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화초를 집에 들여올 때,미리 알아야할 것들..

| 조회수 : 14,360 | 추천수 : 510
작성일 : 2007-08-19 16:39:18


"오늘부터 나도 화초를 길러야겠다" 맘을 먹게 되면, 평소 눈 여겨 봐왔던
인근 화원으로 돌진합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화분을 골라잡지요.
그리고 묻습니다.

"물은 얼마 간격으로 줘요?"

그러면 화원주인이 대답합니다. "이틀에 한번 주세요." "일주일에 한번 주세요"



룰루랄라 집에 데려와서 창가에 이쁘게 놓고는, 물을 정성껏 줍니다.
그리고 날짜를 달력에 채크해가며 정확하게 맞춰서 물 줍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 맞춰 먹듯이...
그런데 서서히 식물이 나빠집니다.
잎이 노래지고 축 처지기도 하고 비실비실해집니다.


헉, 물이 말랐나?
더 열심히 줍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주 맛이 갑니다.

그래서 인터넷 지식검색을 합니다.
"우리집 00이를 좀 살려줘요~"
그러면 답글이 달립니다.
"과습입니다"
"햇빛 부족이에요"
"분갈이는 하셨어요?"

머리가 터집니다.
분갈이는 뭐여?
햇빛 부족? 창가에 놔뒀는데?
과습이라니? 먹을만큼 줬는데? 주라는만큼 줬는데???




전에 있던 제 커뮤니티에 신입회원이 들어오면 질문을 해댑니다.
"우리집 00가 이상해요~~ 우리집 &&가 시들시들해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그러면 저는 항상 같은 질문을 합니다.

<집의 환경과 화단의 환경을 말해주세요>




애완견을 집에 들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시베리아 허스키를 너무너무 기르고 싶어요~ 얼마나 할까요?"
그러면 그 개를 기르는 사람은 얼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집이 어떤 집이세요?"
"주상복합 15층이요"
"그러면 포기하세요"
"왜요?"



"저는 고양이를 너무너무 기르고 싶어요. 그런데 우리 엄마가 고양이털 알레르기에요.
그래도 너무 기르고 싶은데 제 방안에서만 기르면 안될까요?
저는 중 3이에요."
"당연히 안되지요. 아직 미성년자가 부모의 도움으로 살면서 부모님의 건강까지
악화 시키면서 자기 원하는대로 살 수 없지요.
게다가 고양이를 가둬놓고 기르면 학교 가면 고양이는 어떻게 해요?"



위의 예와 같이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통풍이 잘됩니까?"

"햇빛이 충분히 많이 들어옵니까?"

"자주 집을 비우십니까?"

"겨울에도 햇빛이 충분한, 화분을 들여다놓을 실내공간이 있습니까?"



이 조건들에 따라서 자신이 기를 수 있는 식물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가입조건에도 자신의 집 환경(식물을 기르는)을 자세히 적는 것이
기본요건이었습니다.


-집이 아파트인가 주택인가.

-통풍은 좋은가

-무슨 向인가.

-겨울에 베란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가.



이것만 적으면 대충 환경이 나옵니다.

1. 아파트 14층 남향. 통풍 아주 좋음            

2. 아파트 1층 동향. 통풍 좋음                        

3. 다세대 주택. 베란다 없음. 남향. 통풍 안 좋음          

4. 주택. 마당 있음. 베란다 없음. 향은 모름. 통풍은 그럭저럭  



1번같은 경우라면 허브도 가능하고 모든 종류의 식물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통풍이 좋으므로 허브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고
베란다에서 기르므로 겨울에도 식물이 얼어죽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허브는 겨울이라고 해서 실내로 들여올 수 없는 종류이니 주택이면 불가능합니다.


2번같은 경우라면 햇빛이 부족합니다. 1층 베란다의 경우 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온도채크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햇빛이 부족하니 햇빛을 많이 요구하는
식물은 안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는 분 집이 이런데 식물이 잘 살지 못하고
겨울에도 많이 죽었습니다.


3번의 경우엔 베란다가 없으니 실내에서 키워야합니다. 그러니 허브나 야생화는 포기해야
하고 남향이니 식물은 가능한데 관엽류로 선택을 해야합니다.
욕심껏 허브, 야생화 들여와봤자 거의 실패할 것입니다.


