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같은 건물.
이번에 1층에서 8층으로 내집마련 하였지요.
15년된 복도식 아파트에요.
깨끗한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었지만,
남편 회사 가깝고, 백화점 가까이 있어서 아이 문화센터며 장보는데 딱 좋고..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서 눌러앉았어요.
살고 있던 집을 매매하니, 제가 살면서 불편했던 거 인테리어 공사하면서 반영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그리고 가까이 있으니 작업자들 일 꼼꼼하게 하는지, 수시로 점검(?) 할 수 있다는거, 맘에 안 드는거 있으면 그때그때 바로 얘기하고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첫 사진은 거실이에요. 넓진 않지만, 7개월 딸아이가 기어다니며 놀기엔 좋아요~
아이방을 따로 만들어주긴 했지만, 붙박이장이 있어서 지금은 거의 우리 부부 옷방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발코니 쪽으로 보면, 멜로디 베이비룸 만들어서 그 안에 볼풀공 가득 채워서 놀도록 했구요, 그리고 투명 유리창이라 부엌에 있으면서도 아이를 볼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두번째 사진은 욕실이에요. UBR이라고, 조립식 욕실이었어요.
물때 많이 생기고 필요없는 욕조까지 자리잡고 있어서 답답했던 욕실을, 두 번의 꼼꼼한 방수작업과 타일시공, 욕조철거 등으로 새롭게 꾸며봤어요. 타일은 제가 골랐는데, 괜찮나요? ^^
아이가 어려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소재로 선택했구요, 면도경은 눈 나쁜 남편을 위한 저의 작은 선물이랍니다~
샤워기 쪽으로 파티션을 세우고 싶었지만, 유리소재라 깨질것을 염려해서 피했어요.
세번째, 네번째 사진은 부엌입니다. ^^ 저의 야심작, 두둥~ㅋㅋ
빈 벽으로 멀뚱멀뚱했던 곳에 밥솥장을 키큰장으로 넣었구요, 쿡탑 아래는 서랍식 김치냉장고를 빌트인 했어요. 그리고 냉장고와 씽크대 사이, 컴퓨터 장을 넣었어요. 아이가 잘 노는지 확인하며 수시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2주간의 인테리어 공사로 , 말 많은 주민들 때문에 공사내내 맘고생하며 힘들었지만,
해놓고 보니, 이웃집에서 구경오네요~ 뿌듯..^^*
이곳에서 우리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꽃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우리집 소개합니다. ^^
도야엄마 |
조회수 : 14,085 |
추천수 : 145
작성일 : 2008-07-02 0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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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으로
'08.7.2 7:05 AM아이고 너무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네요..
혹시 제가 볼풀공 보내드린 맘 아니신지??? 그렇담 너무 반갑네요.ㅎㅎㅎ
주소가 대구였던 것 같은데..아이 7개월에 집장만을 하셨네요. 부러울 따름이예요.
행복하세요~2. householic
'08.7.2 10:23 AM와 정말 컴퓨터 자리 너무 좋네요^^
주방도 깔끔하게 빌트인으로 쏙쏙 :)
애쓰신 보람 있어용~3. 쿨하우스
'08.7.2 10:31 AM아기자기 넘 이쁘네요,,, 맘은 있지만 솜씨가 없어서인지 꾸며지지가 않아요,,
맘속에 이쁜집 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4. 도야엄마
'08.7.2 7:08 PM네, 집으로님. ^^ 깨끗이 닦아서, 아이 노는곳에 넣어줬어요~ 이제서야 감사 인사드립니다.
요리사랑님, 칭찬 고맙습니다. 밥솥장은 원래 씽크대없이 버려진(?) 공간에 설치했어요.
householic님의 칭찬, 와우~^^... 님 집 보면서 많이 고민했었어요~ㅋㅋ 그래도 전혀 비슷하지 않아용...ㅡㅜ
쿨하우스님, 고맙습니다. ^^ 맘속에 감사하는 마음 가~득 안고 갑니다~5. 분홍슈가
'08.7.2 10:44 PM와, 면도경~~ 남편 분께서 넘 좋으시겠어요.
호텔에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특별해진 기분이 들 듯 ^^
집안 곳곳에 사랑이 가득하네요~~6. 김선희
'08.7.7 4:36 PM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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