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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낙의 친구 들꽃들..

| 조회수 : 2,432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8-04-28 23:33:51
봄 만 되면 쑥 캐려 가는 내 옆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처럼 생긴 친구도 한 명 없습니다.

매번 혼자 산길을 들길을 다닙니다.

그러기를 7년..

이젠 마음의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쑥 캐는 아낙 옆에서 뭘 하려고 그렇게 많은 쑥을 캐는지 물어오는 녀석도 있지요.

그러면 난 그러지요.











혼자 이러고 놀면서 누가 보는이가 없나 싶어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핍니다.

아마 어르신들이 보았다면 용기댁네 며느리 맨 날 혼자 다니더니 이상하다고 할 것 같습니다.


제일 흔한 제비꽃




봄맞이


씀바귀 꽃


씀바귀와 쑥



쑥도 캐고 씀바귀도 캐고..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즈마플
    '08.4.28 11:41 PM

    저는 쑥 밖에 몰라요
    이번 봄에 처음 냉이를 캐면서
    저 스스로가 미심쩍어서 캘때마다 냉이 냄새를 확인하면서 캤습니다.^^

    부끄럽사와요

  • 2. oegzzang
    '08.4.28 11:53 PM

    시골아낙님 봄맞이 입니당^^

  • 3. 카루소
    '08.4.29 12:12 AM

    시골아낙님과 촌장님께 음악 선물이 도착했답니다..*^^*

  • 4. 띠띠
    '08.4.29 9:25 AM

    보기만 해도 즐거워요.ㅎㅎ
    저 흰 꽃은 '봄맞이'에요.
    꽃명이 참 예쁘죠. 봄맞이..ㅎㅎ

  • 5. 초록바다
    '08.4.29 12:57 PM

    아~ 봄맞이였구나... 들판에 흔하더라구요.

  • 6. emile
    '08.4.29 3:19 PM

    내년 쑥캐러 가실때 저좀 델구 가주세요 ^^
    아낙님 따라 다니고 싶어요.
    들꽃하구도 친구하고 싶고...

    다음 생에 태어날땐 아마도....
    무엇으로 태어날지 아낙님이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 7. 시골아낙
    '08.4.29 4:10 PM

    마플님 저도 들판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들꽃들..
    조금밖에 이름 몰라요.

    오이지짱님 감사 감사 합니당..
    봄맞이..이젠 얘네들에게 이쁜 이름 불러주어야겠습니다.
    얼마나 이쁜지..봄맞이...그동안 이름도 모르고 그냥 하고 불러 준 것 같습니다.
    담에 양파 몇 개 더 넣어 드려야겠습니다. ㅎㅎ

    카루소님 늘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봄 스러워집니다.

    띠띠님..
    지금 시골의 풍경입니다.

    초록바다님..
    봄맞이와 초록바다..환상적..아니아니 환타스틱(김봉남씨 버젼)하죠.ㅎㅎ

    이선*님도 감사드리구요.
    저도 그렇게 바라봅니다.
    내년 봄에 쑥 캐려 오세요.
    저도 해운대 그쪽으로 자주 갑니다.
    형님네가 거기 있어서요.

  • 8. 손은경
    '08.4.30 12:08 AM

    시골들판에서 보던 소박하고 앙증맞은 꽃들..
    마음이훈훈합니다.쑥 캐러갈때 저도불러주세용..

  • 9. 버섯댁
    '08.4.30 4:38 PM

    제비꽃이 이리 이뻐보일줄은 몰랐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꽃인데.. 시골아낙님의 사진기속에. 쏙~ 예쁘게 들어간거같네요~

  • 10. 미란다
    '08.5.1 1:34 PM

    푸근해져요~ 노래도 너무 좋구요
    제 고향이 시골이라서 그래서 더 좋은가봐요~

    가끔 시골소식 올려주세요~

  • 11. emile
    '08.5.1 2:40 PM

    아..그럼 놀러오세요.
    해운대 가시는길에 살짝 ^^

  • 12. 시골아낙
    '08.5.1 10:14 PM

    손은경님 쑥 캘 때 부를테니 꼬옥 오세요.

    미란다님..
    저 역시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자라 그런지 도시보다는
    시골의 자연이 항상 제 곁에 머물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찍 이곳으로 정착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딩 아이들 데리고 여기 들어 올 때만하여도 얼마나 친구들이
    말렸는지..
    지금은 조금 힘이 들어 그렇지 아이들 모두 제 갈길 찾으면
    저도 일 줄이고 글 쓰면서 자연과 좀 더 친하여야겠습니다.
    한국인의 고향 이 시골이야기 자주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3. 푸른두이파리
    '08.5.2 11:58 PM

    어찌 저리 고운 색들을 낼까요..볼 때마다..
    애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방학숙제 한답시고 들꽃 찍으러 다닌 기억이 나네요^^
    씀바귀보니 씀바귀김치 먹고 싶네요...
    저는 게을러 시골생활은 못할거 같습니다..부지런 하신 아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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