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힘들었지만 기쁨이 가득한~ 정원 가꾸기...
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허허~벌판이던 정원을 내다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씨를 뿌리며 빨리 싹이 트길 기다리고
싹이 트면 좋아서 또 열심히~ 물을 주고....
그렇게 하나하나 가꾼 내 작은 정성이 모여
허접하지만 뿌듯하게
바라볼 수 있는 꽃밭과 야채 밭이 생겨 참~ 기쁘답니다.
독일 친구들의 도움으로
정원 집도 잘~ 짓게 되고....
보통 이사하고 2년이나 되어야 겨우~ 정원이 어느 정도 된다고들 하는데
저는 한국사람이라 여유 부리면서 느긋~~~ 하게
가꾸지를 못하겠더라구요...ㅠㅠ
8282~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어언~ 몇 십년이라... ㅎㅎㅎ
워낙에 농부가 체질인지.... 흙만 보면 헬레레~~~~ 하고
땅만 보면 좋아라.... 하는 제가
조그마한 땅덩어리가 생기니 참을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이래 저래 손을 보고
새벽부터 일어나 작은 정원에 나가 흙을 파다가 드디어 그래두
어느 정도 볼만하게.... 된 정원이 되었네요...
멋지고 돈 많이~~~~ 들인 정원에 비하면
허접하기 짝이 없고 자랑할 만한 것두 못 되지만
여긴 순전히~ 아마츄어 농사꾼, 아마츄어 정원사 , 실비아의
정성이 어린 곳이라... 생각해 주시길~~ 바라면서 올린답니다.
작은 꽃밭을 만들어 놓고 정말~ 흐뭇해~ 했지요.
아공~~ 제 발이 보이네요..
새싹이 나고 어느 정도 자라서 기념 촬영 한 컷~
글라디올로스 구근을 심었더니 싹이 올라오고 있어요.
언제 꽃이 멋지게 필까요??
콩잎이 먹고 싶어 메주 콩을 심었더니 이렇게 조그마하게 피었어요.
깻잎 씨를 뿌려놓고 2주를 기다려도 안 올라 오길래 친구에게
얻어다 모종을 심었는데... 나중에 빽빽히~ 새싹이 올라 왔어요.
(사진이 몹시 흐리네요)
5월 22일 날 찍은 사진에 보니...
제 텃 밭이 아직도 어린 잎으로 가득하네요.
아욱이 자라고, 상추도 자라고.....
아래 사진은 몇 주 지나고 찍은 사진이네요..
많이~~ 자란 나의 야채들. . . .
드디어 첫번째 수확~~~~!!
또 며칠 있다 따서 쌈을 한 잎~~
우와~~ 맛이 기가 찼어요. ^^*))
호박도 이렇게 크게~ 자란 걸 이미~5개나 땄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키가 2미터 정도 되는 체리나무를 하나 갖다 심었어요.
정원에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저기에 보이는 블록을 깔아 놓은 정사각형 터가 보이죠?? 거기에 정원 통나무집이 들어설 예정이에요.
펌프를 달아 지하수를 퍼 올리니 재미가 더 하네요.
드디어 체리 나무에 체리가 몇 개 열리고... 빨갛게~~~ 익어 가고 있네요.
우리 아이가 쓴 해피 가든~~~
여기에 나오면 내내~~ 해피하게 되길 바라면서......
미나리를 구해 흙에다 꽂아 미나리 밭을 작게~~ 만들었는데
너무 심심하게 생겨서 가짜 꽃을 같이 꽂았어요...
얼마 후에 미나리는 자라 아래 사진과 같이 되었지요.
한쪽 켠에 심은 단호박~
호박잎으로 쌈을 싸 먹을 날이 얼른 오겠지요?
그 옆 쪽으로 심은 또 다른 미나리 밭~~
돌미나리라도 좋다~!
향기만을 먹어도 만족한다~!! 면서 심은 거에요.
라벤다도 꽃이 피기 시작하고요.
며칠 지나니 꽃이 보라색으로 더~ 진해 지고 있어요.
