

작년은...제게 몸도 맘도 넘 힘든 한해였어요. T.T.

설날이 지나니까 갑자기 기운이 나기 시작하는데
겨우내 먹은 한약 탓인지..아님.. 2009년이 제겐 너무 안좋은 해였는지..
어쨌든.. 이제야 정신 차렸어요. ㅎㅎ

이 인형은요..
어린 조카가 그린 이모와 이모부의 그림이랍니다.
이 작업은 액자로 보관하기 좋게 작은 사이즈로 의뢰받은 것이어서
평상시 만들던 것 보다 많이 작아요.
그래서 작고 가는 팔다리를 바느질하느라 손에 쥐가 났다는...ㅎㅎ

이모의 머리카락은요 철사를 넣고 털실을 감아 고정했어요.
하다보니 마치 생활의 달인이 된 듯..저 이런 단순작업 넘 잘해요.

연필로 쓱쓱 그린 그림이어서 옷과 이모의 악세서리는
화려하게 힘 좀 줘봤어요.
어떤가요?
예쁘게 가꿔가는 이모와 이모부의 사랑이 느껴지시나요?
  
wendy (wendy6341)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인형을 만드는 아짐입니다. http://blog.naver.com/wendy63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랭이
    '10.3.12 10:13 PM

    와우 웬디님이다.......
    2010 호랑이해엔 힘내시구 건강하시길 바래요,,,,,

    이번 작품도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구 개성있고 깜찍하네요,,,

  • 2. 샐리가든
    '10.3.13 12:42 AM

    웬디님, 너무 오랫만이예요. 웬디님 인형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스타로우도 잘 있답니다. ㅎㅎ

  • 3. 소박한 밥상
    '10.3.13 1:20 AM

    미술 성적뿐 아니라 가사(재봉) 점수도 높았나 봅니다 ??
    물론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작업이겠지만
    작품에서 타고난 감각이 느껴진답니다.
    저같은 아마츄어는 발상조차 하지 못하는.........

    오래간만이라 아는 체 합니다 ^ ^

  • 4. 푸른두이파리
    '10.3.13 9:59 AM

    귀여운 조카네요^^
    평소 이모가 멋쟁이신가봐요...헤어스탈이나 귀걸이..미니스커트...ㅎ

  • 5. wendy
    '10.3.13 10:21 AM

    말랭이님~ 불끈 힘내서 자주 들를게요.

    샐리가든님~ 스타로우 많이 컸나요? ㅎㅎ 배경이 넘 쎄지 않았나..싶은데 원하심 A/S 해드릴게요.

    소박한 밥상님~제가 초딩때요 그림도 많이 그렸지만 마론인형(바비인형같은 국산인형이었죠) 옷만드는 일도 많이 했답니다. 어떨때는 재단을 잘 못해서 기껏 만들었는데 인형 팔이나 다리가 안들어가기도하고.. 그런 짓을 엄청했드랬어요.. 하하

    푸른두이파리님~인형만드는 일도 재밌지만 악세서리같은 장식을..어떻게 구현할까?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더 잼나요.

  • 6. 좌충우돌 맘
    '10.3.13 12:59 PM

    정말 오랫만에 오셨네요.
    wendy님 작품은 정말 행복해지게 하는 마술쟁이예요^^

    저도 흉내내고 싶으나 걍 참기로 했음....ㅎㅎㅎ
    언제나 wendy님께 의뢰할 수 있을까나...
    wendy님 작품이 있으면 저희집이 더 행복해질듯 해서요.^^

    참, 건강도 조심하시고, 작년의 기억 모두 털어버리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니나노~~~~~~~~~~~~~~~~~~~~~~~~~~~~~~~~^^

  • 7. wendy
    '10.3.13 9:24 PM

    우와~ 좌충우돌맘님!! 좌충우돌맘님의 잡지에서 금방 나온듯한 테이블셋팅과 음식을 보며 불끈! 나도 저리 해봐야지 하곤 했답니다. ㅎㅎ 2010년은 좌충우돌맘님이 격려해주신 것처럼 신났으면 좋겠어요. 저도.......니나노~~~~~~~~~

  • 8. 샐리가든
    '10.3.15 9:14 AM

    웬디님, 지난 한 해 힘드신 일 훌훌 털어버리시고 올 한해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인형들 다 모아놓고 전시회라도 한 번 하면 좋겠네요.ㅎㅎㅎ 제가 반한 따님 그림으로 만든 인어공주도 직접 보고싶어요.

  • 9. cocoma
    '10.3.15 4:39 PM

    웬디님 작품 보니 마구 반갑네요^^ 저도 손놓고 있던 것들 시작해야하는데 게으름병이 찾아와서 우찌해야할지^^ 잠시 꿈같은 동심의 세계에 빠져있다 갑니다.. 2010년 화이팅요^^

  • 10. 이층집아짐
    '10.3.16 7:48 AM

    웬디님이 만드신 것들은 언제봐도 마음이 착해집니다.
    아이의 그림도 이쁘고, 웬디님이 만드신 이모, 이모부 인형도 넘 이뻐요.

  • 11. wendy
    '10.3.17 12:36 PM

    샐리가든님~ 인어공주는 제가 제일 처음에 만든거라 좀 작더라구요. 큼직하게 다시 만들어 보려구요. 그러면 디테일이 더 잘 살것 같아요. 으윽,, 그런데..인어공주 손가락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ㅎㅎ

    cocoma님~ 분당서 벙개한번 더해요~

    이층짐아짐님~ 지난번 자수벙개를 넘 늦게 봤어요. 넘 부러워요. 전 언제쯤 막둥이로부터 해방되어서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까요..T.T..막둥이 이제 2학년..

  • 12. 면~
    '10.3.19 10:33 AM

    너무 이쁜 인형이예요. 항상 볼때마다 감탄~!

    나중에 우리아가그림으로 저도 한번해보고 싶은 마음만 ~^^ 불끈!

  • 13. 영원한 친구
    '10.3.19 8:25 PM

    오늘 자게 뒤져서 안나오는 사진 나오게하는 법 배웠어요~~~
    역시 웬디님 인형... 넘 멋지네요...
    잊고있던 동심이 막 자극되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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