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지리산 편지.
농사철이라서 정신이 없다.....일에 치어서 마냥 열심히 산다....
...............................................
며칠 전 뵌 선생님이시다.
아직도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다니시는 ....
짚풀공예 국가기능 계승자이신 선생께서 기차마을 영화세트장에 계신다.
11월 18일~21일 코엑스 푸드비엔날레 소품인 내 지게멜빵을 사러 갔다가 뵌 할아버지....
커피 한잔 주시면서 사연을 듣자하니 맘이 아프다.
온고이지신이라 했던가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시는 분들이 사라진다.
과거없이 현재와 미래가 있을 수 없다.
연세도 이제는 지긋하셔서인지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시는데, 한계가 있는 듯하다.
그 연세에 디카로 그동안의 기록들을 찍고 계신다.
따님을 통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볼 생각이신가 보다.
자료가 너무 낡아서 많은 작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
홈페이지라도 개인이 만들기엔 한계성이 있을 듯하고,
곡성군청이나 문화재청에서 만들어주면 좋을텐데,
아쉽다.
우리 구례의 아는 분들과 도울 수 있는지 방법을 논의해보려한다.
우리의 할 일이 무얼까?
궁하면 통하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논리를 나는 ....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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