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 조회수 : 1,431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7-11-16 13:32:44
자꾸만 세월은 갑니다.
그 가는 세월속에서 한자락 글을 떠 올립니다.


우리는 같이 가는 길을 늘 혼자간 다고 생각합니다....
바람 부는 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있다하여도

가슴속에는 누군가가 함께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들 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함께 힘들어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는 비오는 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나처럼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누구입니까....

사랑입니다...
영원히 가질 수도, 영원히 버릴 수도 없는

여름날의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 때보다 그 사람이 싫을 때 사랑해야합니다.......
그리고...용서해야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법보다 용서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새것보다 헌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 옛날을 그리워할 때는

우리가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새것이 됩니다.....

그리고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

당신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마음이 진정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먼 훗날 우리를 그리워 해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에는 창밖에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그 누구의 가슴속에도......




그 비는 사랑의 비, 용서의 비가되어

촉촉히 적셔 줄것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복이
    '07.11.18 12:51 AM

    사랑하는것도 용서하는것도 참 어렵죠..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인데 나이 들수록 그게 더 힘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426 호랑 가시나무 꽃. 4 라벤다 2007.11.17 1,835 53
8425 가을이여~~안녕..안녕..... 3 안나돌리 2007.11.17 1,160 12
8424 성곡미술관 강의 (10) 팝 아트와 앤디 워홀 intotheself 2007.11.17 1,572 65
8423 Gorilla와 타이타닉 한국어 더빙ㅋㅋ(^^*) 1 카루소 2007.11.16 1,639 151
8422 이산가족의 텔미(안웃고 못배김) 5 호연맘 2007.11.16 1,357 8
8421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1 옥이이모 2007.11.16 1,431 16
8420 화가 사전트의 눈으로 본 스페인 2 intotheself 2007.11.16 1,332 65
8419 재두루미 일가 ~~~~~~~~~~~~~~~~ 도도/道導 2007.11.16 961 58
8418 금강산 만들기 2 어부현종 2007.11.16 970 21
8417 이 영화-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4 intotheself 2007.11.15 1,057 23
8416 화장실 ㅋㅋ 4 석호필 2007.11.15 2,859 73
8415 호박꼬지 샤이닝 2007.11.15 2,078 88
8414 소박한 가훈 ~~~~~~~~~~~~~~~~~ 2 도도/道導 2007.11.15 1,227 11
8413 그림으로 남은 자서전-렘브란트 자화상을 보다 intotheself 2007.11.15 1,325 47
8412 사진으로 남기는 가을 풍경^^ 2 아침농장 2007.11.14 1,489 41
8411 일본여자가 흑인을 좋아하는 이유(진짜 열받는다.) 9 카루소 2007.11.14 10,132 71
8410 야생화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11 상구맘 2007.11.14 1,560 35
8409 가을 나들이 7 샤이닝 2007.11.14 1,278 57
8408 2007 동네 한 바퀴 3 밤과꿈 2007.11.14 942 14
8407 화사한 레드 시계초 1 자연 2007.11.14 1,861 114
8406 할머님 댁 안방 ~~~~~~~~~~~~~~~~ 4 도도/道導 2007.11.14 2,703 66
8405 촌놈의 자식으로..... 2 온새미로 2007.11.14 2,204 28
8404 새벽에 보는 프란스 할스 intotheself 2007.11.14 1,563 23
8403 향원정 홍마담 3 안나돌리 2007.11.14 2,502 45
8402 고3 자녀를 위한 기도 그리고 메트릭스^^* 2 카루소 2007.11.14 2,476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