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노 그리고 cosmos 와 윤찬, 윤서
이렇게 다섯이서 3박 5일 푸켓 여행을 다녀왔다.
탑승 시간은 저녁 8시
비행기에서의 식사는 빨라야 30분 후에나 줄 것 같아
공항에서 아이들과 간단히 식사를 했다.
주노는 밥도 안 먹는다. 어서 왜 비행기 안 타냐고~
어서 푸켓 가야 된다고~ 막 심통 내면서~
비행기 타고는 또 왜 금방 안 뜨냐고~
뜨고 나니 창 밖 쳐다보며 완전 업업! 신기신기!
(비행기 처음 타냐고요! ㅋㅋ)
푸켓 도착하니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 현지 시간 새벽 12시
자는 애를 깨웠는데도 주노는 물론 윤찬, 윤서 다들 말짱하니 잘 따라온다.
출국 심사하고 짐 찾고 클럽메드 셔틀 타고 30분 정도 걸려 클럽 메드에 도착
고단했을텐데... 주노는 알람 맞춰놓은 시간보다 더 일찍 벌떡! "엄마~ 아침인것 같애"
아이고 기운이 넘쳐 넘쳐~
레스토랑 브렉퍼스트 7:30 am 오픈하기까지 오히려 기다렸다 나가심. ㅎㅎ
아침에 눈뜨고 보니 @..@ 우워어어~~
클럽메드 수영장에서 계단만 내려가면 바로 Karon Beach
아침 먹자마자 당장에 내려갔다.
바지, 치마 일차로 적셔 주시공~
수영복 갈아 입고 오자고 타일러 타일러~
"엄마~ 떡 만들었어~ " ㅎㅎ
아침인데도 후끈~ 물놀이 하기엔 딱이다.
윤서도 이때만 해도 뽀샤시했네~ ^^
그렇게 비치에서 놀다~ 풀에서 놀다~
단체로 수중 에어로빅 수업 하는 걸 지켜보다가...
심심한데 나도 함 해볼까나~
막상 끼어 들어가려니 뻘쭘...
오호~ 일심동체 되고 보니 은근 재밌다. ㅋㅋ
장난꾸리~ 주노~
^__^
3박 5일이라고 해도 푸켓에서 주어진 시간은 정작 3일 밖에 없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주변 관광까지 하려면 완전 시간 없더라는.. ㅡ.ㅡ
결국, 첫날부터 빡빡한 스케쥴
오후에는 코끼리도 타고, 원숭이 쇼도 본다는 사파리 투어를 했다.
사파리! 짚차! 그래 좋다고~
근데 그 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짚차는 또 경유로 가는건지 덜덜덜~ 매연 쵝오!
완전 코 막고 40분 쯤 가서 내려준 곳이 바로 이곳!
뜨아.. 사원도 방문한다고는 했었지만, 꼬끼리 원숭이 기대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첫코스로는 더욱 뜨아..
그래도 사원 안에 들어가니 시원하다. ㅎㅎ
꼭대기까지 계단으로 한층, 한층 올라가며 감상.
이 나라는 불상도 섬기고, 왕도 섬기고~
사원 내에까지 불상 위로 왕의 벽화가 있다.
어느나라건 관광지 옆에는 토산품 가게가~
내가 찾는 건 이런게 아니거든요 =.=
다음 코스로 이동~
여기가 거기인듯~ ^^
일단, 소 달구지를 타고 센터로 간다.
물소 위에 올라 타 보기도 하고, 원숭이 쇼 보기전에 기념 촬영도 하고,
아놔.. 근데 원숭이쇼 지켜보다보니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애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
한편으론 정말 하는 짓이 너무 사람 같아 살짝 섬찟? 하여튼 기분 묘했음. ㅋ
나름 쿠킹 클래스라며 쏨땀(파파야 샐러드) 만드는 걸 보여줬는데 야채에 파리가 막 앉아있구...
시식을 하라는데... 직업 정신(?)에 한 입 먹기는 했지만.. 몰래 버림. ㅋㅋ
두둥~ 드뎌 코끼리 탑승이요~
오마나~ 이렇게 높다니!
오르막 내리막 숲속을 기우뚱 기우뚱~ 올라 타고 있자니 은근 무섭따.
다음은, 코끼리 쑈쑈쑈~
각종 코끼리 재롱 잔치 후에 꼬끼리 마사지 받기
별로 안 하고 싶은 애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자동 반사적으로 나갔다 들어오게 되는~ ㅎㅎ
바나나도 먹이고~
이렇게 오후 반나절 관광을 마치고 클럽 메드로 컴백
냠냠~ 저녁 식사~
매일 매끼 같은 레스토랑에서 뷔페로 먹게 되는데, 그래도 메뉴는 나름 바뀐다.
첫날 디너는 "이탈리안 나이트"
오소 부꼬도 있고, 이태리 음식이라 대략 만족이다.
그래서 음식 사진은?
완전 배 고파가지구... 패쑤~ :)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한다.
리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The Beach"의 촬영지, 피피섬 관광을 떠나기로 함.
그럼, 둘째날은 to be co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