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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비오는 날 아침 텃밭풍경

| 조회수 : 2,378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06-18 07:27:47


장마가 시작이라는데
연꽃이랑 창포는 아랑곳 하지않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는 수련인데 이름이 어리연 이라고 한답니다.
어리연...
내 이름이였음 좋겠어요.ㅋㅋ



올 가을 심을 마늘
어머님이 어제 모두 캐놓으셨어요.

이 마늘 알갱이 하나가
땅에 심으면 육종 마늘이 된다는게 신기해요.
정말...



많이 먹지는 않지만 없으면 서운한 가지나무

제법 많이 컸어요.

넉넉히 열리거든 말리려고 합니다.



적응기간을 잘 헤쳐나온 고구마...
아직도 아가야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고구마 모종에서 저는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승리의 웃음을 짓는 얘들이 대견합니다.
사실 고개도 못들고 나온 고구마들이 많거든요~



작은 연꽃통 주변에 봉선화도 (봉숭아라고도 하죠) 쑥쑥 크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아침 풍경입니다.

비는 내리고 주변은 축축하겠지만 편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같은 날은 감자 뚝~뚝 썰어넣고
수제비 끓여먹고 싶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나리
    '08.6.18 8:26 AM

    저두 수제비....먹고 싶네요....

  • 2. 시나몬
    '08.6.18 9:02 AM

    앗~~ 연꽃통 하나 들고와서 저희집 베란다에 놓고싶어지네요..

  • 3. 소꿉칭구(무주심)
    '08.6.18 10:45 AM

    저도 엄니에게 힘되는 맏딸이라 늘 비오는날이면 동생들 부침개 만들어주던 시절 있었네요^^

  • 4. 질경이
    '08.6.18 12:26 PM

    조용한 빗줄기 아래 어리연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텃밭풍경 정말 그림같이 좋아요.

  • 5. 여우줌마
    '08.6.18 12:36 PM

    저 수제비 넘 좋아해요~ 꽃동산도 좋아해요 ~ ㅎㅎㅎ 제가 그리는 집이네요~ 이상형입니당~ ㅋㅋㅋ

  • 6. 고동촌아짐
    '08.6.18 2:32 PM

    울동네는 비바람이 넘 심해서 밖에 나가기가 무섭게 옷이 젖어부러용~~~
    일명빨간다라이(고무통)에 연꽃집을 만들어 주셨네요^*^
    Good idea~~!!

  • 7. 언제나 행복
    '08.6.18 3:11 PM

    음... 수제비... 저도 오늘저녁엔 수제비 끓여먹을래요. ^^

  • 8. 쵸코코
    '08.6.18 4:18 PM

    마트에서 저 보라색 마늘이 비싸던데, 보라색 껍질마늘로 장아찌를 담아 볼까했어요.
    더 깔끔하고 야무져 보여서....

  • 9. 아름다운프로
    '08.6.18 5:35 PM

    아기자기 한 풍경들이 아주 정겹습니다 ^^

  • 10. 오세옥
    '08.6.18 8:12 PM

    그렇지 않아도 오늘처럼 비오는날에는 부침개가...
    친구랑 부추부침개 한장 먹으려고요

  • 11. 다향그윽
    '08.6.18 8:36 PM

    2살 동생입니다.
    수제비 맛나게 드셨나요.

    이런풍경을 보며 그리운님과 담소를 나누고 따끈한 차를 즐긴 기억이 있네요.
    오늘 이 사진을 보고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마음 따뜻한 님이 생각이 납니다......

  • 12. 차오르는 달
    '08.6.18 9:33 PM

    시골 사시나 봐요?
    저도 시골 사는데.....

  • 13. 미란다
    '08.6.19 1:37 AM

    가지나무 보니까 가지가 너무 먹고싶어요

    오이를 생으로 먹듯이 가지도 밭에서 따서 바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달콤하고 향긋하고 씹는 느낌도 너무나 좋았고..

    몇년전 제사 준비 하면서 사온 가지가 싱싱하길래 한입 베어무니 사촌동서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가지를 어떻게 생으로 먹냐구요..ㅎㅎ

    시골에 살아 본 사람들만이 아는..

  • 14. 쉐도우폭스
    '08.6.19 9:42 AM

    이런 텃밭 같고 싶어요.
    아파트 사라요 --
    이사가고 싶네요.
    그런데 이렇게 사시는 분들 하시는 말~~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사실 힘들다 하시네요.
    힘들어서 손 들더라도 이런곳에 살아보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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