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고양이] 똘이

| 조회수 : 3,19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2-25 22:09:18

글을 2번 날려 먹었어요. ㅜ.ㅜ

작년 엄청 추웠던 크리스마스날 밤에 저희 친정 엄마 집앞에서 " 문 좀 열어주세요~"

했던 고양이 똘이입니다.

사람을 참 좋아해서 무릎에도 척척 잘 올라오고 수다스러운 숫냥입니다. ㅎㅎ

엄마집에 오던 다음날  개를 2마리 키우고 있던 이모집에서 목욕하고 찍은 사진이예요.

뽀송뽀송합니다~ ㅎㅎ


고양이 상태가 깨끗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주인이 잃어버렸다면 찾을까 싶어 1주일을 기다렸어요.

엄마가 동네 전단지 붙여 놓은게 있을까 싶어 보고 다니셨는데 없었대요.

그 주 주말에 제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동물병원 가기 전에 이불에서 잘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일을 모른채..해맑게..ㅋㅋ


여러가지 검사도 정상이고 기생충도 없이 깨끗했어요.

무사히 수술도 잘 끝나서 중성이 되었습니다.

동물병원 원장님이 5개월 정도 됐구 벵갈고양이 믹스된 숫냥이라능..

우리 엄니 집에 오셔서 얘가 벵갈 고양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 하셨다능..ㅋㅋ



똥꼬 발랄하게 아이패드의 빨간불빛 잡으며 놀기도 잘 놀고,


엄마따라 누나네집에 와서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매형이랑 신나게 쥐 잡고 놀다가 시원한데서 배 깔고 쉬기도 했어요.


   길고양이가 될 뻔한 우리 똘이는 이렇게 특별한 고양이가 되고 있어요.

   가끔 너무 똥꼬 발랄해서 엄마한테 혼나기도 하지만

   꼭 알러지 있는 헝아 무릎에서 그루밍해 곤란하게도 하지만

   어느덧 우리집 막내가 되었습니다.

 

 

   사진 더 올리고 싶지만,,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ㅠ.ㅠ

   그동안 사진과 긴 글 올려주신 분들 앞으로 감사히 읽겠습니다.

   그 정성 존경스럽습니다

 

    임시저장 기능 있음 참 좋겠어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우
    '13.2.25 10:23 PM

    사진 자주올려주세요 제발~
    퇴근길이라 심신이 고달픈데 똘이 보니
    행복하여요^^
    글구 이름이 진짜 잘 어울린다는...

  • 젠장
    '13.2.26 8:40 AM

    고달픈 퇴근길에 우리 똘이가 행복감을 드렸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어릴적 사진 많이 남기고 싶어서 많이 찍었는데
    종종 올리도록 할게요~

  • 2. Dreamnetwork
    '13.2.25 10:36 PM

    엄청 잘생겼어요! 사진보고 놀랐네요^^

  • 젠장
    '13.2.26 8:41 AM

    감사합니다~
    사진 올리니 옆에서 신랑이 "자랑할려구?" 했어요..
    자식 자랑하고픈 기분이 이런거죠? ㅎㅎ

  • 3. ocean7
    '13.2.25 11:43 PM

    똘이..ㅋㅋ
    이름 너무 좋아요
    막......부르고싶어요

    똘아~~~~~~~

  • 젠장
    '13.2.26 8:41 AM

    저희 엄니가 지으셨어요..ㅋㅋ

  • 4. 버드나무
    '13.2.26 12:06 AM

    ㅋㅋ 넘 멋지네요 ~

    스스로 산타 리본 매고 똑똑 문두들겼군요

    고양인 왜이리 이쁜가요

  • 젠장
    '13.2.26 8:43 AM

    감사합니다~
    정말 똑똑 두드렸어요..ㅎㅎ
    우리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고양이들이 다 매력있고 예쁜 동물이예요.
    밀당도 잘해서 애간장도 태우고..ㅎㅎ

  • 5. 파랑새
    '13.2.26 12:16 AM

    정말 이불덮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에고..저 호기심 가득찬 눈빛.. ㅋㅋ 정말 이쁘네요.

  • 젠장
    '13.2.26 8:48 AM

    감사합니다~
    정말 애기 같아요..ㅎ
    안아줄때 우리 애기 그래요..ㅎㅎ

  • 6. 수수꽃다리
    '13.2.26 12:35 AM

    어머나~이뻐라...^^
    그런데 아이패드 앱으로 똘이가 노는건가요? 무슨앱인지 궁금하네요.

  • 젠장
    '13.2.26 8:50 AM

    감사합니다~
    앱은 남동생이 설치한거라 잘 모르겠어요.
    쥐 잡는것도 있고 빨간빛 잡는거 2가지 종류 플레이 할수 있는거였어요
    고양이용 앱이 여러가지 있는거 같더라구요.

  • 7. ㅇㅅㅈ
    '13.2.26 1:50 AM - 삭제된댓글

    똘이한테 홀딱 반했어요@.@너무너무 귀엽네요 ㅠㅠㅠ

  • 젠장
    '13.2.26 8:52 AM

    저두 매일 반해요~
    못 볼때는 찍어 놓은 사진 매일 보고요..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8. 까미쩌미
    '13.2.26 3:52 AM

    아이라인 짙은게 너무 이쁘네요~

  • 젠장
    '13.2.26 8:53 AM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9. 성윤맘
    '13.2.26 10:20 AM

    그 똘이네요 ㅎ 기억나요. 어머니가 이젠 완전히 식구로 받아들여주신 가봐요....

    오랜만인데 여전히 똘똘하게 잘 지내고 있네요...

    녀석이 정말 복 많은 고양이네요...

    똘아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잘 지내라 ...