아래 나무는 분홍꽃이 잎 끝에 붙은 걸로 알고 샀는데 보니...
잎의 끝 부분이 분홍빛이 돌아 꽃처럼 보이는 거였어요.
아~ 신기해.. 그런데 이 나무 이름은 뭘까요??
다알리아 구근을 심었는데
싹이 나고..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잎새에 붙어 있는 메뚜기 보이세요??
어디서 왔나 ~싶어 사진을 찍었어요.
많이~ 자란 다알리아 꽃~모습
아치형 넝쿨대를 세우고 줄 장미를 심으려고 분홍 줄 장미를 샀지요..
심기 직전에 한 컷~!
테라스 앞에도 작은 꽃밭을 만들고 태양열 램프를 꽂아 두니
분위기도 좋고... 밤이 되면 자동 불이 켜져 정원을 밝혀 주네요.
하얀~~~ 자갈돌로 테두리를 만드니... 것두 제법 볼만하고...
며칠 지나니
위의 꽃밭이 아래와 같이 흰~~~ 꽃이 만발한 꽃 밭이 되었어요.
램프가 숨겨질 정도로... 많이 자랐어요.,
우리 집 정문 쪽에서 보이는 부엌 창문...
창틀에 쑥갓을 심어 화분처럼 올려 놓구요..
그 아래에 심은
제라늄은 아직 꽃이 안 보이네요..
몇 주 지나고 나니 집 입구쪽 화분들이 아름다운 꽃으로
집 앞을 장식하네요..
정문 쪽에 있는 올~~~ 스텐 우체통....
무지하게 비싼(내 수준에서 ㅋㅋ) 우체통을 사온 남편이 미워이~~~
무슨 우체통이 좋은 게 필요하다구,...... ㅠㅠ
노란 꽃을 가장자리를 따라 일렬로 쭉~ 심었는데 군데 군데 꽃이 시들~한 것들이 생겼네요.
다시~~ 꽃 얘기로 돌아 가서... ㅎㅎ
무슨 꽃씨인 줄도 모르고 사서 뿌린 씨앗이
이런 꽃을 피웠네요.
나무 자른 걸로 분위기 좀 내고...
그위에 다육이 화분을 올려도 보고...
다육이 얼굴~ㅎㅎ
남편이 주워 온 오래~~~~~~~ 된 나무 사다리를
이리 저리 손보고 수리해서
화분대로 만들어 화분을 올렸더니 그럴싸~ 하네요.
사다리 뒷 모습. . .
구멍난 블록으로 꽃 모양으로 만들어 제라늄을 심고 가운데는
쪽파 씨를 뿌려서 기르고 있지요.
우리 집 옆면.....
3층으로 된 마이 하우스~!
빨간 꽃으로 창문 틀을 장식한다고 했지만 꽃이 아직 어리네요. ㅠㅠ
여기 창문에 걸려 있는 커텐도 직접 들들~~~ 박아 만든 나의 자작품.
창 옆에 있는 화분도 한 컷~!!
드디어 주문한 통나무 집이 왔답니다.~~~
우리집 정원 통나무집을 짓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독일 아저씨들~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하는 오츠코 아저씨~~!
나무 조각 조각들을 이어 만들고 있어요..
드디어 4시간 후에 완성~~~~!!
이렇게 만들어 진 집에... 이제 비가와도 썩지 않게 할 나무 보호제를
우리가 직접~ 칠해야 한다네요.
완성된 통나무 집에다
나무 보호제겸 짙은 밤색을 바른 게... 넘 싫어
직접~ 머리에 수건 쓰고 창 모자를 쓴 압둘라 여사가 결심~!!
" 흰 집을 만들고야 말리라....
우리 집과 세트를 이루는 정원 하우스를 만들리라 "
하면서 칠하고 있네요.
실비아 압둘라 모하메드 여사의 뒷모습....
역쉬~~ 농사꾼 모습이네요.. ㅋㅋㅋ
2일 동안 하루에 9시간 씩~ 칠을 해서 드디어 완성~~~~!!!
피로에 쩔어 거의~~~~초 죽음~
하지만. . . .
