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5년 전,
덕이설렁탕 안양점 개업 선물로 들어온 산세베리아입니다.
그동안 엄청난 생명력으로 일부 다른 화분으로 분가 했고
작았던 화분을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했지만 어느새 또 화분에 가득 넘치는군요.
그렇게 관리를 잘 하는편도 아닌데,
작은 순이 올라오는가 하면 어느새 쑤욱~ 자라버리는 놀라운 생명력이 감탄스럽습니다.
어느날,
새로운 순이 올라오는데 평소와 다른 모습입니다.

2007.09.28
이거, 혹시.... 꽃대.....?

2007.09.28
아무래도 꽃대가 맞는것 같습니다.

2007.10.02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2007.10.06
1주일 후, 제법 많이 자랐지요?

2007.10.06
꽃 봉우리 형태가 갖추어지기 시작 합니다.

2007.10.08
조금씩 자라긴 하는데 우째 이리 더딘지....

2007.10.08
대가 좀 길어지긴 했지만 잎의 순이 자라는 속도보다도 느린듯 합니다.

2007.10.12
꽃 봉우리가 올망졸망 합니다.

2007.10.12
아래쪽에도 꽃 봉우리가.....

2007.10.12
대도 제법 많이 길어 졌습니다.

2007.10.18
아이고~ 답답합니다. 1주일이 지났는데도 크게 달라진것이 없군요.

2007.10.31 12:51:31
하도 느리게 올라와 2주동안 모른척 했더니 그사이 제법 봉우리가 여물었습니다.

2007.10.31 12:51:53
이제 곧 꽃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2007.10.31 12:52:10
마치 오늘 내일 하는 산모 같습니다. ^^

2007.10.31 12:55:28
그동안 이만큼 자랐습니다.

2007.10.31 13:29:16
앗~! 아래쪽에서 갑자기 하나가 봉우리를 터트렸습니다.

2007.10.31 13:30:29
위쪽은 아직 소식이 없는데....

2007.10.31 13:30:50
아래쪽에서 먼저 선수를 치는군요.

2007.10.31 13:31:48
처음 본 산세베리아 꽃. 참 신비스럽습니다.

2007.10.31 13:33:10
앗~! 중간의 봉우리에도 산통이 오나봅니다.

2007.10.31 13:55:48
진통 시작 22분 후. 서서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2007.10.31 13:56:13
계속 진통중 입니다. 이제 2-3분 후면 활짝 벌어질 태세입니다.

2007.10.31 16:47:04
갑자기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출산, 아니 개화의 순간은 보지 못했지만 어느새 활짝 피었습니다.

2007.10.31 16:47:19
오늘 두 송이가 피었습니다.

2007.11.04
나흘 후, 여기 저기 하나씩 봉우리가 열리고 집니다.

2007.11.04
동시에 활짝 피면 더 예쁘련만 시간을 두고 계속 피고 지는군요.

2007.11.06
꽃 순이 올라와서 꽃이 필 때까지 거의 50일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2007.11.06
하지만 막상 봉우리가 터지고 나면 불과 두어 시간만에 시들어 버리는군요.

2007.11.07
오늘도 여전히 피고 지고....

2007.11.07
5년만에,
우리집에 와서 처음 피운 산세베리아 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