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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이(고양이) 말리기~

| 조회수 : 3,18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4-27 11:22:03

열심히 썼는데 갑자기 뚝 하고 튕겨 나가서

다시 써요. ㅠ.ㅠ

 

삐용이 목욕을 했어요~

뒷발만 씻겨줘도 난리피우는 삐용이가

샤워기의 따뜻한 물로 적셔주니 얌전하게 있어요.

 

거품내서 열심히 씻기는데

울지는 않고 나가려고 애를 쓰고

저는 저대로 바빠져서 열심히 씻기고

삐용이는 울고..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완벽한 전체목욕 이었어요.

털이 워낙 촘촘해서 잘 씻겨졌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자 이제 목욕도 했겠다

삐용이 말리기 시작해볼까요

 


햇살도 좋고~

빨래걸이에 걸쳐져서 말려지는 삐용이

 


삐용아~ 떨어질라 얌전히 좀 있어~

 


콧구멍도 말리려고?

 


삐...삐용아  니 뱃살이 흘러 내린다. ㅠ.ㅠ

 


잔소리 그만하라고? 

알았따~ 째려보지마라~

 


이결로 삐용이 털말리기 끝~

 

 

실은..

목욕한건 지난주쯤이고요

요사진들은

마른 빨래 걷어냈더니 냉큼 빨래 걸이에

올라가서

 

중심 잡느라고 달달달 떨면서 기어코

빨래걸이에 걸쳐서 놀던 삐용이를 찍은 사진이에요.

 

빨래걸이 밑으로 삐용이 털들은 눈 내리듯 우수수 떨어지는데

삐용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주 난리가 났었어요.

 

빨래걸이에 누워 일광욕 하는 삐용이라

햇살덕에 얼굴 사진이 더 성숙해 보이네요.ㅎㅎ

 

이상 삐씨 집안의 둘째 삐용이였습니다~

(진주귀걸이님네 삐삐는 4살이니까 첫째.ㅎㅎ

또 삐씨성 누가 있던 거 같던데 생각이 안나서

그냥 삐용이를 둘째로..ㅎㅎ)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주귀고리
    '13.4.27 12:03 PM

    하하^^ 삐씨집안 족보탄생이군요. 저희 삐삐도 건조대에 걸쳐진채로 잘 놀아요. 요즘은 씽크대와 서랍장 뒤지는 재미를 알아서 모르는 사람이보면 삐삐가 살림하는 줄 알겠어요. 삐용이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 띠띠
    '13.4.27 12:09 PM

    삐삐는 4살이나 되었는데도 그렇게 호기심많고 잘 놀아요?
    저희 삐용이도 상자며, 서랍장이며 뭐 열기만 하면 들어가서 난리치고 그래요.ㅎㅎ
    가끔 보면 제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것 같기도 해요.ㅎㅎ

  • 2. 작은나무
    '13.4.27 12:59 PM

    커커커커 삐용이 참 예쁘네요. 떨어지는 털을 생각하면 좀 그렇긴해도
    저희집 냥이는 머릿장 문을 무슨 대문 열듯 자연스럽게 열고 들어가요.
    문까지 척 닫고요.
    큰 목욕수건 같은거 넣어놨었는데 이젠 다 빼고 냥이 방석 넣어놨습니다.
    옷장이 별장이예요.

  • 띠띠
    '13.4.28 3:04 PM

    그러게나 말이에요.ㅎㅎ
    저희 삐용이도 이제 덩치가 생기고 힘이 쎄지니까 문을 막 열어요.
    문 열고 드나들고 ㅎㅎ
    저흰 옷장이나 가구가 없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고요.ㅎ

  • 3. 보리야
    '13.4.27 2:04 PM

    ㅎㅎㅎㅎㅎ 정말 목욕후 저렇게 말리나 싶어서 신기하게 봤어요.
    고양이는 저러고도 노는군요.ㅋㅋ귀여워요~

  • 띠띠
    '13.4.28 3:05 PM

    빨래걸이 올라가기 시작해서는 종종 올라가서 발에 힘주고
    빨래걸이 살대를 걸어 다녀요.ㅎㅎ
    그나마 빨래가 없을땐 다행인데 방금 세탁기에서 꺼내 널어놓은
    빨래가 있는데도 올라가서 걸어 다닐때는 대책이 없어요.

  • 4. 얼룩이
    '13.4.27 8:35 PM

    뱃살이 ㅋㅋㅋ.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주나봐요^^
    재밌게 햄볶으시네요

  • 띠띠
    '13.4.28 3:08 PM

    사료만 거의 주고 중간 중간 간식 조금씩 주지만
    많이 안주는데도 덩치가 좀 생기나봐요.ㅎㅎ
    근데 살찐편은 아닌데 저렇게 늘어지는게 있더라고요.ㅎㅎㅎ

  • 5. mexboco
    '13.4.28 7:49 AM

    아이고 삐용아~~ 지난번 바코드사진에 이어 또다른 걸작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빨래에요 : D

  • 띠띠
    '13.4.28 3:09 PM

    ㅎㅎ 저도 빨래걸이에서 노는 삐용이 보면 너무 귀여운데
    털이 우수수 떨어져 날리는게 힘들다면 힘든 점이에요.ㅎㅎ

    귀여운 빨래가 되기도 하고
    말썽꾸러기 빨래가 되기도 하고.^^;

  • 6. 별소금
    '13.4.28 8:16 PM

    너무너무 귀엽네요,,, 기르고싶다

  • 7. 체리와자몽이
    '13.4.29 9:19 AM

    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고양이들 사진이랑 사연 보면
    고양이랑도 살아보고 싶어져요

  • 8. 포도
    '13.4.29 10:28 AM

    부러워요.. 목욕을 시키시고.. 전 일년되었지만 겨우 반신욕,,, 한번,,,,

  • 9. 털뭉치
    '13.4.29 10:50 AM

    삐용아 잘 말렸어요?

  • 10. 호수풍경
    '13.4.29 4:32 PM

    우리집 찡찡이양도 몸에서 하도 침냄새가 나서 큰 맘 먹고 목욕 시켜줬는데,,,
    드라이어로 털 말려줄려고 하는데 끝까지 도망도망~~~
    그래 니 맘대로 해라... 언젠 니 맘대로 안했냐...
    놔뒀더니...
    그루밍으로 열심히 말리더라구여....
    3일만에 다시 침냄새 회복 ㅜ.ㅜ
    몸 냄새 맡을려고 킁킁대니까 앞발 스매싱~~~
    나쁜뇬~~~ ㅜ.ㅜ (고양이한테 맞고 사는 뇨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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