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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까지 보이는 날.......
소꿉칭구.무주심 |
조회수 : 1,705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08-08 08:54:07
숨을 들이쉰다
초록의 들판 끝 미루나무
한 그루가 끌려들어온다
숨을 더욱 깊이 들이쉰다
미루나무 잎새에 반짝이는
햇빛이 들어오고 사르락 사르락
작은 바다 물결 소리까지
끌려들어온다
숨을 내어 쉰다
뻐꾸기 울음소리
꾀꼬리 울음소리가
쓸려 나아간다
숨을 더욱 멀리 내어쉰다
마을 하나 비 맞아 우거진
봉숭아꽃나무 수풀까지
쓸려 나아가고 조그만 산 하나
다가와 우뚝 선다
산 위에 두둥실 떠 있는
흰구름, 저 녀석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 몸 안에서
뛰어 놀던 바로 그 숨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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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꿉칭구.무주심
'08.8.8 10:08 AM자년 봄......노령(90세)으로 인하여
어렵다는 병원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행하였던 암 수술덕분에
보행이 가능할정도로 쾌차(?)하였었는데 .....
오후에 나오는 검사결과를 보아야 확인하겠지만
전혀 다른부분에 전이가 된조짐이
이제 주변정리를 하셔야할것같은데
본인은 전혀 생각지못하시고 계신모습을
지켜보는게 넘 안타까워요
다가오는 시간은 언제나 지나갔던 세월 처럼
긴 여운이 남기는것 같아요2. 세스영
'08.8.8 10:31 AM힘드시겟네요...
3. 소꿉칭구.무주심
'08.8.9 8:06 PM세스영님 이제 더위도 많이 수그러든것 같아요
시아버님 오늘 결과가 나왔답니다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그래도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하고싶은 날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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