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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쟈스민

| 조회수 : 2,07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4-14 11:15:09

오늘 임신한 길냥이를 다른 지역 동물보호소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어느날 문득 마치 제 고양이었던 것 처럼 다가왔죠. 보자마자 뻔뻔하게 먹을 걸 달라고 보채고 다른 길 고양이들이 가까이 오려고 하면 하악거렸죠. 우리 보미도 이녀석이 밖에 있으면 나가려다 멈칫하고 안 나가요. 처음에 얼핏보고 피오나가 다 자란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얼굴은 보미를 많이 닮았어요. 보통 길냥이들은 서서히 다가오는데 이 놈은 정말 너무 갑자기 친하게 다가오니 주인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어요.

그런데 길냥이 맞구요..암놈인거 같아 때를 봐서 중성화를 시켜주려고 했었죠. 아침에 봐야 병원에 데려다 주고 일을 나가던지 하는데 보통은 저녁에 자주보였어요. 그러던 중 며칠전..우리 나비는 자기에게 신경 좀 쓰라는 표시로 늘 먀..먀..거리거든요. 제가 견디다 못해 벌떡 일어나면서 나비야..그래 어떻게 해 줄까? 그럼 콩콩콩..절 앞서 걸으면서 창문가에 누워요. 거기서 좀 만져달라는 거죠. 이 날도 아침에 만져주고 나가야 겠어서 뒷뜰을 내다보면서 빗질을 해주는데 저 녀석이 와 있어요. 잡는데 어려움도 없었어요. 병원에 데려다주고 피 검사 결과가 정말 궁금했는데 다행이 FIV, 류키미아 모두 음성이었죠.

제가 이제 나름, 길냥이를 구조하는 기준이 있는데요..제게 쉽게 다가오는 길냥이 중 건강한 녀석은 두가지 병이 없을 경우 동물보호소를 통해 입양을 보내기로 하고, 건강하나 FIV 또는 류키미아에 걸렸을 경우는 중성화 후 다시 동네에 풀어주기로 했어요. 어떻게 보면 안락사가 가장 다른 고양이들의 피해를 줄이는 건데요..사실 병원에 안 갔다면 아무도 병이 있는 고양이라는 걸 모르겠죠. 그래서 레오도 FIV이지만 다시 중성화시켜 동네에 풀어줬어요.

그런데 FIV 또는 류키미아이면서도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길냥이는 안락사를 시켜주기로 생각했죠. 키사와 피오나가 여기에 속했는데 다행이 키사는 새주인을 찾아갔구요. 피오나는 최근 FeLV antigen IFA test라는 걸 더 했어요. 이 검사결과가 양성이면 영구적으로 류키미아에 걸렸다고 말 할수있다네요. 그런데 음성으로 나오면, 류키미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로서 음성으로 돌아설 확률도 있고 또 영구적 양성이 될 수도있는 중간단계구요.

만일 양성이면 아틀란타로 다음달에 에이미가 데려다 주고, 아니면 제가 한두달 더 돌보고 그 후엔 에이미가 양성이나 음성으로 결정 날 때 까지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보미도 그렇고 피오나, 그리고 피오나 어미 또 이녀석까지 보면 생긴 것이 비슷한 걸로 보아 이런 종의 고양이가 이 동네에서 짝 짓고 살고 죽고 그러는 듯 싶어요.

보미는 작년 이맘때 새끼를 가진 걸 알고 제가 정말 잘 거둬먹였는데, 이 녀석까지 도저히 그럴 여력이 되질 않아서 임신했지만 어쩔수 없이 중성화를 시키고 입양보내는 걸 택했어요. 이녀석 먹이 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새끼를 보미처럼 제게 다 데려올 수 도있고 아니라고 해도 길냥이 새끼들이 제대로 자라는 건 어려운 일이라서요. 계속되는 번식도 문제가 되구요.

안락사보다 새끼가진 어미를 중성화 시키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더군요.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워요. 집에 와서도 눈물이 오다가다 납니다. 2년전 아픈길냥이를 안락사 시키면서도 내가 이럴 권리가 있었는가에 대한 물음이 오래갔는데요..오늘 보호소에 데려다 주고 온 지금까지도 모르겠네요.