우와~~~~~ 이쁘당~~~!
완성된 모습에 모든~ 피로감이 쏴~~~~악 사라지고....
생각보다 훨~~~~~ 이쁜 집이 되었어요.
등도 분위기 있는 걸로 사서 달고......
그리고 창틀도 따로 사서 회색으로 포인트 컬러 칠하여
나무 집에 포인트 데코레이션도 하고....
그 아래 꽃도 달았어요...
장미 넝쿨이 올라 갈 아치형 대가 살~짝~ 보이네요.
저의 칠 솜씨와 데코 솜씨가 서툴지만 그래도...좀~~~ 볼 만한지... 몰겠어요..
이렇게 완성이 되고....
그리고.... 손님을 맞이 했지요.
음식 사진은 저는 찍지를 못했고....
오신 손님들이 찍어 갔는데
사진 메일로 보내 준다고 하네요...
담엔 음식 사진으로 키톡으로 갈 수 있을까~ 하고 기대 해 본답니다.
이건 제가 잠깐 짬이 나서 찍은 거에요..
두부에 장식을 해서... 간장을 뿌리면 되는 간단 접시...
그리고 새우 겨자채....
아~~~~ 이젠 손님도 다~~ 치루고... 정원일도 어느 정도...되니
정신이 나네요....
너무 사진이 많아.. 힘드셨죠??
봐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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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ppy kiju
'08.6.24 5:30 AM와 -, 우선 추천부터 하구요 ^^
정감가는 정원,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베스트글에서도 볼거 같은 예감 ㅎㅎㅎ2. 균지
'08.6.24 6:47 AMwow !!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정원이 부럽습니다
가히 노력의 결실이라 할만하네요
실비아님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군요~3. 하예조
'08.6.24 6:48 AM집이 예쁘네요
정원의 통나무하얀집집도 예쁘고요4. 이쁜마눌
'08.6.24 7:16 AM우와!!!!
정원 가꾸기를 쪼~금 해본 저로서는 실비아님의 노동력과 정성이 엄청날꺼라는 생각에 입이 안다물어 지고 놀라워 로그인 했네요. ㅎㅎㅎ
지금 저는 정원 없는 아파트에 살지만 마당 넓은 친정에 갈때마다 제가 정원 보며 싱글 벙글 좋아라 한답니다. 엄마 왜 화단 더 안만드냐고 땡깡도 하구요.
근데 독일은 정원 가꿀때 경비가 엄청나지 않나요? 아무리 작은 나무나 꽃들을 살래도 작은게 모여 워낙 큰 비용이 드는걸 알기에.. 더군다가 통나무 집까지.. 저희집 같으면 한동안 긴축정책을 펴야했을꺼예요..ㅎㅎㅎ5. 정우
'08.6.24 9:07 AM안 그래도 요즘 수국꽃이 핀 마당을 갖고 싶다는 하고 있던차라 제대로 '염장질'입니다.^^
열심히 빈 집 찾으러 다닐랍니다.^^6. sunnymami
'08.6.24 9:22 AM돈들여 남의 손으로 만든 정원보다 몇백배 더 멋지십니다..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채소들이 한국인지 독일인지 분간이 안되게 하네요..그리고 그 정성 넘넘 존경스럽사와요~..거기다 통나무집까지..저렇게 정성들인 집 절대 이사 못갈거 같아요.. 멋져부러~
7. 그까이꺼
'08.6.24 10:27 AM내부사진도 올려주세요...점점 궁금해집니다.
8. candy
'08.6.24 11:26 AM예쁜 꽃밭이네요.^^
쑥갓을 찾아 헤매다 올 해는 못심었는데...부러워요~ㅎㅎ9. 예민한곰두리
'08.6.24 1:11 PM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생명력 가득한 정원을 보니 참 좋습니다.
종종 사진 올려서 구경시켜주세요. 장미넝쿨 올라가는 것도 보고싶네요.10. onion
'08.6.24 1:31 PM와아아....그림같은 집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마당의 통나무집, 우체통 모두 잘 어울리구요.
