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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식탁이랑 좌탁에 타일 붙였어요~

| 조회수 : 20,232 | 추천수 : 693
작성일 : 2007-07-27 18:15:57
좌탁은 카페에서 공구할때 3만원대에서 샀던 월넛색상이었고요..
식탁은 형님네서 쓰던 원목 식탁이었습니다.
작년 9월에 그닥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새아파트로 이사를 했거든요..
그래서 집 꾸미고 이런거에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올 4월부터 급 친하게 된 동갑내기 친구가 어찌나 센스가 끝내주시는지..
그 집에 가봤더니.. 식탁에 블랙과 화이트 타일을 십년전에 붙여서 쓰고 있더라구요..
그 친구네 집 식탁은 나중에 찍어서 뵈드릴게요..^^

여튼... 친구가 그 때 붙이고 난 타일이 남았다고 저희 집 식탁에 붙이자고 했는데..
그만 식탁은 고사하고 좌탁에 붙이기에도 2장에 모자라더라고요...^^;;
다행히도 가까운 곳에 타일가게가 있어서 고기 갔더니..
다양~한 디자인의 타일이 많아서 구경 신나게 하고.. 재고가 없다고 해서 주문해놓고..
가게밖에 있던 거 2장 얻어와서..
일단 월요일에 좌탁에 오공본드로 붙여주시고~~
백시멘트로 메꿔주었어요...
그리고는 수요일날 주문한 타일 만천원주고 37개 들어있는거 1박스 사고..
세라픽스라고 하는 타일본드도 큰~~통으로 하나 얻어와서 후다닥~~ 붙여줬습니다.
before 사진이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으시겠지만..
저는 대만족이고... 동네 아줌마들이 와서 보고 침 흘리고 타일산다고 뛰쳐나갔습니다..ㅋㅋㅋ
식탁유리에서 나는 물비린내도 안나고요...
뜨거운거 그냥 식탁위에 올려놔도 되고..
착한 가격에 럭셔리~한 식탁 생기고.. 부엌이랑 거실분위기 살고..
제 눈에만 멋져 보이는건가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브
    '07.7.27 7:00 PM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예뻐요. 너무너무..........
    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저도 뛰쳐 나갑니다. 타일사러........

  • 2. 레드썬
    '07.7.27 7:21 PM

    어쩜 저렇게 딱 사이즈도 맞게 붙이셨나요...
    깔끔하게도 하셨어요.
    오공본드로도 잘 붙는거에요? 타일용 본드가 있다고 하던데...
    그런데 겨울엔 살짝 썰렁하지 않을까요? 식탁보 깔면 되려나~~
    여름용으론 아주 그만이네요.

  • 3. 김미화
    '07.7.27 8:28 PM

    ㅎㅎ 너무 쿨~~해 보이나요?
    제 친구는 10년째 타일깐 식탁 쓰는데.. 썰렁하지 않다네요...
    타일은 모양도 디자인도 다양하니까..
    타일사러 갈때.. 식탁 사이즈를 재서 가서..
    맘에 드는 디자인과 모양으로 붙이실 수 있어요..
    저는 가운데 흰바탕에 빨간 원이 있는 걸 가운데 넣고 싶었는데..
    바깥쪽 타일들과 사이즈가 안맞아서.. 포기했어요...

  • 4. chss
    '07.7.27 8:56 PM

    와, 드뎌 하셨네요, 저두 매번, 들여다만 보고, 조금씩 공부도 하고는있는데,
    아직 엄두가 안나서,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정말 깔끔하게, 이쁘게 배치 하셨네요, 저두 조망간 용기를 내볼까 하구요,

  • 5. 소박한 밥상
    '07.7.27 9:30 PM

    한가지 색상 붙이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멋스럽게 매치시켜도 좋군요

  • 6. ilovehahaha
    '07.7.27 9:54 PM

    멋지시네요~ 근데..엉뚱한소리같긴한데.. 원글중에 '식탁유리에서나는 물비린내'라는 문구가 확 들어와서요.. 요즘 제 식탁을 아무리 삶은 행주로 닦아도, 닦고나면 그 비릿한 특유의 냄새가 나서 왜그럴까..진짜 신경쓰이던중이었거든요. 그게 식탁유리땜에 나는건가요?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 무더운여름철..식탁닦는게 겁나요..(엉뚱한얘기라 죄송...^^;;)

  • 7. 이슬담뿍
    '07.7.27 10:42 PM

    가끔가다가...혹은 여름엔 자주 수세미로 세제묻혀서 닦아주시면 냄새 싸악 줄어듭니다.

  • 8. 시골풍경
    '07.7.27 11:03 PM

    미화님? 전 식탁이 모서리에 타원형으로 돼어있어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 9. 무결엄씨
    '07.7.28 1:39 AM

    어찌하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희 식탁도 울 아들 땜시롱 너무 불쌍하거든요... 너무 멋져요...