과장된 비유일 수 있는데, 보통 힘없고 늙으신 부모님들이 잘 사는 자식들이 모신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시골이 더 좋다고 그곳에 사시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듯이, 이 길냥이도 입양되어 편하게 집안에서 살다 죽는 거 보다, 자기 터전인 이 동네에서 새끼낳고 키우고 병들어 그냥 죽고 싶을지 누가 아냐..이런 생각도 들어요.

일도 바쁘고 피오나 그리고 우리집 고양이 세마리 때문에 이 녀석 사진은 찍을 여유가 없었어요. 그리고 주로 밤에와서요. 오늘 처음 찍었는데 이름도 지어줄 수가 없었죠. 그러다 문득 오늘 이 녀석 이름을 지어주고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병원에 있을때 그냥 길냥이3 이렇게 이름표가 붙었었죠. 그러다 동물보호소에서 한 분이 이 녀석을 보더니 쟈스민이 어떻겠냐고 해서 그렇게 이름표을 달았어요.


길냥이들은 저런 케이지에 가두면 내는 특이한 울음이 있어요. 듣는 사람도 참 가슴아프게 만드는 울음이죠.

이 녀석도 어떻게나 우는지 다음에 마취를 시켜 데리고 가야하나 싶을 정도였어요. 불안해서 입을 벌리고 심장마비라도 걸릴 듯 헐떡거리고..창살로 손가락을 넣으니 머리를 비비고 기대다 잠이 들었는데, 그만큼 이녀석은 사람 손길을 좋아해요. 신경써야 할 고양이들이 많다보니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 길냥이를 많이 못 만져줘서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보내게 됐어요.

떠나기 전 제일 좋은 고양이 캔을 정말 잔뜩 샀어요. 장난감하고.

비교불가능이나..마치 키울 수도 없고, 잘해주지 못한 자식 멀리 입양보내면서 이것저것 싸 보내는 심정인거죠.

그 곳 동물보호소는 정말 제가 있는 곳과는 아주 다르더군요. 깨끗하고 입양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도 통계를 보니 하루 평균 약 다섯마리 정도가 새 주인을 찾아 떠나요. 모든 동물보호소는 중성화가 조건이라서 뱃속에 새끼들을 살릴 수 없어요. 전 혹시라도 저곳에선 가능하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세상에 태어나 보지도 못한 새끼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기부를 하고 왔어요. 사람이 이기적인거죠. 일을 저지르고 마음편하자고 그렇게 하는거니까요.

어쩌면 제가 보미 새끼 일곱마리를 키우고 나서 더 이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새끼들을 보면서, 새끼를 가져 배가부른 보미를 입양보내려고 중성화 시켰다면 저 꼬물거리는 녀석들은 이세상에 없었겠지..이런 생각을 정말 자주 했었거든요. 정말 다행이다..란 생각을 많이했죠.

 아래 사진는 동물보호소로 옮겨지고 나서예요.


데리고 가면서 차 안에서 이 녀석에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못 알아 듣는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그것도 모르는 일이라..정말 네 새끼들에겐 미안하다..하지만 내가 보미 새끼들 처럼 다 거둬줄 수가 없단다. 네가 새끼를 낳아 피오나처럼 병들고 죽고 그러면 좋겠니. 내가 이사라도 가면 아무도 이 동네에서 밥 줄 사람도 없어, 너 하나라도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하는거란다..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 해줬어요. 남들이 보면 참 웃긴 일일수도있죠. 에너지가 남아돌아 그런다..라고도 생각 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전, 이 아래 올리 신 분 처럼..길냥이었던 우리 나비를 데리고 산 후 정말 크게 달라진 듯 싶어요. 길지 않은 2년인데말이죠.  나비나 보미가 편하게 배를 보이고 자는 걸 보고, 또 장난감으로 신나게 노는 걸 보다 떠돌아 다니는 길냥이를 보면 왜 그렇게 안스러운지 모르겠어요. 모든 길고양이는 결국 사람들이 키우다 버려 번식해서 생겨난 거고..못먹고 떠돌다 결국 병들어 죽게 되는 길냥이들도 운이 좋았다면 집고양이 처럼 살았을 테니까요.

