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4일(일) 북한산 사기막-숨은벽-영장봉-효자비 단풍산행
사기막골 단풍이 무척 곱게 잘 들어있어 한갓지게 단풍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래쪽인데도 벌써 단풍이 곱게 들었네요?
들머리부터 단풍이 이러면 윗쪽은 말라 있을 것 같아 다소 내심 걱정했었지요.
한 여름을 풍미했던 계곡도 물이 줄면서 조용히 가을을 맞이하고 있네요.
서서히 물들어 가는 단풍색이 제겐 더 고와 보이더군요.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니,
햇살받은 단풍의 아름다움에 눈이 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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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나무]열매 보라색도 참으로 곱지요.
점심식사자리에 도착했지만 단풍 조명이 바뀔까봐 먼저 단풍부터 담아봅니다.
단풍은 역시 햇살과 어우러져야 멋있지요.
고운 단풍을 만나니 밥을 안 먹어도 배 안고픈것 같습니다. ^^
단풍사진 담기 좋게 햇살도 적당히 비춰주어 정말 좋더군요.
저 아래 전망바위에 단풍객들이 바글바글하네요.
왼쪽은 정상이 인수봉인 설교벽, 가운데가 숨은벽, 오른쪽은 백운대정상
날이 좋아 숨은벽 릿지꾼들이 많이 붙었더군요.
사람들이 많아 다시 한적한 코스로 하산하기위해 도로 내려갑니다.
멀리 도봉산이 보이네요. 오른쪽은 신령스럽다는 영봉이구요.
영장봉 바로 위로 보이는 능선은 상장능선이고 그 뒤로 도봉산 오봉이 보입니다.
이름이 없어 무명봉이라 했는데 언젠가부터 영장봉이라 부르고 있지요.
서쪽으로 건너 보이는 노고산,
북한산 능선중 제일 길고 아름답다하여 이름지어진 상장능선,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