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화분에 치자꽃이 피었어요..
눈으로 치자꽃보고 상상으로 치자꽃 향 맡으세요...
저희 집 거실에는 지금 은은한 치자꽃 향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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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레이마샤
'09.5.12 10:09 AM치자꽃 향기가 여기까지 나는거 같아요...
정말 크리미한 색과, 향기...
어느 수필에서 사랑하는 이를 위해 치자꽃잎을 수건 사이에 끼워 두어 님이 세수하고 나왔을때 그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했다던데...*^^*2. yummy
'09.5.12 10:25 AM멋지네요. 향기 저도 맡아보고 싶어요~~
3. 해와바다
'09.5.12 10:37 AM치자꽃 향기 정말 좋죠
4. 에어리
'09.5.12 11:27 AM치자꽃 수건 사이 너무 로맨틱하네요 ^^
5. vista
'09.5.12 1:12 PM치자 꽃 향기를 제일 좋아라 하는데 화분 하나 사다놓지도 못하고 사네요.
님덕분에 잊지말고 꼭 사다놔야겠습니다.6. kelly
'09.5.12 3:27 PM너무 예쁘네요~저희집 베란다에도 있는데 우리껀 언제 꽃이 피려는지..^^..꽃피는 것도 갑자기 두렵네요. 저희 5살 아들이 다른 화분에 꽃핀걸 빨래집게로 모두 꽂아 둔 이력이 있어서요..ㅋㄷ..할머니한테 옴팡지게~혼났네요..
7. 소박한 밥상
'09.5.12 5:28 PM우리집은 베란다에서도 꽃소식이 없는데..........
거실에서도 꽃을 보여준답니까 ??
향기좋고 잎도 반짝 윤이나서 예쁘고 꽃도 예쁜데
병충해에 약하고 꽃피우기도 인색하고.........
채광 좋은 집엔 권하고 싶은 식물.......
아이리스도 한번 올려주시지요 ?? ^ ^8. 상구맘
'09.5.12 8:59 PM치자꽃향기 정말 좋죠.
저희집에도 몇년씩 치자꽃이 피었었는데
잎에 작은 흰모래같은게 까칠하게 있네요.9. crisp
'09.5.13 1:21 AM저...저기요. 여러분들,
화분 여럿 망쳐버린 제가 또 로즈마리 쪼끄만 거 샀는데...
3일만에 확~ 시들어진 거 같아요.
제가 뭘 잘 못한걸까요? ㅠㅠ10. 소박한 밥상
'09.5.13 9:37 AM시지프스님
물론 !! 크기도 다양하답니다
저는 치자향기 정말 좋아해요 ^ ^
crisp님
식물은 물 햇빛 통풍이 중요하지만 허브류는 통풍과 햇빛에 정말 예민해요
저도 처음에는 키우는 재미 생각해서 작은 화분만 들였는데
어는 정도 자란 것이 키우기가 수월하더군요
상구맘님
무슨 침입자인지 모르겠지만....
낯선 놈이 보이면 마요네즈 남은 플라스틱병에 물 넣어 흔들어서
솜이나 천조각으로 닦아주네요
원래 계란노른자에 식용유를 섞어 닦으면 숨을 못 쉬게 하는 원리라서
큰 페트병에 마요네즈 조금만 넣어서 스프레이로 대용하기도 한다지만
스프레이 용기를 따로 마련해야하니까 그냥 ........
전문가분이 보면 얼마나 우스운 답글일까요만
그냥 동참하고 싶어서 ^ ^11. 란2성2
'09.5.13 10:57 AM치자꽃 처음 봤어요
참 이쁘네요
음..어떤 향 일까요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 볼까요...
일단 빨래 부터 하고 다시 올께요
온 집에 퍼진 빨래 삶은 냄새 땜에 틀렸습니다^^12. crisp
'09.5.13 11:36 AM소박한 밥상님~
답글 감사합니다.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은 녀석인데도 그러네요...오늘은 창문이라도 좀 열어 줄까봐요..제가 진짜 무서워서 작은 것들만 종종하게 놓고 있거든요. ^^13. 미조
'09.5.13 7:42 PM마요네즈 섞어서 닦아주면 된다는거 넘 좋은 팁이네요
저두 저희집에 약간 수상한 녀석들이 보여서 고민중이었어요
전 면봉으로 그냥 일일이 다 닦아내곤 했거든요^^;;
꽃이 너무 곱네요.14. 헤이쥬
'09.5.14 9:38 AM첨 봐요~~ 꽃도 단아하게 예쁜데 향기까지 그렇게 좋다니... 오늘 동네꽃집가서 호기심당장 해결해야겠어요~
15. 승구마미
'09.5.15 11:19 PM저도 치자향 너무 좋아해서 작년에 키우다가 오래 못가고 말았네요...
다시 한번 치자꽃 향기를 생각하면서 키워봐야 할까봐요16. blue violet
'09.5.18 6:16 PM치자꽃하면 전 이 시가 떠오릅니다.
겨울 사랑 - 고정희
그 한 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 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 활짝 문 열리던 밤의 모닥불 사이로
마음과 마음을 헤집고
푸르게 범람하던 치자꽃 향기,
소백산 한쪽을 들어올린 포옹,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
그 한 번의 그윽한 기쁨
단 한 번의 그윽한 진실이
내 일생을 버티게 할지도 모릅니다17. 야리
'09.5.20 12:03 AM치자꽃 너무 좋아요. 크, 시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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