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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수저집과 디저트냅킨

| 조회수 : 6,343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9-03-18 16:47:07
이층집아주머니 수 놓으신 거 구경하고, 저도 오래 전에 놓았던 것 올려봐요.
워낙 수 놓는 거 좋아하는데, 차분히 앉아서 수 놓을 여유가 없어서..
저는 이층집아주머니처럼 이쁘게 놓고도 싶은데, 제 것은 마냥 단순하네요.


이것은 칼집입니다. 가끔 과도를 가지고 나가야 할 때가 있어서 안에 두꺼운 천 대고 만들었어요. 평소에는 아이 이유식 수저 넣고 다녀요.


이것은  디저트용 냅킨입니다. 남은 조각천으로 만들었어요.
그냥 바늘 가는대로 놓은 수라서 많이 어설프네요.


만들어 놓고 쓸일이 별로 없어서 한번 꺼내 봤어요. 저는 린넨 천이 좋은데, 이곳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게다가 두껍고, 가격도 많이 비싸요.그래서 조각천도 아껴서 쓰게 되요. 여러게 만들고 싶었지만 가진 천이 저것 뿐이라서..ㅎㅎ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층집아짐
    '09.3.18 5:04 PM

    소박하고, 참 정갈한 느낌이 들어서 전 좋은데요.
    근데, 이층집아주머니가 혹시 저?
    첨엔 생명수님네 진짜 이층집에 사시는 아주머닌가보다 했잖아요. ㅎㅎ
    근데여....아주머니라고 극존칭으로 불러주시니 갑자기 나이 열살쯤 더 먹은 기분이....흑....
    몰라요. 책임지세요.

  • 2. 써니
    '09.3.18 5:16 PM

    ㅋㅋㅋㅋ
    이층집아짐님의 댓글에 쓰러집니다..
    아짐의 극존칭은 아주머니..잘 배우고 갑니다.
    전 냅킨보다 위에 놓인 케익에 더 눈이 갑니다,어쩌지요??

  • 3. capixaba
    '09.3.18 6:14 PM

    ㅋㅋㅋ
    아짐이랑 아주머니의 느낌이 이렇게 다르네요.
    효재의 물건보다 더 이쁜데요.

  • 4. 생명수
    '09.3.18 6:41 PM

    푸하하 이층집아짐님...정말 존칭으로 쓰려고 한건데, 듣고 보니 그런 느낌도 있네요. 허긴 사진으로 뵈니깐 너무 젊으신던데. 아주머니란 말의 느낌이 그렇긴하네요 ㅎㅎ
    이젠 이층집언니라고 부를래요. ^^

    써니님, 저도 쓰러졌습니다. 컵케

  • 5. 소박한 밥상
    '09.3.18 6:57 PM

    조선시대 태어났으면 일등 규수감이었겠어요
    담백한 맛이 참 좋습니다

    바늘을 잡고 색실을 꺼내놓고 도안을 궁리하는 마음이 어여쁘고
    그런 마음의 여유고 귀하고 부럽습니다

  • 6. 둥이맘
    '09.3.18 10:43 PM

    어설프다 그러셔도 제눈엔 참 곱기만 하네요
    글구 저도 가끔 이층집 아주머니라고 불러드리고싶었어요 ㅋㅋㅋㅋ

  • 7. 현이랑빈
    '09.3.18 11:03 PM

    저도 이층집아짐님 수 놓으신거 보고 마구 하고 싶어지는데...
    모아 놓은 수 실들을 친구에게 줘 버렸어요. 다시 달라고 했는데,
    묵묵 부답.
    저도 저리 정갈한 수 놓아보고 싶어지네요.ㅎㅎ

  • 8. 호미밭
    '09.3.19 12:20 PM

    사용한 원단이 친환경 이라서 더 좋아 보여요....

  • 9. 미리
    '09.3.19 12:20 PM

    저는 수 놓는거 정말 못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수 놓으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단아하고 정갈하네요.
    근데 사실은 컵케익이 더 마음을 끄네요 ^^

  • 10. 생명수
    '09.3.19 6:39 PM

    소박한 밥상님..항상 댓글이 새롭고 잘 쓰시는거 같아요. 저는 댓글 달면서 하고픈 말 많은데 그냥 글주변이 없어서 쓰다가 지울 때 많은데 소박한 밥상님 댓글은 뭐랄까? 위트가 넘치시는거 같아요.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저는 아마 무수리가 아니였을까...여튼 우아하게 앉아서 수 놓고 있지는 않았을 꺼 같은..흐흐
    뭘 하든 맘의 여유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요리건 바느질이건..항상 그런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둥이맘님 곱다니 감사합니다.사진으로 안 뵈었으면 아주머니라고 했을껄..사진으로 뵈니 아주머니라는 뉘앙스가 좀 안 어울리시기는 한데..그래도 존칭의 의미로 쓴건데...헤헤 아이디를 바꾸는게 아닌데 말이죠..이층집아짐님...그래도 가끔은 이층집언니라고 부를래요.

    현이랑빈님, 그쵸? 이층집언니 하시는 거 보면 막 따라하고 싶어져요.

    호미밭님, 아 친환경 천이라고 생각하고 산 건 아닌데, 마소재라서 그런가 봐요.

    미리님 그냥 바늘가는 대로 하면 됩니다. ^^ 저는 수 놓는 것을 못하는게 아니라 수 놓을려고 가만히 앉아 있는 걸 못하네요 ㅎㅎ
    훗훗 아이 데이케어에서 파티가 있어서 컵케

  • 11. 지니
    '09.3.21 9:32 AM

    솜씨 너무 좋으세요.
    저도 요즈음 자수가 하고 싶어요.

  • 12. 새옹지마
    '09.3.23 2:28 AM

    음 좋아 난 재주가 없으니 친구에게 해라고 추천하고 만들어 달래야지
    천이 좋아 단순한 디자인 좋아

  • 13. 금순이
    '09.3.23 10:24 AM

    생명수님 마음이 느껴지는
    포근하고 따뜻한
    소박한 작품이네요~

  • 14. 생명수
    '09.3.23 7:15 PM

    지니님..솜씨는요..너무 단순해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느데 칭찬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아요.

    새옹지마님..헤헤 그런 친구분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 ^^

    금순이님, 학교 다니시느라고 바쁘시죠? 요즘 통 글을 안 올리셔서 바쁘신가 부다 했어요. 봄이 되면 아무래도 바쁘시겠죠? 저도 잠시 바쁜 시골 상상에 들어갑니다. 생각 같에선 저도 가서 일손이 되어 드리고 싶지만...(솔직한 맘엔 한국봄이 그립기도 하구요) 헤헤

  • 15. 피노키오
    '09.4.7 11:28 PM

    수 잘 놓으셨네요.
    전 수만 생각하면 중학시절 수를 잘 놓아보겠다고 못마땅한 수자르다가
    천을 잘라 과제물이 펑~
    지금은 추억이지만요.
    천도 이뿌고 자수도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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