쟈스민은 오늘 그곳에 들어간 거라 일단 다른 고양이들과 격리되어있어요. 옆에는 정말 갓 태어난 강아지와 어미개가 있구요.


그 옆에는 어미 없는 정말 막 태어난 듯 보이는 새끼고양이..


그리고 그 옆엔 비둘기가 있었죠.

 

밖엔 새끼고양이들이 있었는데요, 보미가 막 제게 새끼를 물어왔을 때 보다 일주일 정도 더 된 듯 보이는 새끼고양이였는데, 덕분에 보미가 새끼를 물어오던 날을 떠올려봤죠. 하도 갑자기 당한 일이라 지금도 어떤 녀석을 먼저 데려오고 제가 집으러 길을 건너갔는지 헷갈려요. 지금 저와 살고 있는 마루..이 녀석은 처음부터 너무 귀여워서 기억이 나구요..턱시도 엘리와 마루를 양손에 들고 옆집 지니에게 달려갔었죠. 이웃사람들이 정말 내 일 같이 신경써주고 기뻐했던 생각이 나네요.

 

만일 다음주에도 쟈스민이 그 곳에 있으면 주말에 한 번 다시 가 볼 생각이예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요일 아침에
    '13.4.14 11:34 AM

    임신한 고양이를 중성화 시키면 태내의 새끼들은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고양이에게 너는 무얼 원하니 물어보고 결정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무튼 길냥이들을 위해 늘 애쓰시는 모습 정말 놀랍습니다.

  • gevalia
    '13.4.14 12:37 PM

    네..그렇죠.
    넘쳐나는 길냥이들을 생각하면 지금 중성화를 시켜야 하지만, 데려다 놓고와서도 마음이 안 좋아요. 그리고 태어 날 때가 다 되었다면 병원에 머물게 하면서 새끼를 낳으면 보호소에 데려다 주면 되는데..때 맞춰 잡기가 어려워서요. 때를 놓쳐 어딘가에 낳았을 경우, 살아남는 새끼들은 또 길냥이가 될 테니까요.

  • 2. 그린 티
    '13.4.14 1:43 PM

    그곳의 보호소는 괜찮은가봐요,여긴 보호소 보내면 거기서 죽으라는 소린데.. 계속 좋은 일 하시네요. 길냥이들이 많이 고마워할거예요.

  • gevalia
    '13.4.14 11:07 PM

    누가 신고를 한다거나 해서 잡혀 오는 고양이들은 일정기간 머물다가 주인이 찾아오지 않거나 하면 보통 한달 후 안락사를 시켜요. 그런데 수용할 수 있는 고양이 공간이 좀 남았거나 하면 선별적으로 몇마리 살아 남기도 해요.

    그리고 키우다 고양이를 못키우겠다고 가져가면 그런 경우는 다 살려주는 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도 그렇구요..그런데 쟈스민 경우 길냥이라 원래는 대상이 아니지만 제가 오랫동안 지켜봤고 혈액테스트도 해서 두가지 병이 없는 게 확실해서 받아줬어요. 어떤 고양이든 저 두가지 혈액검사시 양성이면 안락사 시키구요.

    동물을 포기 할 경우 약3만원을 내야하고 각서같은 걸 써요. 제가 사는 동네는 만원을 받는데 제가 봉사하러 다닐때 보니 참 기가막히더라구요. 젊은 두 부부가 이사 간다고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를 못키우겠다고 데려왔어요. 그런데 사실 밖에있는 안락사를 기다리며 줄서있는 다른 고양이는 건강해도 자리가 없어서 죽는 고양이도 많거든요. 제가 이건 좀 불공평한거 아니냐..한 마리당 포기시 몇십만원은 받아야 하지 않냐고 하니, 이렇게라도 받아줘야지 아니면 죽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해요. 버리거나요. 그래도 데리고 오는 사람은 그나마 양심적이라고 하네요.

  • 3. ocean7
    '13.4.14 2:05 PM

    좋은일 하시는 만큼 마음엔 고통이 따르네요 ㅠㅠ
    힘내세요

  • 4. gevalia
    '13.4.14 11:18 PM

    어젠 쟈스민 떨어뜨려놓고 운전해 오면서도 좀 울다가 집에서도 몇번 눈물을 떨어뜨렸더니 밤에 머리까지 아팠어요. 오늘 아침 자고나니 눈은 좀 부었지만 기분은 훨씬 나이진 듯 합니다.

