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가을이 가고있어요...

| 조회수 : 1,631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9-11-06 21:58:43


밤마다 가벼운 운동을 하러 나갑니다.
실상사쪽 둑방길이나 주변 마을길을 걷거나 뛰지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름다웠던 은행나무 단풍이
어느 새 낙엽되어 이렇게 거리에 소복이 내려앉았네요.

개인적으로 낙엽을 보면 슬픕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새파란 새싹이 움트는 것을 볼 때는 즐겁고요.

가을과 겨울을 오가는 지리산자락의 날씨가 변덕스럽고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이 긴 겨울이 또 언제 지나고
새봄을 맞을까 벌써 걱정입니다.




며칠 전 첫눈이 내린 오후
천왕봉 정상에는 하얀 눈꽃이 피었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9.11.6 10:29 PM

    두계절을 포용하고 있는 지리산이 넘 멋집니다.

  • 2. 들꽃
    '09.11.6 11:51 PM

    생명을 다하고 떨어져 쌓인 낙엽이 너무 쓸쓸해보여요..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고...
    그렇게 세월은 가고..

    괜히 분위기 잡고 싶어지네요~ㅎㅎㅎ
    진이네님 항상 반가워요^^

  • 3. 변인주
    '09.11.7 1:31 AM

    참 멋있어요.

    구도도 너무 좋구요.

    아름다운곳에서 좋은 가을 지내시길.

  • 4. 하늘재
    '09.11.7 3:04 AM

    아~ 이제야 천왕봉을 보는군요!!!ㅎ 작년 여름 운무가 자욱한 지리산 전망대에서 저 모습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곳에서~~~ ㅎ 멋진곳에 사십니다,, 가을과 겨울이 잠시 공존하고 있네요,,,,

  • 5. 소박한 밥상
    '09.11.7 5:32 AM

    처연한 느낌마저 든다면
    작품의 의도가 성공하신 건가요.......... ??
    차가운 밤공기와 불빛과 함께한 낙엽들.........
    화려하지만은 가을빛이 담긴 산........
    늦가을은 제대로 슬퍼요 ㅠㅠ

  • 6. 캐드펠
    '09.11.8 2:16 AM

    저의 집 마당에도 옆집 은행나무 가지에서 떨어진 잎이 한켠에 살짝 쌓여 있지요.
    쓸어내지 않고 모아 두었는데 밟으면 느낌이 좋답니다.^^
    불빛에 비친 낙엽이 좀 쓸쓸해 보이네요.

  • 7. 열무김치
    '09.11.9 12:01 AM

    벌써 은행잎이 이렇게 다 떨어졌군요.
    계절이 휙휙 빠르게도 지나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327 한떨기 장미꽃은~~~ TANK각하 2009.11.09 3,067 192
12326 뭉치를 위한.... 뭉치만의... 7 oegzzang 2009.11.09 2,427 75
12325 고뇌의 원근법을 읽다가 만난 5 intotheself 2009.11.09 3,739 197
12324 존 바에즈 / The River In The Pines 3 산수유 2009.11.08 3,729 142
12323 인수봉에 올랐습니다! 4 舍利子 2009.11.08 2,964 203
12322 모성애...? TANK각하 2009.11.08 2,509 203
12321 신청곡이요 ^^ 1 katie 2009.11.08 3,969 173
12320 Jardin d'Hiver (by Karen Ann)- 2 nyin 2009.11.08 2,875 129
12319 요즘 즐기는 성장드라마 2 Clip 2009.11.08 2,959 99
12318 아마도 당신은 벌써 떠났겠죠... 9 카루소 2009.11.07 4,350 201
12317 산책 1 엉클티티 2009.11.07 2,225 85
12316 가을의 경계 ~~~~~~~~~~~~~~~~~ 2 도도/道導 2009.11.07 2,240 166
12315 통 큰 갤러리를 아시나요? 1 intotheself 2009.11.07 3,650 285
12314 freedom on the plate(글 수정) 1 intotheself 2009.11.07 2,604 271
12313 freedom on the plate 3 intotheself 2009.11.07 2,612 314
12312 손자머리 좋아지라고 이 할매는.. 4 산수유 2009.11.07 3,307 100
12311 좀 더 공부를 해야하나>>사진 못올리겠내요 3 승리 2009.11.07 2,080 87
12310 은행나무 17 wrtour 2009.11.07 2,517 95
12309 세계유산과 조선왕릉의 신비~~서울신문사 프레스센타 전시장 1 안나돌리 2009.11.06 2,309 178
12308 가을이 가고있어요... 7 진이네 2009.11.06 1,631 90
12307 붓질..... 7 안나돌리 2009.11.06 2,417 202
12306 엄마의 빈 자리 6 동경미 2009.11.06 2,676 129
12305 우리동네 단풍 10 taratea 2009.11.06 3,252 95
12304 [동영상]김광석 - 사랑했지만 5 nyin 2009.11.06 2,510 89
12303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8 카루소 2009.11.06 4,647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