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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탄생한 친정아버지표 부뚜막~

| 조회수 : 2,368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8-07-08 17:19:47
재작년 첨에 강화 내려가시고 급조해서 만드셨던 부뚜막이예요
가스비 아껴보시겠다고 만드셔서
참 오래 잘 썼는데..
드뎌 생을 다해서 무너져내리려해서
새롭게 만드셨네요 ^^*

시작은 신랑이랑 친정오빠가 도와드렸는데
그 뒤에 80% 가까이 아버지 혼자서 다 만드셨어요..
완성된 부뚜막이 어찌나 튼튼하고 이쁜지요 ^^*

저기에 고기 구워먹었는데..
맛이 기가막힙니다~

고유가시대...
가스값도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데..
그래도 에너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죠? ㅋㅋ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저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
비올때나 추울때는 가스불로 하시라고 말씀드려도
친정어머니 고집이 ㅠ.ㅠ

새롭게 탄생한 부뚜막 어떤가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시나요? ㅋㅋㅋ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8.7.8 6:49 PM

    진짜 끝내주네요!!
    만들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입니다. ^^
    저희도 LPG쓰거든요. 요즘 올라서 삼천원하나봐요...
    요즘같은 여름에도 가스요금 고지서 받으면 십만원 훌쩍 넘어갑니다~
    올겨울엔 장작을 더 많이 사서 쟁여놔야 겠습니다.
    하샤~ 장작값이라고 안오르겠습니까만 ㅠ.ㅠ

  • 2. 소꿉칭구(무주심)
    '08.7.8 9:20 PM

    저희도 전원이 어우러진 주택 을 준비하고 있는데
    닮은모습 점찍어 봅니다^^

  • 3. 준&민
    '08.7.9 8:50 AM

    그래서 전 나중에 시골에 집지으면... 또는 시골 있던집에서 살게되면(저의 로망입니다^^)
    방에도 군불때는 방 하나 만들려구요.
    여름에야 더우니 밖에다 걸어두지만
    겨울엔 그 불이 얼마나 아까운지...^^

    추억도 생각나고 미래의 소망도 떠올리며
    잠시 주절거립니다.^^

  • 4. 준&민
    '08.7.9 8:51 AM

    아참.
    아버님 솜씨가 아주 짱이신데요.
    뭘 만드셔도 저리 야무지게 만드시죠?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러시는데
    문제는 몇날며칠을 맛난거 해 바치며 아부해야 한다는거... ㅡ.ㅡ

  • 5. 소박한 밥상
    '08.7.9 7:30 PM

    부럽고.......좋아보여요
    전원생활 계획도 없으면서
    머릿속에 입력해 놓으려 애쓴답니다 ^ ^
    솜씨도 좋으시지만
    아이디어도 훌륭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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