4번은 마당이 있으니 봄,여름,가을까지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문제입니다. 노지 월동이 안되는 식물들 (대부분의 허브)는 다 실내로
들여와야하는데 햇빛 없는 실내에서는 다 죽습니다. 야생화도 마찬가지인데 이 경우엔
노지에서 월동되면서 잠자는 종류로 키우는 식으로 가야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집 환경을 먼저 채크히고 그에 맞는 식물을 들여와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집 000이가 죽어가요~ 도와주세요~~"할 경우,
그 원인이 환경이 아니라 과습이나 병충해라면 차라리 해결은 간단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면 되고, 실패를 해서 죽이더라도 다른 식물로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환경이 문제라면 해결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집으로 옮기지 않는한요.
새로 건강한 식물을 들여와도 역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허브는 그 환경에서 안됩니다. 관엽류를 기르세요"하면 굉장히 실망합니다.



"화원도 실내인데 잘 크던데요"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화원은 일단 습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 곳에서 있다가 집으로 데려오면 건조해서 견디기 힘들어하지요.
그리고 화원에서는 기껏 있어봤자 당분간입니다.
전에 화원분들과 대화를 하는데 그러더군요.
"까짓거 우리집에 와서 며칠만 버티면 되는 걸 뭐."
그 말이 맞습니다.



우리집에서 너무너무 잘 자라던 식물을 다른 집에 분양해줬더니 몽땅 죽였습니다.
참 허탈하고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본인이 못 돌본 것도 있고, 환경이 안되는데 가져가서 그런 게 많습니다.
우리집은 베란다를 방충망까지 제껴서 24시간 열어둡니다.
지금도 바람에 마구 화초들이 흔들리지요.
그렇게 해주니 버티는 겁니다.
그런데 꼭꼭 닫아놓고 기르면 얼마 못 버티고 죽는 수 밖에 없습니다.


출근하는데 창문을 다 닫아두고 나가야하는 집이 있습니다.
창문을 열려고해도 조금밖에 안 열리는 원룸형 집도 있습니다.
이런 집은 야생화나 허브는 포기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베란다 확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확장한 베란다는 비가 오면 창문 닫아야하고, 겨울에는 문 닫고 내내 지내야합니다.
저같이 확장하지 않은 베란다는 한 겨울에도 비가 쏟아져도 창문을 열어둡니다.





그러니, "어떤 식물을 기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집 환경이 어떤 식물을 기르기에 적합한가"를 먼저 생각하세요.


모든 식물은 자신이 원하는 환경 조건이 있고,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 환경에 맞춰주지 않으면 병충해가 들끓고 죽어가는 일이 반복될 뿐입니다.


저 역시 식물을 기르겠다는 꿈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식물을 기르기에 적합한 환경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부터였습니다.


농사도, 자신이 농사할 지역에 적합한 작물을 길러야 가능하지
적합치 않은 작물을 무리해서 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환경"

이것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조건입니다...


*허브 ; 통풍이 잘 되야한다. 햇빛이 충분해야한다.
        월동이 안되는게 대부분이니 겨울에도 햇빛이 충분하고 영상인 곳이 필요하다.

*야생화; 절대적으로 통풍이 잘 되고 24시간 창문을 열어놓을 수 있는 곳.
         겨울에 추워도 괜찮으며 적당히 찬바람을 쏘이게 해줘야한다.
         겨울에는 창문을 닫아야하는 환경이면 부적절하다.

*관엽; 대개 반그늘에서 잘 살므로 햇빛이 좀 부족해도 된다.
        실내관엽들은 통풍도 아주 중요하지는 않다.
        월동이 가능한 것과 안되는 것이 정확하게 있다.

*다육; 월동이 안된다. 햇빛이 항상 필요하다.
        겨울에 실내에 들여올 경우 햇빛 부족이면 웃자라서 모양을 망친다.

