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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쉰살 즈음에..........
늙어 가는것이 서러운게 아니라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게 더 서럽다.
내나이 쉰살
그 절반은 잠을 잤고
그절반은 노동을 햇으며
그절반은 술을 마셧고
그 절반은 사랑을 했다.
어느밤
뒤척이다 일어나
내 쉰 살을 반추하여
거꾸로 세어본다.
쉰 마흔아홉 마흔여덟 마흔일곱......
아직 절반도 못 세었는데
눈물이 난다
내나이 쉰살
변하지 않는것
생겨날때 가져온
울어도 웃어도
마르지 않는
눈물샘 뿐이다.
***글/임 성 춘 [좋은생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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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꿉칭구.무주심
'09.4.28 6:04 PM성취감없이
나이만 먹었다고 늘 조바심을 내곤 하였는데
가끔 ....은 맘을 놓아보는시간도 있네요^^
바깥에 보낸 울 둘째
엄마힘 돋워줄려고 보낸메일중에 일부랍니다^^
"나 정말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
내 이 믿음이 세상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어, 나 노력할게.....
엄마한테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될수있도록 강해질거야... "2. 예쁜솔
'09.4.28 8:28 PM쉰 살...
나는 그동안 뭐했나...허무한 시간도 있습니다.
장한 딸을 두셨어요.
유학생활이 힘들텐데...
엄마의 사랑이 힘이 되어 주리라 생각합니다.3. spoon
'09.4.28 9:03 PM아... 가슴이 철렁 합니다...ㅜ.ㅜ
정녕 내년엔 눈물 샘만 남아 있을까요?.....4. 현랑켄챠
'09.4.28 9:23 PM아흑....ㅠㅠ.
5. 호호아씨
'09.4.28 10:24 PM모두 그런가요?
난 나만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작년 한해 얼마나 우울하고 회의적이고
정말 넘 존재감이 없는것 같았는데..
아직도 일기장에 "왜이렇게 사나"를 쓰고 있는 자신이
한심했었는데...6. 나오미의룻
'09.4.29 12:17 AM저도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면 후회안할줄 알았습니다.
지금 아주 열심히 삽니다.하지만 지금도 후회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슬픔과 내수고만 늘어납니다.
그래서 서럽습니다.나이를 먹는다는 것이....7. 베고니아
'09.4.29 3:24 PM이제목에..
공감이 되어...
우울하네요~~~
그래도 어린시절엔
난 꼭 무언가를 이루어
내이름 석자를 남기고 말거야!!!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ㅜㅜ8. 초코봉봉
'09.4.29 5:29 PM막내 졸업하고 하늘에 별 따기라는 취직되니
차라리 대학 시절은 아무거나 입고 다니고
공부한다고 12시 가까이 넘어 들어와 몰랐는데
남편과 아이 출근 준비해주고 났더니 오늘 아침은 죽은 듯 누워서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이젠 해방이라 생각하고 휘파람 불었는데
야근도 많이 하는 힘든 부서가 됐다고 ....
지금 막 죽겠다고 엄살부리며 메세지 보냈네요 ㅠㅠ
이젠 나도 쉬고 싶다고 투정하려했는데
저녁 집에서 먹겠다니 새로운 반찬이라도 해야겠고...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살고 있는데 늘 빈 손이니 ㅠㅠㅠ
그렇다고 새삼 요즘 아이들한테 이렇게 니들 위해 고생하고 힘들었다고
말하긴 쿨한 부모되려는 제 자존심이 그렇고...
또 또 뭘 좀 만들러 가야겠네요 에고~~9. 소꿉칭구.무주심
'09.4.29 6:24 PM솔님^^ 오리아짐님.spoon님.현량켄챠님.호호아씨님.나오미의릇님.베고니아님.초코봉봉님
함께 맘나누어주신 시간 넘 고맙습니다10. 안나돌리
'09.4.30 4:31 PM괜스레 마음이 다 허전해 질라 하면서도...
전 정말 제게만은 최선을 다한 셈이니~
이기적인 면도 없지 않겠지요?ㅎㅎ
가족들한테 나 죽으면 슬퍼말라 했어요~
후회없이 살다 간다고~~^^ㅋ11. 소꿉칭구.무주심
'09.4.30 4:42 PM안나돌리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님께서는
그런중에도 무언가 해냈다는성취감이 많을듯 합니다
저는 늘 쫒기듯 살얼음을 딛고 서있으면서
더 나은 삶을 희망사항안에 들여놓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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