내년쯤엔 환상속의 그 집이 될것같아요. 지금도 충분히 멋지구요!!11. 상구맘
'08.6.24 1:39 PM저렇게 멋진 정원과 채소밭이 가꾸어지기까지의 실비아님의 정성과 노력에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는...
독일에는 펔프가 날씬하네요. 왜 우리네 펌프는 동그스럼하잖아요.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부럽구요.
지나가는 독일인분들 실비아님 덕분에 한국의 정취를 느끼시겠네요.12. 물토끼
'08.6.24 3:12 PM실비아님.. 멋진곳으로 이사하셨네요
정원... 넘 이뻐요^^13. 아들 넷
'08.6.24 3:18 PM실비아님,
아니 독일의 흙은 얼마나 질이 좋길래 몇 주만에 그런 채소들을 키워 낸데요?
잠이 와 감은 눈으로 보아도 질투나는 정원입니다.
아 ~ 부러워 잠을 잘 수 없어요. 잉~잉~14. 정인순
'08.6.24 4:06 PM한국에 사시는 분보다 더 한국적으로 사는 실비아님,너무나 이쁜 정원이예요.어쩜 채소도 잘 가꾸시는지 자급자족 충분히 되겠어요.실비아님 정성에 감탄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게 ~~~
15. 그린파파야
'08.6.24 4:36 PM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꿈에도 그리는 미래의 제모습이네요..ㅋ
지금도 그렇게 해놓고 살고 싶지만 흑흑...
정말 행복해 보여요~~~16. 짱아
'08.6.24 9:45 PM놀러 가고 시포요. 초대해 주세요.
17. 나무
'08.6.24 10:24 PM정말 정성이 뭍어나는 정원이네요. 넘 이뻐요. 탐나기도 하구요. 전 언제쯤 저런 정원을 가꿔보나요.
18. yozy
'08.6.24 10:44 PM와~~~실비아님!
예쁜 정원이 있는 멋진 집이네요.
부럽습니다.19. 예쁜솔
'08.6.24 10:50 PM독일 어디쯤 사실까?
내가 가 본 도시일까?
나의 첫 해외여행지 독일...
너무 깨끗하고 반듯한 느낌이 인상적인 곳.
하얀 레이스 커텐과 제라늄 창문.
하얀 벽에 빨간지붕
어디든 푸른 잔디가 있던 곳...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실비아님, 행복하세요~~~20. 둥이맘
'08.6.24 11:43 PM꽃들도 야채들도 새하얀 나무집도 너무 예뻐요~
21. 소박한 밥상
'08.6.25 1:28 AM"재독(底)푸성귀"는 유독 감동적이네요 ^ ^
시골분교에 있을법한
분꽃......나팔꽃........맨드라미.......코스모스....개나리 같은 화초도
한번 키워 보면 어떨까 싶네요22. 귀여운엘비스
'08.6.25 9:22 AM와..................
실비아님...
입이 딱 벌어졌어요.
정원생활 너무 아름답고 이뻐요...
저도 언젠가 저런집에 살게 되겠죠?
제꿈을 그대로 살고계셔요-
부러워서 아침나절부터
정원사진을 보고 또보고...:)
하얀통나무집!!!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넝쿨타고 올라갈 장미가 벌써부터 기대되요!!!!!!!!!!!!!!!!!!!!!!!!!!!!!!!!!!!!!!!!!!!!!!!!!!!
실비아님~
건강하시죠?
^^23. 착한mom^^
'08.6.25 11:42 AM정말 상상만 하던 집이네요~~
넘 부럽고 행복하시겠어요^^
꿈속에서나마 저러집에서 살아보길 그려봅니다^^24. 하늘색
'08.6.25 3:54 PM멋져요~ 아침에 눈 뜨는게 행복하시겠어요~
25. 냉장고를헐렁하게
'08.6.25 6:50 PM부럽고 부럽고 부럽습니다~~~
26. 달콤함 향기~~
'08.6.25 6:57 PM어머나!! 실비아님 너무 너무 부럽네요
마당에 정원있는집도 부러운데...이렇게 이쁘게 가꾸시기까지^^
이쁘게 가꾸셔서 맛난 채소도 많이 키워서 드세요
독일 날씨는 요즘 어때요27. 여유
'08.6.25 11:34 PM그저 이쁘고 부러울따름입니다.^^
저도 그런집에서 살고파~요...28. 분홍슈가
'08.6.25 11:36 PM앞으로의 모습이 더더욱 기대되네요. ^^
독일에 사시는군요~ 내년 가을쯤 독일에 갈 것 같은데..
