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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홍시랑 연시입니다. ^^ (감 아니고 강아지입니다. ^^)

| 조회수 : 3,21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7-05 06:02:04

^^저희집 똥강아지들 사진도 한번 올려봅니다. ^^

올초 겨울쯤에 홍시사진 올린 적 있었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요.

글 안올린 사이에 홍시 동생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연시구요. ^^



먼저 홍시입니다. ^^


동생 연시입니다. ^^


순딩이 홍시입니다. ^^

보통 둘째를 들이면 첫째가 질투를 해서 괴롭힌다던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저희 홍시는 연시 데려왔을 때 좋아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오히려 연시가 홍시를 투명개 취급했죠. 

처음엔 자기의 1/2정도 크기 밖에 안되는 연시가 '으르렁' 거리면 홍시도 쫄고, 저도 쫄았었더랬죠. ㅎㅎ

강아지가 으르렁하는 거 처음 봤거든요.

홍시는 먹을 걸 빼았아도 으르렁 한번 안하던 착한 강아지였기 때문에 . .

동생이 많이 무서웠기 때문에 성질 안좋은 동생 다 봐주구요. ㅎㅎ

근데 요즘은 개춘기가 왔는지 장난기도 많이 심해지고 연시한테도 절대 안집니다. ㅋㅋ

그리고 먹을 거 막 빼앗으려고 장난치면 으으으응릉~합니다. 변했어요. 이자식.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연시입니다. ^^

사진은 운동장으로 놀러나왔다가 잘못해서 혼나는 중입니다. 

쓰읍!하니까 엄청 반성한다는 포즈로 앉아서 저러고 있습니다. ㅋㅋ

연시 얼굴 클로즈업  ~ ~

꼬질꼬질이 얼굴에 잔뜩 묻었습니다만 제눈엔 참 귀엽네요. ㅎㅎ

싸우는 건 아니고 노는 겁니다.

정말로 저러고 놀아요.

항상 개껌도 두개를 주면 항상 한개가지고 싸웁니다. ;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때도 바닥에 아이스크림 봉투가 떨어져있던 걸 둘이서 서로 갖겠다고 필사적으로 놀고(싸우고) 있던 겁니다.

결국 봉투가 배수구로 빠져서야 놀이를 가장한 싸움은 끝이 났습니다만.

결론은 그냥 둘다 이 놀이를 굉장히 즐기고 있다는 것 입니다.

위 사진과는 다르게 둘은 꽤 친합니다. ^^

물론 아직도 가끔 연시의 까칠함과 으르렁이 둘의 사이를 잠시 벌려놓기도 하지만,

이내 둘은 서로의 몸을 밀착한 채 입을 힘껏 벌리고 서로의 얼굴을 향해 돌진하곤 합니다.

둘이 자그만 집에 들어가 서로의 털을 뜯고 맛보며 노는 걸 보면 되게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



 

이상 제 동생들 소개였습니다. ^^

블로그에 있던 사진들 몇 개 추려서 올려봤습니다. ㅎㅎ

줌인줌아웃에 들어와서 강아지 사진 보는 걸 즐기는지라

저도 다른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희 홍연시 이쁘게 봐주세요 ~ ^^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두
    '13.7.5 7:31 AM

    와..정말 둘 다 이쁘네요.

    그런데 이름이 감 시리즈네요.

    만일 동생이 한명 더 오면 이름이 반건시가 되나요? ㅋㅋㅋㅋ

  • 이영케이크
    '13.7.5 8:58 AM

    제가 홍시를 처음 만났을 때가 작년 11월 3일 이었는데요.
    그 때 제가 홍시에 너무 빠져있어서 홍시 이름이 홍시가 되었습니다. ^^
    반건시는 이름이 너무 길구요,
    성을 박으로 해서 박건시는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ㅋㅋ

  • 2. 애플
    '13.7.5 8:30 AM

    한 마리 더 오면 이름이 감말랭이 ㅎ ㅎ ㅎ

    같은 견종 키우는데 저 헤어스타일 시도해보고

    싶네요.

  • 이영케이크
    '13.7.5 9:00 AM

    감말랭이 하니까 감말랭이가 먹고싶네요. ㅋㅋ
    집에서 말려먹음 참 맛있는데 말이에요. ^^
    푸들 키우시나 보네요.
    저 헤어스타일은 비숑컷인데 저희 애들은 모량이 풍부하지가 않아서 별로 추천하지 않았던 스타일이에요. ^^
    그래도 해놓고 보니까 넘 귀엽더라구요. ^^
    나중에 시도해보시고 사진도 올려주세요. ^^

