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진딧물 퇴치법과 예방법을 알아보겟습니다.
우선, 베란다 텃밭에 진딧물이 생겼다면 십중팔구 흙에서 옮겨온 겁니다.
날아다니는 애들도 아닌데 생긴거니 모종을 사거나 흙을 사왔을때 알이 옮겨왔겠죠..
이미 심어진 애들이고 크는 애들이니 식물을 버릴 수는 없고,
집에서 간단히 제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진딧물 퇴치제 겸 예방제를 만들어 봐요~
물론 화원에 가면 전용약제가 친환경, 유기농, 일반약제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격도 가정에서 쓰기엔 고가이지만 직접 기르는 작물이고 베란다 텃밭이니 아무래도 안심은 안되죠..
준비물 ; 스프레이통, 마요네즈, 찬물.
물 1리터당 마요네즈 4그램(베스킨라**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적당히 1스푼정도 분량)을 잘 풀어주면 끝.
이 마요네즈물은 몇년전부터 알려진 난황유(노른자+식용유)방법에서 발전된건데
식용유가 잘 섞이지 않았던 그전보다 훨신 물에 잘 섞여서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효과는 진딧물과 흰가루병이라는 오이나 호박등에 효과가 있는데요,
기름성분이 진딧물의 호흡 및 대사에 관여해서 질식사시키거나 번식불가능으로 만들구요,
노른자가 식물의 영양을 주거나 작물 표면에 붙어 진딧물이 더 이상 붙지 못하도록 해줘요.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는데,
위에 나온 비율은 예방차원에서 뿌려줄때의 비율이구요,
만약 이미 진딧물이 창궐했다라면 마요네즈의 양을 2배로 늘려 사용하심 됩니다.
물론 뿌려주기 전에 너무 심하면 손으로 대충 눌러 떼어내주는 선작업을 해주심 효과 만점입니다.
뿌려주는 횟수는,
생기지도 않았는데 예방차원에서 뿌려주려면 10일에 한번씩,
치료 목적이라면 일주일에 한번 뿌려주시면 됩니다.
오전중에 햇빛이 강해지기 전에 뿌려주시고, 1-2일 정도는 물이 묻지 않도록 물줄때 주의해주시구요.
베란타 텃밭일 경우는 한번 썼던 흙을 다음해 다시 쓰게 되는데요,
올해 썼던 흙에서 작물이 병을 얻거나 진딧물 같은게 많이 생겼다 했다면
흙을 쓰기 전에 흙을 펼쳐서 살짝 말린 후에 찜통에 넣고 5-10분 정도 쎈불로 쪄주세요.
못쓰는 천 같은거로 싸서 하심 되요. 그리고 햇빛에 바짝 말린 후에 다시 사용하시면 되요.
그럼 해충알이나 바이러스등은 살균이 되요.
어짜피 새 흙과 거름을 섞어서 새로 작물을 심어야 하니까 괜찮아요..
텃밭의 작물에도 이 마요네즈물은 효과가 있는데요,
대신 노지에 있으니까 뿌려주는 양은 작물이 흠뻑 젖도록 뿌려주고
뿌리는 횟수도 조금 줄여서,, 예방일땐 일주일에 한번, 치료는 4-5일에 한번정도로 뿌려야 해요.
뿌리고 2-3일 이내에 비가 왔다면 비 그치고 나선 다시 뿌려줘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