전 화분 하나도 잘 건사 못하는데 정원까지 꾸미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워요.29. silvia
'08.6.26 4:48 AM허걱~ 엄청난 추천수에 너무나 놀랐어요.. 모든 분들께 많이 많이 감사 드려요...
happy kiju 님~
예감을 좋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균지님~ 정성어린 정원으로 봐 주시니 그동안 힘든게~ 싸악~ 사라집니다.
그리고 하예조님~ 잘 지내시죠? 댓글로 만나니 더~ 반가와요.
이쁜마눌님~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정말~저두 긴축정책 들어 가야 할 거 같아요...ㅎㅎ
하지만 그래두 꽃집에 가서 무조건 시들시들~해서 50%세일 하는 거 위주로 사서 집에 와서
살리는 방향으로 했지요.. 그래서 그나마 좀 절약이 된 거 같아요..
정우님~꼭~ 좋은 집 찾으셔서 수국이 화사하게 핀 정원 보여 주세요...
sunnymami 님~ 고마와요...멋지게 봐 주셔서...
님의 이사간 집도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까이꺼님~~ 내부... 별 거 없어요.. 담에 정리가 좀 더~되면 올릴게요..
candy님~~ 쑥갓 씨가 구하기 어려운 건 가봐요. 저는 82에서 만난 친구 부추님이
쑥갓이랑, 부추씨랑 아욱씨 보내 주셔서 심은 거에요... 아~ 그러면 한 번 더~ 고맙다 해야 겠어요. 구하기가 어려운 거였군요,. 내년엔 님두 꼭~ 쑥갓 심으셔요...
예민한 곰두리님~
장미 넝쿨 올라가면 또 사진 한 번 올릴게요...
onion 님~~ 어째 지내세요? ㅎㅎ 우체통 땜에 남편이랑 실랑이 했는데 이쁘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상구맘님~ 안 그래두 독일 펌프는 너무 높고 길어서 제가 젓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높은 신발을 신어 키를 좀 키운 다음에 열심히 펌프질을 하지요...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길 가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들여다 보면서 가지요...
물토끼님~~ 잘 지내시죠?
정원 이쁘다고 칭찬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많이 힘들었는데 이리 칭찬을 들으니 힘든 거
다~ 잊어 버리게 되네요...
아들넷님~ 독일 흙이 좋은 게 아니구요... 부엽토를 40리터 짜리를 15포대나 실어 날랐습니다.
휴우~~~~~ 무거워 죽다 살았지요... 남편이랑 저랑, 몇 번을 자동차에 싣고 날랐는지
몰라요... 아직도 사진에 통나무집 앞에 1포대 놓여 있네요... 그걸로 땅을 갈아 엎었더니 괜찮구요.. 끊임없이 커피 찌꺼기에 쌀 뜨물에..... 갖다 부어야 했답니다...
정인순님~ 정말 자급자족 된답니다.. ㅎㅎㅎ 요즘은 슈퍼에 샐러드 종류는 전혀~ 사지를 않고
있어요.. ^^*)
그린 파파야님~ 앞으로 더 멋진 집에 사실 것 같은 필에 확~~~ 꽂히는데요?
짱아님~ 독일 놀러오세요... 오셔서 연락하시면 바로 자동 초대되지요. ㅎㅎ
나무님~
yosy 님~ 별 거 아닌 걸 이쁘다고 해 주시고 부럽다 해 주셔서.. 정말~ 위로를 받아요...
