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래전에
내게로 온 인연 하나
저에게 시퍼런 외로움을 남겼습니다
덕분에 둘이 더 생겨
살아있는 인형 셋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의 소지품 흔적으로 날려보내며
아이등짐 무겁게 얹혀놓은것같아
세월을 삭히는 동안
마음의 짐을 비워가는 모습으로 살아야지...
날이선 다짐 아닌 다짐을 하곤
집착에 연연해 하지말자 되 뇌이며
내 맘에서 비울만한 이유를 내세워
낮아짐을 실천하듯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그대로
다른 이 손 빌리는 일을 혹독하리만치 자제하곤 합니다
진짜 필요악에 의해서
나만의 것으로 만족 할려 한답니다.
훗날 한세상 외로움
한몸으로 받아내는날 되면
내 생을 되돌아보면서
발자국조차 가벼웠었구나...자화자찬 하려는 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