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기전 날 올렸다가 국상으로 인해
삭제를 하고 이제사 글과 사진 올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김대중 대통령 영전에 꽃 한송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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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로망 캠프카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싱크대가 있는 주방과 수세식 예쁜(?) 화장실이 있고
카페트가 깔린 위로 소파와 회의실용 탁자
그리고 편안한 침실과 최신형TV, 에어컨, 컴퓨터....
앙증맞은 창문 밖으로는 푸르디 푸른 초원이 펼쳐 지구요^^
저는 우아하게 소파에 아메리칸 커피 커단 잔을 들고 앉아
"이기사! 운전해~~~~" 하며 내일 휴가를 떠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 꿈같은 소리입니다요^^ㅎㅎㅎㅎㅎㅎ
엊그제 킨텍스에서 전시중인 캠프차를 보고 와서는
옆지기를 붙들고 사진 보여주며..."좋치?" 했더만
쳐다 보지도 않더만요~~~
아들넘 붙잡고 엄마 이 차 너무 갖고 싶다....
뭐..풀옵션이 1억원이 조금 안된대~~했더만
"그 차 사서 모 하게요?"
"휴가 가지^^"
"칫....영 타고 싶으면 렌트하면 되지 그 비싼 차를 뭐하러 사요?"
빈말이라도 내가 엄마 돈많이 벌면 사줄께...하면 될것을~~흥...
그래서 꿈같은 얘기는 모두 물건너 가고
요즘 운전하기도 엄청 싫어 하는 남푠 이기사땜시....
돌리는 내일 옆지기 손 꼭 붙들고 기차타고 딱구시 타고
바빠서 부모님 얼굴도 보러 오지 못하는 큰아들 며느리에게 내려가
효도(?)좀 받고 계곡에서 좀 쉬다 오려 합니다.
옆지기가 사진 찍는 거 엄청 싫어해서
그냥 간단히 쬐만 가방하나 달랑 달랑 들고 다녀 오려 합니다요^^
"이기사! ~~~기차표도 내가 예약해야 겠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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