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야생화단입니다.
어느 전문가의 도움도 없이, 조언도 없이 수년에 걸쳐 하나 하나 만들어온
저만의 작은 화단입니다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03.jpg)
구입한 화분은 초기에 산 트리안, 풍로초 정도이고 나머지는 하나하나 분양 받고
선물 받고 여기저기서 한줄기 얻어와 삽목해서 키워낸 식물로 채워넣은 화단입니다.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01.jpg)
한 포트 사서 두 군데에 나눠 심을 당시엔 줄기 몇개였을 정도로 앙상했지만
지금은 저렇게 풍성하게 자란 트리안...
어찌나 튼튼한지 마구 흔들어대도 잎 하나를 안 떨굽니다.
올해는 꽃도 피웠네요.
화단을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하고 삭막한 모서리를 가려줘서 좋아합니다.
![fittingImage(this)](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02.jpg)
빨래 건조대에 매단 접란은 너무 잘 자라 많이 분양해주고도 또 새끼를 쳐서
넘치고 넘치는 중입니다.
저는 이렇게 화려하지 않고 단순 깔끔한 식물을 좋아합니다.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uC0AC%uC9C4%2520024.jpg)
수년전 씨앗을 얻어 파종해서 키운 머위는 독특한 분위기로 화단을 장식하지요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uC0AC%uC9C4%2520026.jpg)
가지 몇개 꺾어와 뿌리 내려 키우는 단정화...
오랜 시간에 걸쳐 키워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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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대를 마구 올라가는 너는 누구냐??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uC0AC%uC9C4%2520034.jpg)
바로 학자스민입니다.
가지 하나 꺾어다 여기에 삽목했더니 저렇게 자라서 마구 올라갑니다.
화분에 옮겨심으면 크게 키울 수 있지만 꽃향기가 으악이라 너무 크게 키우지 않으려고
그냥 여기에 살게 하지요.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05.jpg)
내가 만든 도자기 바위들을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놓고 자연스런 산천을 흉내냈습니다.
여기에 수십가지의 식물이 엉켜 삽니다.
솔직히 몇 녀석이나 사는지 저도 이젠 모릅니다.
수시로 가지를 삽목하기도 하고 파종도 하거든요.
석위, 질경이, 하늘매발톱, 꿩의 비름, 그리고 야생화분들이 보입니다.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uC0AC%uC9C4%2520041.jpg)
제가 좋아하는 흰줄무늬 사사.
이젠 아주 완벽하게 정착해서 계속 번식을 하며 땅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 뒤에 넉줄고사리도 질세라 같이 땅따먹기를 합니다.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uC0AC%uC9C4%2520045.jpg)
야생화분들은 이곳에 놓아야 잘 자랍니다.
습도도 적당하고 한 여름에 쉽사리 마를 수 있는 것을 방지해주지요.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6%3F%uC0AC%uC9C4%2520038.jpg)
지금도 책상에 앉아 창밖으로 이 화단을 바라봅니다.
아파트에 살지만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싶어,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든 화단.
언젠가 마당을 갖게 된다면 이 화단의 확대판으로 멋진 마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 작은 마당을 소개합니다.
![EDT_ViewImage()](http://editor.freechal.com/GetFile.asp?mnf=2730188%3FGCOM02%3F7%3F576297%3F%uBC1C%uADF8%uB808%7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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