    집에 있는 세마리 고양이들은 잘 때 제각기 위치가 있어요. 나비는 제 다리 사이, 보미는 제 머리 근처..천방지축 마루는 이렇다할 자리가 없이 모든게 다 자기차지죠. 전 자다 마루 가릉대는 소리를 들으면 겁이나요. 와서 핥는 시간이 돌아 온 거거든요.

    마루는 최근 몸무게를 안 재어 봤지만 7키로도 넘을 듯 싶어요. 자기 몸의 반을 제게 걸친다거나 제 팔을 베고 꼭 잠이들어요. 그래서도 제가 옆으로 잘 수가 없죠. 제가 어쩌다 옆으로 좀 누워자면 난리가 나요. 나비는 세로로 누운 제 몸위에라도 올라와 앉아야 하구요..마루는 왔다갔다 안절부절이죠.
    할 수 없이 천정을 보고 바로 누워야 해요.

    보미도 가릉거리를 소리를 내며, 제가 자려고 침대로 가면 다른 방에 있다가도 부지런히 따라와 머리위에 자리를 잡아요. 그리고 제 얼굴 냄새를 맡죠. 이건 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곤 조용히 그루밍을 시작하다 잠이 들죠.

  • 5. 사는게참
    '13.4.15 12:01 AM

    오랜만에 소식을 주셨는데, 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원글님 글 잘 보았습니다.. 길냥이를 또 한마리 구조하셨군요..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또 글을 쓰신 마음이 이해가 되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자스민이 부디 좋은 곳에 입양되어서 오래 오래 잘 살았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원글님이 묘사하신 침대 위의 광경은 고양이 세마리가 부대끼는 저희 집 침대 광경과 너무 비슷해서 웃음이 났습니다. 세마리가 모두 제가 자려고 침대로 가면 자동적으로 침대로 올라옵니다. 한마리는 내 다리 옆에 자리 잡고, 한마리는 제 허리의 둥근 부분에 바싹 등을 붙이고 자고, 그리고 또 한마리는 어디든지 자기가 자리잡는데가 지 자립니다;; 이 놈이 사실 제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걸 제일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렇게 다리사이에 끼우고 자면 제가 허리가 아프던가 암튼 여러가지로 불편해서 자꾸 몸을 움직이니 자기가 알아서 포기하고 다른 자리로 가더라구요ㅋ

    암튼 글을 읽으면서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존경심이 저절로 듭니다. 저도 길냥이들 밥을 주기에 여러가지 공감하는 부분도 많구요... 길고양이들의 삶이 안타까울때가 너무 많아서 참 어떨때는 나도 힘들어 질끈 눈을 감아버리고도 싶은데 도저히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새삼 너무 감사드리고, 자스민 사진을 보니 어찌 그 동네 길고양이들은 다들 그리 한 미묘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미부터 보미 새끼들, 피오나, 자스민 등 다들 진짜 너무 이쁘네요 ^^ 원글님, 힘내시고 좋은 소식 또 부탁드립니다.

  • 6. 끈달린운동화
    '13.4.15 8:08 PM

    자스민이 우리 미남이랑 많이 닮았어요.
    미남인 얼마 전 새끼를 다섯 마리 낳았는데 한 마리만 살아 남고 네 마리가 별이 되었네요ㅠㅠ
    그래서 그런 건지...자스민 데려다 주면서 느끼는 원글님의 아픔이 고스란히 제게 전해지네요.
    따뜻한 원글님, 그리고 자스민....다른 세 식구 냥이들 모두 행복하길 기도할게요^^

  • 7. shyiny
    '13.4.18 11:06 AM

    마음 아파하시는 것이 와 닿아서 씁니다.

    고양이들을 많이 생각하시고 행동하는 것이 느껴져요. 우리가 모두를 구할 수는 없지만, 다만 만나는 생명 중 하나라도 그 상황에서 도와주어야 한단 생각이 들면 도와야겠지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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