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워낙이 ....
동물 들을 가리지않고 아끼는 둘째 덕에 .....
이웃해 오가는 가겟방 에 강아지 한마리 있었네요
우리 둘째 시간나면 그강아지 끼고 살아 ....
하루는 애견센타에가서
강아지 예쁘게 단장시켜 오라는 중책을 맡아
강아지 부여안고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만 보고 보냈는데
두시간 여 나 지난 후에야 아이가
강아지 껴안은채 눈물범벅이 되왔네요.
놀라 물어보니 참았던 눈물 봇물 터지듯
꺼이 꺼이 울어대며
강아지 넘 불쌍해~
수의사 아저씨 참 나빠!
강아지 앞발뒷발 고무줄로 꽁꽁묶고
마구때리고 개새끼라고 욕하멘~
(강아지니까 개새끼는 맞긴맞는데 주인없는데선 심한부분있었나보다 ....)
속으로 생각하며
가겟방 이모한테는 이야기말자 약속했네요
아끼는강아지 구박하였다하면 서러울테니까....
한참지난후에
강아지주인보고 애견센타의 부당함을 이야기 하였드니
강아지가 워낙 유난스러워
그렇게 해야만 털고루기를 할수있다네요
우리둘째 넘 험한모습을 보았는지 아주 심각하게
학교에서 글짓기내용에 어린맘 내보이며 글을썼다가
선생님과 친구들 웃느라 정신이 없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