  • 10. anf
    '13.2.26 11:53 AM

    청초하고 몸맵씨 날렵한 여인처럼 앉아 있는 아저씨냥이~!
    어쩜 저렇게 꼬리을 날렵하게 휘감아서 사쁜히 손등에 올려 놨을까요?
    똘이는 애교쟁이 같아요.

  • 11. 고덕후변
    '13.2.26 3:27 PM

    와 너무 이뻐요

    진짜 묘연이란게 이런건가 싶네요 ~~

  • 12. 까만봄
    '13.2.26 4:28 PM

    아이구~
    코트며...미모며...성격이며...
    어디하나 빠지는데가 없네요.^^

  • 13. 올리브타운
    '13.2.26 5:29 PM

    강쥐만 키워서, 고양이 이쁜건 잘 몰랐는데 .. 요녀석 꽤나 귀여운데요 ^^

  • 14. 하얀제비꽃
    '13.2.26 5:47 PM

    글이 2번이나 날아갔는데도 이렇게 사진과 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겠어요
    똘이가 빨간 담요 덮고 자는 모습이 아기가 잠자는 것 같아요^^
    어쩜 저리 이쁘고 성격도 좋을까요^^
    저흰 응석쟁이 강쥐가 둘인지라 냥이는 넘사벽이에요

  • 15. 하얀제비꽃
    '13.2.26 5:49 PM

    저희 강쥐들이 샘이 많아 냥이 들이는건 엄두가 안나네요
    글 올리기 힘드시겠지만 가끔씩이라도 똘이 사진 올려주세요^^

  • 16. 동동입니다
    '13.2.26 6:40 PM

    임시저장 기능 있음 참 좋겠어요~ -------------- 완전 동감해요.
    컴기술부족으로 2번정도 날아가는건 기본이거든요ㅠ.ㅠ
    이름부터 넘 친근하고 좋아요....똘이
    하양양말도 넘 잘어울리고... 이쁜아이가 성격도 좋고....
    아주 사랑스러운 막내가 원글님 댁으로 왔네요.^^

  • 17. gevalia
    '13.3.2 9:40 AM

    그쵸..저도 여러번 날려봤어요. 그 후론 사진 하나 올리고 계속 고쳐쓰기 하면서 올려요. 그럼 날아가도 사진 하나 날아가는 거니 덜 억울할거 같아서요. 그런데 저렇게 하면서 사진 올린 후론 날려본 적이 없어요.

    그나저나 똘이 너무 귀여워요. 제 고양이 보미와 비슷한데 보미는 예쁜느낌을 주는 고양이라면 똘이는 정말 귀여운 유치원 남학생 느낌이예요.

  • 18. 미소정원
    '13.3.2 11:41 AM

    아 똘똘망하게 잘생겼네

  • 19. 그린 티
    '13.3.2 12:13 PM

    목욕하고 난뒤 뽀송뽀송한거 저도 알아요. 똘이 이불 덮고 자는 얼굴 평온해 보여서 좋습니다.

  • 20. 냠냐므
    '13.3.2 4:36 PM

    정말 예쁘네요. 미스코리아 시켜도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177 대보름달 대신 달님이 떴다. 5 雲中月 2013.02.26 1,184 7
17176 봄날의 날개 짓 ~~~~~~~~~~~~~~~~~ 3 도도/道導 2013.02.26 1,021 2
17175 호머의 그림과 베를리오즈의 음악 intotheself 2013.02.25 787 1
17174 [고양이] 똘이 28 젠장 2013.02.25 3,197 3
17173 희한한 나무 '낙우송'- 기청산 식물원에서 직찍 1 푸른바다 2013.02.25 1,133 0
17172 사랑이 넘치는 부녀사진 3 프로의눈 2013.02.25 2,061 1
17171 지독한 주차요원 4 농부네밥상 2013.02.25 1,987 0
17170 사진으로 미리보는 37차 모임후기4 6 카루소 2013.02.25 1,892 3
17169 사진으로 미리보는 37차 모임후기3 카루소 2013.02.25 1,296 3
17168 사진으로 미리보는 37차 모임후기2 카루소 2013.02.25 1,228 3
17167 사진으로 미리보는 37차 모임후기1 1 카루소 2013.02.25 1,433 3
17166 조금 있으면 4 elelel 2013.02.24 1,546 3
17165 “건강 상식”― <사랑니>를 다시 활용하는 현대 의학.. 3 바람처럼 2013.02.24 2,138 1
17164 나는야, 청계산의 새잡는 사람 7 wrtour 2013.02.23 1,670 1
17163 2월의 행복한 다큐 극장을 마치고 1 intotheself 2013.02.23 872 0
17162 대학교 라면 뷔페 2 프로의눈 2013.02.22 2,181 0
17161 휘슬러와 쇼팽의 어울림 5 intotheself 2013.02.22 1,515 0
17160 신개념 과일 4 프로의눈 2013.02.21 3,442 0
17159 고구마모종 파종시작으로 한해 농사가 시작되었네요. 1 오지팜 2013.02.21 2,457 0
17158 복숭아님. 겨울님 감사드립니다.. 길고양이 . 어미 곁을 지.. 15 조용한도시 2013.02.21 2,675 6
17157 카잘스 페스티벌을 기다리면서 6 intotheself 2013.02.21 1,018 0
17156 봄의 기운을 타고~~ 철리향 2013.02.20 917 0
17155 러시아 스쿨버스 1 프로의눈 2013.02.20 1,387 0
17154 삐용이(고양이)에요.^^ 7 띠띠 2013.02.20 2,360 5
17153 마이산 가는 길 ~~~~~~~~~~~~~~~~~~~ 도도/道導 2013.02.20 1,22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