  • 10. 푸른하늘
    '07.7.28 2:34 AM

    저도 타일을 붙일까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저 백시멘트가 걸려요. 숟가락 젓가락이 시멘트에 그냥 닿을텐데 몸에 안좋지 않을까요?

  • 11. 미리
    '07.7.28 12:25 PM

    저도 지금 침이 질질...
    그동안 제가 봐왔던 타일들 중에 최고예요.
    이젠 타일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신건가요? ^^
    심플하고 우아하고 품위있어요.

  • 12. 칸나의뜰
    '07.7.28 1:11 PM

    물 비린내는 마지막 닦을때
    커피 가루 1 ts 뿌린후 닦아내면
    좋습니다.

  • 13. 둘이서
    '07.7.28 1:47 PM

    저두 타일붙이기에 도전해보려구, 벼룩에서 소품에 쓸 타일을 몇장 구입했는데..
    몇달이 지나도록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미화님 글보면서 언능 해봐야지 하는 의지가 생기네요...ㅎㅎ

  • 14. BongS
    '07.7.28 3:47 PM

    식탁옆 벽에 포인트벽지의 줄기부분이 눈에 확~~ 저희집 거실에 지난주에 붙인거랑 같은 꽃나무같아요 ~~ 방가~~ 타일식탁도 넘 맘에 드네요 부럽부럽... 근데 타일 사이사이 하얀색 벽시멘트로 메꾼다고 표현하셨는데 그럼 음식물이 끼면 닦아낼때 타일닦는것처럼은 매끈하게 안되지 않나요 ? 그럼 애들이 어린집에선 낭패인데.... 궁금해요

  • 15. 작은정원
    '07.7.28 5:10 PM

    진짜 멋있다...비용두 착하구...
    깔끔하고 이쁘네요....
    정말 뿌듯하실듯~~~

  • 16. 김미화
    '07.7.28 8:12 PM

    백시멘트는.. 타일과 타일 사이를 메꿔주는 용도로 바르는 거고요...
    타일이 약간식 볼록하게 올라와있으니까.. 수저나 젓가락 닿을일 없구요..
    시멘트 바르고 잘 말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정 신경쓰일 땐 수저받침 사용하시면 되겠죠?^^

    작업 순서는요..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그냥 말로 설명드릴게요..
    식탁위에 타일을 깔아서 자리 잡아 놓으시고요..
    타일 한장씩 뒤집어서 오공본드나 타일본드 발라서 붙여가시면 됩니다.
    다 붙이고 난 뒤에 타일이 붙을 동안 잠깐 쉬었다가..
    백시멘트를 종이컵에 반정도 부어서 물로 되기조절해서 일회용 비닐장갑끼고..
    타일과 타일 사이에 손가락으로 밑에까지 채워주는 느낌으로 발라주시고 난 후..
    걸레나 물티슈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탁이 라운드라고 하셨는데요...
    라운드부분에는 타일을 깨서 붙이고 나머지 부분은 백시멘트로 메꿔주셔야 해서..
    라운드형은 시멘트 바르는 부분이 많아져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동네 아는 분이 식탁에 붙이시려고 계획중이니까..
    그때 작업하는 거 사진찍어서 보여드릴게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17. 바니
    '07.7.28 8:41 PM

    헐~재주가 참 좋아요....
    이것 저것 손만 닿으면 뚝딱처리하니 대단해요...
    색다른 식탁과 좌탁이 새로이 탄생했네요...
    솜씨가 참으로 부럽네요....^^

  • 18. 제닝
    '07.7.30 1:17 PM

    식탁유리 비린내.. 전 식초 스프레이 해둔 후 두어번 닦아줘요. 그럼 냄새 싹 가시던데요.
    식탁하고 좌탁하고 멋집니다.
    저도 한 3년 쓰다가 저렇게 해야죠. ㅎㅎ

  • 19. 지수맘
    '07.7.30 2:48 PM

    전 식탁 물비린내가 나지 손님이 오시니 시간은 없지 해서 옆에 있던 페브리즈를 뿌려서 딱았는데~~
    오호~~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 20. 제시카알바중
    '07.7.31 5:09 PM

    와~~ 예뻐요~~ 예쁘다고 생각하고 올리신 이름 보니 김미화님이시더라구요 ^^;; 반가운 마음에~~

  • 21. 아들바위
    '07.8.21 10:08 PM

    정말 괜찮네요.

  • 22. 블루
    '08.6.17 9:42 AM

    아이디어가 톡톡 튑니다

  • 23. 김선희
    '08.7.9 3:53 PM

    예쁘네요

  • 24. 정민엄마
    '09.2.1 2:56 PM

    나두 하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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