  • 3. 온살
    '13.7.5 9:49 AM

    두녀석 너무너무 귀여워요
    그중 계단 사진이 갑이네요
    홍시,연시 반가워 ㅎㅎ

    그리고 셋째이름은 감이 추천합니다
    곶감의 감이

  • 이영케이크
    '13.7.5 5:30 PM

    저도 너무 귀엽고 이뻐서 매일 물고빨고 한답니다. ^^
    저한테 잘못 걸리면 그 자리에서 뽀뽀 50번은 해야되요. ㅎㅎ
    박건시라는 이름은 그냥 장난으로 해본 말인데 감이는 괜찮네요.^^
    지금은 계획에 없지만 나중에 셋째를 데리고 오게되면 감이라는 이름도 고려해봐야 겠어요.^^

  • 4. 청회색하늘
    '13.7.5 11:15 AM

    저는 얼린 홍시 연시 인줄 알고.. 입맛 다시러 왔다가 멍멍잇!

  • 이영케이크
    '13.7.5 5:30 PM

    제목에 (강아지) 라고 써둘 걸 그랬나요? ㅎㅎ^^

  • 5. 봄이좋아
    '13.7.5 2:52 PM

    진짜 귀엽네요 ^0^ 저는 시츄 여자 아이 두마리 키우는데 첫째가 질투가 너무 심해요 ^^;; 그나마 둘째가 순댕이라서 싸움이 별로 없죠..하지만 둘 사이는 맨날 있는 둥 마는 둥 ㅋㅋ 홍시,연시는 사이가 좋아서 부러워요
    애들 사진 자주 보여주세요 ^^

  • 이영케이크
    '13.7.5 5:33 PM

    저희는 둘째가 아주 까칠합니다. ㅋㅋ
    쪼끄만게 지 맘에 안들면 얼마나 으르렁 거리는지 몰라요. ㅋㅋ
    그 모습이 귀여워서 종종 더 장난치기도 하구요. ㅎㅎ
    지금은 많이 친해졌어요.
    둘이 밥도 같이 먹고 같이 잘 때도 있구요. ^^
    시츄 키우시는군요. ^^
    저는 시츄 성격이 유순~해서 참 좋아해요. ㅎㅎ
    둘이 시큰둥해도 사실은 서로 의지 많이 될 거에요.
    집 비울 때도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라서 조금 안심이 되더라구요. ^^

  • 6. apples
    '13.7.5 7:06 PM

    저도 갈색 푸들 키워요! 둘다 너무 귀여워요
    저희개는 이름이 나무 에요. 열매없이 걍 나무

  • 이영케이크
    '13.7.6 9:47 PM

    나무, 이름 정말 이뻐요 ! ^^
    나무야~ 나무야 ~~ ㅎㅎ

  • 7. 해라쥬
    '13.7.5 8:03 PM

    에구 계단에서 혼나는 사진 넘 이뿌구 귀엽네요

  • 이영케이크
    '13.7.6 9:53 PM

    눈치가 어찌나 빠른지
    바로 포즈 잡더라구요. ㅋㅋ

  • 8. 하늘재
    '13.7.6 9:56 AM

    저 맛에 키우는거죠...ㅎ
    "석고대죄" 포즈의 연시... 이름도 자태?? 도 넘 귀엽습니다...

    한 때 여섯마리 까지 있어서 집이 완전 개판~~ㅋ 되었을때도 있었어요...
    우리집 짱구+통통이가 냉장고 옆 으슥한 물레방아간에서 사랑을 나누는 바람에....ㅋㅋ 댓글에 댓글

    "간섭하지 않으며 공감해 주는~~"
    어느분이 올려 주셨죠... EBS 지식채널에서 한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에 대한 진실...

    최상의 인간관계 지침일 테구요...
    배워야 해요... 쟤네들 에게....ㅎㅎㅎ

  • 이영케이크
    '13.7.6 9:51 PM

    짱구랑 통통아 ~~
    너희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 ㅎㅎ
    둘이 아주 사이가 좋았나보네요. ㅎㅎ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도 개판~자주 봐요.
    치워도 치운티도 안나요. TT

  • 9. 가을아
    '13.7.6 11:19 AM

    진짜 이래서 두마리씩 키우나봅니다.
    으르렁거리다가도 서로 잘 놀고 의지할테니 얼마나 보기 좋아요^^

  • 이영케이크
    '13.7.6 9:53 PM

    싸울 땐 또 어찌나 험하게 싸우는지 ㅋㅋ
    두번 다신 안볼 사이처럼 낑!하면서 싸워요.
    그래도 서로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다행이죠. ㅎㅎ

  • 10. 털뭉치
    '13.7.11 8:29 AM

    이런 사진 보면 정말 저도 한마리 더 데려오고 싶어요.
    홍시, 연시 이름만큼이나 달달하니 이쁜 아이들이에요.
    두녀석 제 앞에 있었으면 뽀뽀 백번 당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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