그저~ 소박한 삶에 만족하는 걸... 칭찬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예쁜 솔님~ 독일에 오셨다 가셨군요.. 여긴 프랑크 프르트에요.. 아마도 프랑크 프르트 공항에 내리셨을 것 같은 느낌...
독일의 전형적인 하얀~ 레이스 커튼에서 저두 못 벗어 났어요... 겨울엔 해가 별루 없어서 딴 컬러 커텐은 좀 그렇더라구요..
둥이맘님~ 야채나 꽃들은 거의 제 자식이나 마찬가지 같은 느낌이라... 이쁘다 하시니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요.. 고마와요..
오우~ 밥상님~ 재독 푸성귀.... ㅋㅋㅋㅋ
맞아요,,, 맞아... 한국에서 날아온 씨앗들이 독일 땅에 뿌리 내렸으니 재독이지요... ㅎㅎㅎ
님의 말씀에 꽂혀 오늘도 꽃집에 가서 맨드라미만 마구마구~ 마지작 거리다 왔어요..
분꽃은 못 본 거 같고, 코스모스는 너무 드물게 팔고.... 개나리는 많이 파는 데
한국 거 같지 않아서인지... 큰~~~~~~ 나무가 되어요... 노란 꽃도 아주~~~~~ 많이 피구요.
내년엔 꼭~ 꽃을 볼 수 있게 지금 사서 심어 봐야 겠어요...
아고~~ 엘비스님~~!
님은 더~~~ 멋지게 사실텐데요... 사실은 제가 님의 집이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82에 오래~~~~~ 남아 있다 보면 엘비스님의 꿈의 집두 보고...
제가 할머니가 되어.... 같이 늙어가는 나무들도 볼 수 있을 텐데... 그지요? 갑자기 잼나네요...
장미가 8282 넝쿨을 이루면 좋을텐데.... 매주~~ 영양제도 주고 그러려구.... 약도 사왔어요.
비싸더라구요... ㅠㅠ 나중에 멋지게 넝쿨을 이루면 또 보여 드릴게요..
착한 mom님~ 얼마나 착하시면 닉넴이 착한 맘이실까~ 싶어 한 없이 부러워요...
저는 그래두... 한국이 그립습니다, 아파트가 그립고, 상가가 그립고,, 북적대는 백화점이 그리워요...
하늘색님~ 안 그래두 매일 저녁에 물 주고... 잡초 뽑고... 그 담날 아침에 얼마나 자랐나... 싶어
매일 나가 본답니다...
냉장고를 헐렁하게 님~ 고맙습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요... 사실 별거 아닌데 부럽다고 해 주셔서 얼굴을 못 들겠어요.... 부끄러워서리.... 고맙습니다.
달콤한 향기님~~ 잘 지내시죠?
독일도 요즘 한국처럼 후덥지끈하게 덥답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얼굴이 깨밭이 되어 간답니다. ㅎㅎㅎ
여유님~~ 이렇게 칭찬을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분홍슈가님~ 내년에 독일에 오신다니.... 아~ 좋으시겠네요..
오시면 좋은 곳 많이~~~ 보시고 가세요... 연락 주시면 독일 커피 한 잔~ 같이 하게 뛰어
나갈까요?? ㅎㅎ
이렇게 별 거 없는 정원.... 멋지게~~~~~ 꾸미지도 못한 수수한 아줌씨의 정원을 칭찬해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힘을 얻어 더~~ 정성껏 가꾸어 볼랍니다....30. 달래언니
'08.6.26 9:19 PM2008-06-26 21:15:28 )
와아 ~ 대단하시네요.^^ 정말 저 정도 일하셨으면 얼굴 다 타셨겠어요.
꽃들도 너무 예쁘구요.
상추 아욱 쑥갓 그 밭두룩은 진짜 너무나 정겨워요.
나란히 나란히 예쁘게도 심으셨네요.^^31. 지나
'08.6.27 12:52 AM정원 가꾸기 정말 힘들지만 재미있고 보람차지요^^
구경잘했습니다. 처음부터 변천해가는 모습을 보니 더 재밌네요.
