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세월은 갑니다.
그 가는 세월속에서 한자락 글을 떠 올립니다.
우리는 같이 가는 길을 늘 혼자간 다고 생각합니다....
바람 부는 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있다하여도
가슴속에는 누군가가 함께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들 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함께 힘들어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는 비오는 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나처럼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누구입니까....
사랑입니다...
영원히 가질 수도, 영원히 버릴 수도 없는
여름날의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 때보다 그 사람이 싫을 때 사랑해야합니다.......
그리고...용서해야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법보다 용서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새것보다 헌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 옛날을 그리워할 때는
우리가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새것이 됩니다.....
그리고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
당신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마음이 진정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먼 훗날 우리를 그리워 해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에는 창밖에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그 누구의 가슴속에도......
그 비는 사랑의 비, 용서의 비가되어
촉촉히 적셔 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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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니복이
'07.11.18 12:51 AM사랑하는것도 용서하는것도 참 어렵죠..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인데 나이 들수록 그게 더 힘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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