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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청계산의 새잡는 사람

| 조회수 : 1,6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2-23 15:26:32

산새와 친구가 되었네요,

토요일 청계산.

과천 응봉을 오른 후 이수봉 거쳐 양재 옛골토성으로 하산.

위치는 이수봉과 옛골토성 중간 지점 능선 쉼터.

 

먼저 음악 플레이!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나는야 새잡는 사람'

http://www.youtube.com/watch?v=i4y3mfqMBPU&feature=player_embedded

빵가루를 손에 놓으니 금방 달려 드네요.

보이시죠?

날개짓하며 다가오는.

 

10초 정도를 손바닥 위에서.

오른손으로 핸펀으로 찰칵~~

 

뒷 손등에 걸쳐앉는 묘기도~

 

이건 다른 종~~

 

구수한 빵 내음에 혹했는지 두마리가~~

땅콩,아몬드 등 견과류도 잘 먹습니다.

 

날카로운 발톱이 손바닥에 닿으니 안마받은듯 시원~~~~

 

한번에 다가오는 법이 없습니다.

멀리서 가까이,

3,4차례 자리 이동을 거치며,

그것도 지그재그로 다가오네요.

 

어떤 아줌마도~~

 

어떤 아저씨도~~

 

 

&&&....

청계산 오르시는 분~~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옛골~이수봉 코스가 가장 손쉬운 코스)

이수봉 정상에서도 가능.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야부인
    '13.2.23 4:30 PM

    아름다운 모습이예요.
    저도 이년전 겨울에 베란다 화분틀에 계란노른자와 좁쌀을 놓아두니 새들이 아침마다 와서 먹고 가더라구요. 사람모습만 창에 비춰져도 놀래서 날아가서 사진 한장 못남겼는데…

  • 2. 예쁜솔
    '13.2.23 11:31 PM

    곤줄박이인가요?
    의외로 사람을 잘 따르네요.

  • 3. 깡촌
    '13.2.24 4:56 AM

    오랫만에 산에 오르셨나봐요.
    새와 함께한 모습에 여유로움을
    느껴지고 참 아름답읍니다. Wttour님
    올리신 사진을 보며 옛 기억을 더듬으며
    그길을 올라봅니다. 올리신사진 고맙게
    감상 합니다.

  • 4. wrtour
    '13.2.24 12:12 PM

    마야부인님
    예쁜솔님
    깡촌님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산새란걸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이 곤불박이,회색은 직박구리랍니다.
    똑 같이 생긴,회색빛의 직박구리보다 두배 정도 큰 새가 있던데 2미터 앞에서 앉아있을 뿐
    오지 않더군요 겁이 많은 듯.그건 큰 직박구리라 하네요.
    외에도 동고비,진박새 등도 보았는데 찍히진 않았네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청계산이 2달여 눈속에 뭍히다 보니 새들이 먹이가 부족해 더 등산로로 몰리나 봅니다.
    깡촌님~~
    지방 먼산은 뜸햇지만 뒷산 관악산은 자주 올랐어요.

  • 5. 열무김치
    '13.2.24 9:12 PM

    어머 신기해요 ~~~

    산이 눈으로 덮여서 새들도 많이 배고팠을텐데 새들이 너무 좋아했겠어요~
    베이지색,검정색, 주황색, 회색 깃털 색도 참 이쁘네요 ^^

  • 6. 날개
    '13.2.25 11:24 PM

    아,머리에 줄있고 포인트로 주황점있는 새가 곤줄박이인가요?너무 예뻐요..

  • wrtour
    '13.2.26 2:18 PM

    네,곤줄박이네요
    ~박이는 붙박이라는 뜻으로 텃새를 의미하구요
    곤줄은 고운 줄 무늬를 의미한다네여.
    고운 색줄을 지닌 텃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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