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제가 고등학생의 엄마가 되는 해입니다.
아이 중학생동안 힘들다고 언니들에게 징징대면
코웃음을 치며 그까이꺼~~고딩이 되어봐라, 코에 단내가 난다!며 겁을 주셨는데
드디어 그 대열로 들어서네요.
아이만큼이나 잘 견디고 현명하게 버텨내야할 1년!
2013년 다이어리를 만들면서 맘 속 다짐을 했습니다.
감정에 앞서지 말고 지혜롭게, 평상심을 잃지 않고 단단하게.
매일은 아니더라도 꼬박꼬박 해야할 일들을 잘 체크하고
힘든 시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글들을 써보자.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를 빌어주세요^^
ps -
침울했던 오늘을 털고 저녁을 먹으며 "5년후엔 웃을 수 있을꺼야.."라며 중얼거렸더니
딸아이가 그럽니다.
" 엄마, 5년 후엔 나도 투표권 있어. 힘내! "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지금 마음이 힘드신 분들, 다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