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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유령작가

| 조회수 : 2,052 | 추천수 : 249
작성일 : 2010-06-09 23:45:22

선전이 많이 된 영화라 제목이 친숙할 것 같네요.



내용과 상관없이 이안 맥그리거의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수요일 오전 수업이 취소되어 그렇다면 하고  마음먹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조조로 본 영화인데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 사이, 그런데 실제로 아는 것이 가능한가를 의심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영화속에서 펼쳐집니다.

이른 아침 집중을 방해하는 양쪽에서 울리는 휴대폰 소리만 아니었더라면 더 좋았을 시간이었지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6.10 8:00 AM

    어제 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던 중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스틸 컷만 올리고 말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다보면 과연 이 사람들이 이렇게 글을 잘 쓴단

    말인가, 그 분야에서 성공한 것이야 이해가 되지만 이렇게 유려하게 글을 쓰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들의 글을 대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그들을 ghost writer라고 부르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에서 이안 맥그리거가 고스트 라이터로 등장해서 전임자가 쓴 글을

    고치는 과정인데요, 어떻게 시작하면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 것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에피소드는 사실이 아니었다는 점

    영화 전체를 놓고 보면 사소한 에피소드일지 모르지만 제겐 중요하게 느껴졌고 그런 점이

    주인공중의 한 명인 전직 수상의 도덕성의 해이를 엿보게 하는 장면,그리고 결국은 화가 난

    상태에서 그가 하는 발언의 뿌리를 보여주는 장면이라서 인상깊었습니다.

  • 2. 자블라니
    '10.6.10 3:08 PM

    이완 맥그리거의 연기는 좋았는데, 책으로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책으로 봤으면 반전이라고 놀랐을것 같은데.. 영화는 긴박감이 마지막에 떨어지더라구요.

  • 3. 열무김치
    '10.6.11 6:21 AM

    저의 두 왕자님 배우들이 나오셔서 봤죠. 역시 ㅎㅎㅎㅎ
    피어스 브로스난 아저씨 조깅하는 모습이란 !

    정치가 남편의 야심을 뛰어넘는 그 사모님의 냉정함이 인상에 남아요.
    그 여배우(이름이 또...) 얼마전 보았던 An Education에서도 인상 깊던 배우였어요.

    자서전이 누군가에 의한 "대필"이라는 것에 심하게 마음이 상한 기억이 있네요.

    감독님은 추한 후문으로 아직 스위스 감옥에 계시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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