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3일(토) 북한산 노적봉 단풍 산행
이곳저곳 산행기를 보니 북한산 숨은벽쪽 단풍이 절정 인것 같아 밤골로 가려다가
새벽같이 오른 터라 숨은벽대신 노적봉을 오른 뒤 용암문으로 돌아 내려왔습니다.
의상봉쪽도 울긋불긋해지고 있네요.
이쪽은 건너편 원효봉입니다.
의상능선 위로 전형적인 가을 깃털구름이 날리고 있네요.
의상봉과 용출-용혈-증취봉,
염초능선과 백운대 그리고 오른쪽 만경대,
서서히 단풍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염초봉입니다.
원효봉 뒤로 노고산이 보입니다.
염초능선 중간에 삐죽나온 암봉은 파랑새능선의 장군봉입니다.
초록빛을 잃어 가는 꿩의다리 잎이 보기 좋아 담아봅니다.
오늘 오를 노적봉입니다.
백운대와 오른쪽 만경대 사이 V자 안부에 위문이 있지요.
의상능선의 봉우리들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쪽빛 하늘을 이고 있는 염초봉이 아름답네요.
노적봉 북사면쪽에 단풍나무가 많고 단풍이 곱게 들지요.
백운대 바위사면 중간에도 서벽길이 있지요.
단풍편대가 날아 다니는 것 같습니다. ^^
오른쪽 만경대 릿지는 원효-염초릿지보다 훨씬 더 어렵지요.
이제 노적봉 정상으로 오릅니다.
노적봉에 오르니 백운대와 만경대사이로 인수봉이 얼굴을 내미네요.
염초봉과 그 아래 원효봉,
노적봉정상의 나폴레옹모자바위,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네요. ^^
산 아래에서 보면 이 바위가 마치 정자 지붕같아 보이기도 하지요.
셀카 한장 담아봅니다. ^^
백운대와 만경대,가운데 인수봉 세 봉우리로 인해 삼각산이라고..
이제 자일을 이용해 노적봉을 내려갑니다.
노적봉에 불을 때고 있군요. ^^
노적봉 정상입니다.
노적봉 안부에서 용암문-북한산성대피소구간의 단풍이 무척 아릅답지요.
단풍이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더군요.
노적봉 바로 앞 봉우리를 당겨봅니다.
이제 용암문에 왔네요.
북한산성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산성계곡으로 하산합니다.
단풍지대를 지나니 푸른빛이 보이네요.
햇살 받은 단풍 아래에서 보는 풍경이 역시 으뜸이지요.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