우체통 밑에 푸른꽃은 꼭 아마(flax)꽃같아요. 저도 씨앗이 있거든요.
마당이 없어 심지는 못하지만요. 사진 종종 올려주세요.32. 반찬걱정
'08.6.27 1:18 AM메밀도 한 번 심어보세요.
꽃은 은은해서 작은 오목 접시에 장식해도 예쁘고 잎과 줄기는 데쳐서 무쳐먹고....
개망초랑 달맞이꽃, 울타리엔 개나리나 조팝나무...
이상은 제가 만들고 싶은 소박한 정원이었슴다.
너무너무 부러워요.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싶으니 종종 사진 올려주세요.
대리만족하게요.33. silvia
'08.6.27 7:20 AM아~ 달래언니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골 아줌씨 다~ 된 거 같이
얼굴이 거므틔틔~~~ 하게 변했네요... 아무래도... 매일 오이맛사지를 해야 할 거 같은데
통~ 시간이 안나네요..
그리고 지나님~ 아 ~ 그 아마씨라는 거... 몸에 좋다는 거... 그거 말씀 하시는 건가요??
아~~ 그렇구나....
그리고 반찬 걱정님~ 제게 정보 좀~ 주세요...
메밀이 꽃도 이쁘군요... 잎과 줄기도 먹기도 하구요? 아고~~ 그럴 줄 알았으면 그것두 심었으면 참~ 좋을 뻔 했군요.. 메밀도 봄에만 심는 건가요? 모르는 거 투성이네요.
개망초랑 달맞이 꽃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지금 인터넷에 이미지 검색해 봐야 겠어요...
조팝나무는 또 뭔지.. 왜 이리 아는 게 없는 지... ㅠㅠ 제게 좀 갈켜 주세요...
안 그래두 나무는 뭐가 좋은 지 몰라서 아직 못 심었어요...34. 실력과예의
'08.6.27 11:32 AM아.. 너무 이쁜걸요~
정원 구석구석에서 열심히 뿌리내리고 자라날 채소들이며, 꽃나무에, 이쁜 화초들이며..
쥔장님 열정과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먼곳에서도 상추에 쑥갓에... 된장 살포시 얹힌 쌈을 보니.. 배가 슬쩍 고퐈옵니다.^^35. 혀니랑
'08.6.27 1:44 PM감탄입니다. 엄청 부지런하신 분이네요...실비아님..그 바쁜 와중에 정원을
저렇게나 이쁘게 가꾸시고....36. sweetie
'08.6.27 1:54 PM드디어 원하시는데로 정원을 완성 하셨군요. 글을 읽으며 보는 내내 저도 기분이 왠지 참 뿌듯했어요. 펌프를 달아 지하수를 퍼 올리는것 재미있게 보았고 덧밭에서 이것저것 수확하시는 재미도 톡톡히 보시는것 같아 보기 좋았고 통나무집 아이디어도 참 좋고 꽃들도 어쩜 그렇게들 튼실하게 자라나고 있는건지 silvia님이 애지중지 하시며 사랑을 듬뿍준 정원 같아 보는 저도 참 좋았어요. 이제 남은건 정원을 바라 보시며 즐기실만 남은것 같네요.^^ 재미있게 잘 구경하고 갑니다. Enjoy!!!^^
37. 꽃보다아름다워
'08.6.27 11:01 PM통나무집 내부가 너무 궁금하네요...꼭 좀 올려주세요~~~~
38. 둘이서
'08.6.28 1:54 PM한장한장 사진을 내려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여기가 어디야하고 궁금했는데... 독일에 사시나봐요~~^^
꼭 탸샤할머니의 정원의 축소판을 보는듯했어요~^^
이쁜정원과 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부러워서 지금 당장나가서 마트에서 파는 상추라도 사서 심고 싶은 심정이네요...ㅎㅎ39. silvia
'08.6.30 6:50 AM실력과 예의님~ 고맙습니다..제 열심에 칭찬을 더해 주셔서요...