  (약간의 예외적인 종류들도 있다)


http://blog.naver.com/manwha21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시~*
    '07.8.20 12:10 AM

    좋은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2. fresno
    '07.8.20 7:59 AM

    아주 좋은글인데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 3. 최은주
    '07.8.20 8:57 AM

    공감 백배 공감합니다.
    또 화초 키우며 느끼는건 부지런하지 못하면
    화초들도 그걸 알더라구요 ㅎㅎ

  • 4. 보라보라
    '07.8.20 10:56 AM

    저두요, 너무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저희집은 12층, 서향이거든요. 지는해가 너무 뜨거워서,, 이런 경우, 어떤 게 맞을까요?
    저두 화초를 잘 키우고싶거든요 ^^

  • 5. 은하수
    '07.8.20 11:28 AM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화초 키우고 싶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 6. tomatolove
    '07.8.20 12:12 PM

    허브때문에 고민하던중이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
    다음에도 또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7. 갈비
    '07.8.20 12:59 PM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다음에도 읽으러 올게요.

  • 8. 난이야
    '07.8.20 3:05 PM

    저도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 9. 장금이친구
    '07.8.21 2:45 PM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저희집에 천리향때문에 쪽지 문의 드릴께요.

  • 10. 슈퍼우먼보영맘
    '07.8.21 10:54 PM

    정말 저를위한 도움글인것 같아요..
    몇번 화분기르기를 시도했다가 '왜 나한테만 오면 멀쩡하던 게 죽어나갈까?'
    기가 세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한번더 도전해봐야겠어요...^^

  • 11. 안경
    '07.8.22 3:11 PM

    벤자민에 벌레가 생겼어요.잎이나 가지에 붙어있어 요.타원형인데 휴지에 띠어서 누르면 노란액이 나와요.구제방법이 무엇일까요.전 아파트 11층에 서남향이고 베란다 창문 화~짝 개방합니다.귤나무도 그런벌래가...

  • 12. 매발톱
    '07.8.22 3:52 PM

    안경님. 개각충이 아닌가 싶은데요.
    제 블로그에 가셔서 개각충으로 검색해보세요.

    약국에서 '비오킬'을 사셔서 쓰시면 좋습니다.
    비오킬도 제 블로그에서 검색해보시고 구입해놓으세요.
    인체엔 전혀 해가 없고(동물도 물론~) 벌레에만 영향을 미치는 좋은 약제입니다.
    모기 바퀴벌레 개미도 물론 죽일 수 있고요~
    저는 에프킬라는 뿌릴 때 사람에게 분사될까봐 걱정되는데 비오킬은 안그래서 좋아요.

  • 13. 매발톱
    '07.8.22 3:54 PM

    슈퍼우먼보영맘님..
    저도 예전엔 제가 '식물 죽이는 저주의 손'을 가진 줄 알았습니다.^^
    원리를 모르니 자꾸 잘못된 관리방식을 되풀이해서 계속 죽이는 거죠...
    그 전에 무식으로 인해 죽어간 모든 화초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

  • 14. 안경
    '07.8.22 8:20 PM

    매발톱님 블로그 주소 모르는데요.비오킬이라구요 네.감사합니다

  • 15. 안경
    '07.8.22 9:09 PM

    네.지금 블로그가봤더니 개각충 맞아요.매발톱님처럼 많이는 아닌데 제가 손으로 다 잡아주었는데 계속 생기더라구요.결국 약처방을 해야될것 같아요.감사드려요.너무도 선명하게 사진으로 보어주어 딱맞네 소리가 어머 저거야 소리가 절러 나왔습니다.

  • 16. 이천맘
    '07.8.23 1:55 AM

    이렇게 잘아시는 분이 옆에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요즘 어머니까 주신 홍콩 야자라고 하는 나무같은걸 키우는데요 진딧물인쥐..끈끈한 것도 잎에 묻어 있고>.<~~~이런것들 때문에 스프레이용을 뿌리고..잎 하나하나를 물로 한 3주에 한번씩 씻기나 봐요(ㅜ.ㅜ)" 맘 아프게 어떻게 해야할쥐 매일 고민이라니깐요.

  • 17. 반얀트리
    '07.8.25 10:11 PM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즘 화단 만들고 싶었는데, 잘 체크해봐야겠네요..^^

  • 18. 둘아이맘
    '07.8.25 11:49 PM

    잘 배워갑니다. 9월에 새로 이사하면 화분들을 몇개 더 들여놓을 생각이었는데 때마침 좋은 말씀 배워가니 열심히 실천해야겠네요^^감사~^^

  • 19. 깽굴
    '07.8.28 10:24 PM

    어쩌면 딱 제 얘기들을 하셨는지...
    제 손에서 죽어간 많은 생명들...
    집에 쌓여만 가는 화분들...

