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썼는데 갑자기 뚝 하고 튕겨 나가서
다시 써요. ㅠ.ㅠ
삐용이 목욕을 했어요~
뒷발만 씻겨줘도 난리피우는 삐용이가
샤워기의 따뜻한 물로 적셔주니 얌전하게 있어요.
거품내서 열심히 씻기는데
울지는 않고 나가려고 애를 쓰고
저는 저대로 바빠져서 열심히 씻기고
삐용이는 울고..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완벽한 전체목욕 이었어요.
털이 워낙 촘촘해서 잘 씻겨졌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자 이제 목욕도 했겠다
삐용이 말리기 시작해볼까요
햇살도 좋고~
빨래걸이에 걸쳐져서 말려지는 삐용이
삐용아~ 떨어질라 얌전히 좀 있어~
콧구멍도 말리려고?
삐...삐용아 니 뱃살이 흘러 내린다. ㅠ.ㅠ
잔소리 그만하라고?
알았따~ 째려보지마라~
이결로 삐용이 털말리기 끝~
실은..
목욕한건 지난주쯤이고요
요사진들은
마른 빨래 걷어냈더니 냉큼 빨래 걸이에
올라가서
중심 잡느라고 달달달 떨면서 기어코
빨래걸이에 걸쳐서 놀던 삐용이를 찍은 사진이에요.
빨래걸이 밑으로 삐용이 털들은 눈 내리듯 우수수 떨어지는데
삐용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주 난리가 났었어요.
빨래걸이에 누워 일광욕 하는 삐용이라
햇살덕에 얼굴 사진이 더 성숙해 보이네요.ㅎㅎ
이상 삐씨 집안의 둘째 삐용이였습니다~
(진주귀걸이님네 삐삐는 4살이니까 첫째.ㅎㅎ
또 삐씨성 누가 있던 거 같던데 생각이 안나서
그냥 삐용이를 둘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