그리고..혀니님~~정말 저두 왜 이러고 사나? 싶을 정도로 바쁜 가운데서 새~~~~벽에 나와
땅파고... 그러면서 좋아하고.. 그렇게 일을 했답니다.그래두 이런 일을 좋아하니 제겐 만족이
된답니다.. ^^*
아~sweetie 님~ 그래두.... 아직... 연못 하나 만들 미련을 아직도 갖고 있어요.
이번 여름 방학엔 작은 연못이라도 하나 만들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요즘도 님의 정원
사진을 컴터에 저장해 두고 구경하면서 팁을 얻고 있답니다.. 너무 정감있는 정원이라 제 맘에 쏙~ 들거든요... ㅎㅎ 잘 지내시죠??
꽃보다 아름다워님~ 제가 통나무 집 정리하면 사진 한 번 올릴게요.. 안그래두
손님 들이 와서 저기 신혼 방으로 꾸며서 손님들 오면 저기서 재우라고... 막~ 농담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ㅎㅎㅎ
둘이서님~~ 안그래두... 타샤 할머니 정원 구경했더랬어요. 거긴 정말 ~ 아름다운 정원이더라구요. 제 꿈도 그런 정원을 가지는 건데... 작아서 어째 보지도 못해요...
제가 나이들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시골에서 사는 거.... 그건데....
그 땐 시골 산골로 들어가 타샤 할머니 같은 정원을 가꿀까도~~ 생각 중이에요.
그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꿈 꾸러 침대 속으로 들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댓글 주셔서요.....40. 집으로
'08.7.1 12:51 PM정원 너무 멋져요. 저희 부부가 항상 꿈꾸던 정원을 갖고 있는 주택이네요.
글구 압둘라 여사 뒷모습의 꽁지 머리도 넘 사랑스럽네요~~ㅎㅎ
언제쯤 저렇게 여유있게 살수있으려나 한숨이 나오는 오후..41. 후니맘
'08.7.1 3:45 PM멋진 정원에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정말 정성과 애정이 가득한 정원이네요.. 통나무집도 이뿌구요.. 용도랑 내부가 넘 궁금.. 그리고 저자리에 통나무집보다 한국식 정자가 들어서도 좋을듯 싶네요..통나무로 멋스럽게 지은 정자요.. 독일사람들도 신기해 할거 같은데 ^^
42. silvia
'08.7.2 9:18 AM집으로님~ 댓글 고맙습니다. 한국에선 정원있는 집이 흔하지 않지만 독일에선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터라.. 그리 자랑스럽지는 않답니다. 하지만 워낙~에 제가 흙만지고 노는 거좋아라 해서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지요. 압둘라 여사 뒷모습 꽁지머리... 만 보신게
다행이에요., ㅎㅎㅎ
후니맘님~ 통나무집 용도는 집안에 있는 지저분한 것들,.... 넣어 두는 용도가 가장 많지요,
우리 통나무 집에는 자전거 3대, 자동차 겨울용 타이어4개,(여기 독일은 여름과 겨울에 각각 타이어를 바꾸어 주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정원에 쓰이는 화분들과 비료들과, 곡괭이, 삽, 가래... 이런 것들 넣어 두구요... 그리고 정원에서 쓰는 큰~~~~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 4개, 잔디 깎는 기계.....
등등~ 아주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 두는 곳이랍니다.
담엔 통나무 집 정리 다~ 되면 사진 한 번 올릴게요..
댓글 고맙습니다..43. 김선희
'08.7.7 4:43 PM정말 멋진 정워이네요...부럽네요
44. 무늬만주부
'08.7.12 1:51 AM히야..정말 정성이 가득 담긴 정원이구나, 하고 감탄하던 와중
"올스텐 우체통"에서 기절했습니다.ㅋㅋㅋ
보는 것만으로 눈이 환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간의 정성이 사진 속에 가득 담겨있어 보는 저도 즐거워집니다.부러워요~^^45. my7979
'08.9.5 9:04 PM보는내내....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더이상 말이 필요없어요 ㅎㅎ.....많이 노력하신만큼의 행복이 쌓여가리라 생각해요......ㅋㅋ 전 통나무집에 사람이 사는줄 알았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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