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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조회수 : 1,810 | 추천수 : 63
작성일 : 2010-11-26 18:36:13

컴에 cs5를 깔고 c드라이브 용량을 늘렸더니 컴이 하루종일 켜질 생각을 안해서 결국 포멧을 한다음, 사진만 저장해 두는 외장하드에서 사진 한장 불러 테스트 하는 도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외장하드 병원에 실려가 치료중이예요.


그래서 그동안 사진도 못 올리고...치료비도 무려 25마넌이래요 ㅠ.ㅠ


그래도 10여년간 모아둔 사진이 몽땅 그 안에 들어있으니 살려내야겠지요. 그나마 살려낼 수 있다는 것만도 참으로 다행..
비싼 수업료내고 또 한가지 배웁니다 -.-


포멧하면 v3먼저깔아놓기,
외장하드는 사용할때만 꽂아쓰기
줌 식구분들도 조심하시길요~


어제 얼마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사진반에서 일몰 사진 찍으러 우음도에 가기로 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발걸음을 돌려 남이섬엘 갔어요.


모두들 지금 남이섬에 찍을 게 뭐 있겠냐며 투덜거렸는데 작가님은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셔서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녜스
    '10.11.26 7:38 PM

    정겨운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인가 배움이 있네요.^^

  • 2. 들꽃
    '10.11.26 8:04 PM

    깊어가는 만추를 잘 표현하셨네요.
    사진 멋져요^^
    가로수 그림자들이
    길에 길게 누워있는 사진 참 좋네요.

    맨 아래 사진보니까 쓸쓸함이 묻어나요.
    가을을 이제 보내야 할 때군요.
    "가을, 오면 가지말아라~" 하는 노랫말도 생각나고....

  • 3. intotheself
    '10.11.28 9:03 AM

    사진반을 시작하셨군요.

    가을이 쓸쓸하다고 하지만, 사진이 빛나서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 4. 소박한 밥상
    '10.11.28 9:49 AM

    전체에 깔려있는
    어두움 가라앉은 톤이 참 좋습니다 !!
    아마츄어가 보기에도 훌륭하십니다 !!!!!!

  • 5. 청미래
    '10.11.30 8:36 PM

    아녜스님, 들꽃님, 인투님, 소박한 밥상님 감사합니다~~
    빛나는 햇살이 좋아 역광으로 찍었더니 사진은 묘하게도 어둡게 표현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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