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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愁~~내 아름답던 봄날의 3월을 보내면서
안나돌리 |
조회수 : 2,672 |
추천수 : 313
작성일 : 2008-03-31 10:52:26
고운 나의 사람아,
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
견디어낸 생명들이 신을 찬양하며
봄맞이의 환희에 지난 날의 추위를 잊어갈지언정
눈 덮힌 들녁을 가로질러 갔던
우리들의 사랑을 나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
따스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찬 겨울에 들켜버린 사랑을 되돌려 받고 싶다.
너무 고와 차리리 슬픈 나의 사람아,
이 봄은 우리의 만남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고 고집부리고 싶다.
봄바람이 내 가슴에 살며시 와 닿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가벼운 몸짓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를 만나 그대의 가슴에
작은 내 얼굴을 꼬옥 묻고 싶다.
그런 후 고단한 내 사랑을 그대의 발 밑에 눕히리라
글.....초록세상님 블러그에서
* 내 아름답던 봄날의 삼월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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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hortbread
'08.3.31 1:49 PM누구의 시인지요? 지은이가 알고 싶습니다.
봄은 시작하는 계절, 새 생명의 계절이라 막연히 생각해 왔는데...
봄을 알리는 꽃봉오리에서 겁없는 자신감보다는
고개숙인 알듯모를 듯한 슬픔이 느껴지네요..
좋은 컷입니다. 배우 섭외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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