    저도 제대로 키우고 싶어요

  • 20. 율리아
    '07.8.31 3:59 AM

    저두 지금 시댁에서 화분을 키우고 싶은데..시어머님과 제 취향이 틀려서...

    저는 초록잎이 많은 걸로 제방에만 놓구요..시어머님은 꽃이 있는걸로 거실어 놓는데

    다들 죽습니다. 그럼 어머닌 밖에 내놓고또 사다가 좋으십니다. 맘이 얼마나 아프던지..

    선인장종류인데 꽃도 자주피고 생명력도 있고 좋더라구요..담에 사진 올려야겠네요..

    식물에게도 환경의 조건이 많이 따른다는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행복세상
    '07.9.15 12:07 AM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집 귀염둥이들에게도 신경 써야 겠어요.
    ^^

  • 22. 매발톱
    '08.6.23 6:31 AM

    ***사진을 링크한 곳이 더이상 사진 링크를 거부하는가 봅니다. ㅠ.ㅠ
    그래서 사진이 더이상 안 보이네요.

    계정을 바꾸려니 너무 힘듭니다.
    제 블로그에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manwha2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4 거실에 단조장식 했어요*^^* 18 파르빈 2007.08.29 11,171 287
53 라탄벤취 구입해써요^^ 8 bananacallas 2007.08.27 8,427 342
52 엔틱 분위기나는 실버웨어들 6 베로니카 2007.08.25 8,088 206
51 업어온 라탄함 리폼기 7 후리지아 2007.08.23 9,138 415
50 졸~졸졸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세요?!-정원이야기1 19 sweetie 2007.08.23 10,536 216
49 분유통으로 만든 재활용품 11 지수쪼아 2007.08.23 8,848 264
48 우리집이에요...2 13 시월에 2007.08.22 13,931 232
47 우리집이에요...1 13 시월에 2007.08.22 13,149 274
46 광목이 주는 편안함... 12 레인보우 2007.08.22 11,408 289
45 엄마야! 깜짝야!! 16 매발톱 2007.08.20 13,477 344
44 신혼집 주방이랍니다^^ 32 householic 2007.08.19 19,572 352
43 화초를 집에 들여올 때,미리 알아야할 것들.. 22 매발톱 2007.08.19 14,360 510
42 나만 이게 아름답게 보이나요? (Am I the onl.. 19 sweetie 2007.08.18 12,667 265
41 슬라이딩도어 흉내내기 znr82 2007.08.17 9,489 263
40 올여름 저희집 거실은... 8 그린티 2007.08.17 13,208 327
39 앤틱 거실 꾸미기 9 파리마담 2007.08.17 17,387 303
38 화분정리했어요~~ 3 벗꽃(꿀파는 아짐) 2007.08.17 8,886 428
37 심플한 거실커튼 5 둘이서 2007.08.16 11,295 245
36 오래된 물건들 8 베로니카 2007.08.14 10,688 245
35 우편함구입기 4 현이 2007.08.13 8,238 420
34 토션레이스로 만든 목걸이 49 코지 2007.08.13 6,339 401
33 데크에 이쁜 의자 2 현이 2007.08.13 9,039 437
32 구매대행도 카테고리 킬러 시대. 인테리어 구매대행 베스.. 에디 2007.08.13 6,617 321
31 목공소 2탄 입니다 7 행복한제제 2007.08.10 9,602 343
30 찜통 더위에 목공소를 차린 사연입니다.. 3 행복한제제 2007.08.10 8,858 396
29 베란다의 작은 숲속... 제 야생화단을 소개합니다. 23 매발톱 2007.08.10 13,019 300
28 메모판 만들기 6 카리스마 2007.08.09 7,418 317
27 스폰지밥과 곰돌이 푸~ 가 만났을때..^^ 4 레인보우 2007.08.09 6,230 316
26 술병의 변신 6 znr82 2007.08.09 7,922 254
25 산세베리아 어떻게 키우나요?? 9 루어짱 2007.08.09 7,054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