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동초 / 김동아
먹구름이 밀려와서 저 하늘을 가리울때
하늘정기 받아안고 인동초는 피었네
그토록 긴 긴세월을 시련 속에서
그윽한 향기 품고 피어나신 님이여
온 세상에 그 향기를 소리소리 뿌리소서
비바람이 불어와서 밝은 태양 가리워도
오직 하나믿음으로 인동초는 피었네
그토록 오랜 세월 시련속에도
그윽한 사랑으로 피어나신 님이여
온누리에 그 사랑을 굽이 굽이 펼치소서

인동고장에 벌들이 왕왕 놀아들곡
보리볶앙 개역멩글아 먹는 이고리가 되어 가민
제주에 여름이 옵주
아방은 갈중이 입엉
모쉬보레 산에 가곡
어멍덜은 빌레왓듸 강
지신 검질 맵니께
조팟 메멍 살아온 내력 돆으곡
콩밭 메멍 우시겠 소리 호당 보민
재열은 먹구실낭에서 배고프댄 울어댑주
굴축혼 징심시간
낭 그늘에 모다안장
보리밥 혼직에 쿠싱혼
자리젓으로 콩잎 싸먹는 그 맛
정말 별미 여십주
어쩌면 그리도 딱 들어맞는 노래일까요?
가신님 생각에 또 한 번 가슴이 아려옵니다.
좋은 노래와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탱여사님 반갑습니다
껌딱지도 무탈하죠?^^
어릴적 인동꽃 끄트머리 단맛을 쪽쪽거리며 먹던
애틋한 추억 있답니다^^
늘 존재함으로 나아졌던 부분들이 기억해야 할듯 싶어요
인동초꽃 끄트머리도 단맛이 나나보군요.
저는 동백꽃 따서 쪽쪽거리던 추억이 있답니다.
캐드펠님 감사드려요
인동초꽃은 아주오래전부터
제주인들의 삶을 그려낼정도로 저희에겐 밀접한 꽃이랍니다
아 이게 인동초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