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멋진 집을 소개합니다. (무허가 집이라^^ 철거 대상이에요)

| 조회수 : 1,88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7-26 23:49:34
제목이 너무 거창해서 궁금하셨지요? ^^;
멋진 집이긴 한데.. 워낙 위험한 놈들이라 철거대상입니다.
벌 입장에서는 비도 안 맞고 바람도 안 들이치고 딱 명당자리인데..
늘 쉬고 놀고 하는 바깥 마루 위라 어쩔 수가 없답니다.
이 놈들이 보면 우리가 무법자(?)겠지요.. ㅠㅠ

오늘 철거하려다 너무 멋진 집이라 하루 더 미루었어요.
진흙을 물어다가 정성껏 만든 집을 철거하려니 미안하지만
말벌이라 혹여라도 물리면 너무 위험하답니다.
좀 멀찍이 지었으면 좋으련만..
세상에 어떤 목수도 이렇게 멋지고 견고한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따뿌(따뜻한 뿌리) (delma9)

저는 2003년 봉화 산골에 귀농해서 유기농 고추농사와 콩농사를 지으면서 산야초 효소, 된장을 만들고 약초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 농사도..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사미
    '07.7.27 4:19 AM

    철거대상이라해서 판자집인줄 알았습니다...ㅎㅎ
    멋찐집이긴해도 위험한것같습니다
    우리동네 어르신은 말벌에 쏘이셔서 돌아가셨어요~

    우리집양반도 기절했다가 살아났구요~
    사람들이 그러데요~
    말벌에 쏘였는데 아무이상이 없으면 암에는 안걸린다구....
    그냥헛소문인지 사실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믿지는 않하지만 우리아자쒸는 우스개로 뻑하면 "낸 암에 안걸린다카데~"이캅니다...ㅎㅎ

  • 2. 아젤리아
    '07.7.27 8:44 AM

    ㅎㅎㅎㅎ 저도 판자집 상상하고 클릭햇네요.

  • 3. 부겐베리아
    '07.7.27 11:45 AM

    저도 위험한 판자집인줄...ㅎㅎ..

  • 4. 따뜻한 뿌리
    '07.7.27 12:19 PM

    왕사미님 그렇지요.. 말벌이라 아주 위험하다고 그러네요.
    아저씨는 기절하시고 아무이상이 없다니 정말 강력한 분(?)인가 봐요.^^
    애들 땜에 겁이 나서 오늘 밤에 우찌 해볼려구요..
    판자집에 비하면 엄청 튼튼한 집이지요. ㅎㅎㅎ

  • 5. 레드문
    '07.7.27 2:57 PM

    전 무허가 집을 누가 멋지게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정말 무허가군요...
    그런데 말벌 쏘이면 진짜로 암에 안걸린데요???
    우리 아버지 작년에 말벌쏘여서 응급실가셨었는데... 휴.. 다행이다...

  • 6. 푸른두이파리
    '07.7.27 10:49 PM

    오늘 정말 더웠어요.헥헥^^;;;
    저희집에도 말벌이 집을 지어 119아저씨들이 두번이나 출똥을 했답니다.월매나 미안하던지..
    집안으로 들어와 열서너마리가 웽~거리니까 정신이 없었답니다.
    뉴스에도 한창 말벌사고소식이 전해지고..애들땜에 어찌 없애는지 물어본다고 전화했더만..바로 출똥!
    말벌들이 불쌍하더라구요...
    왕사미님의 카더라는 정말이면 좋겠네요^^
    저희 남편도 몇해전 벌초하러 갔다 말벌에 쏘여 얼굴이 팅팅부어 내려왔는데..
    아프다길래 얼음으로 문질러 준다고 보니 숯검댕이 눈썹위에 연필심만한(?) 말벌침이 꽂혀 있었답니다.
    침 빼주고 며칠 있으니까 괜찮더라구요.
    뿌리님 조심하세요...집이 없어지고도 십일정도 계속 나타나더라구요.

  • 7. 따뜻한 뿌리
    '07.7.29 12:49 AM

    두이파리님..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희는 어제 밤에 에프킬러 들고 철거 했어요.
    말벌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었답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요. 건강한 여름나세요~~

  • 8. 졍이
    '07.7.30 4:38 AM

    우릴집 빨래통이랑 똑같아요^^

  • 9. Wkdrk
    '07.8.18 7:54 PM

    와 신기하다...^^
    근데 좀 겁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801 한번 더 들러본 호수공원 7 더스틴 2007.07.29 1,286 28
7800 길잡이 ~~~~~~~~~~~~~~~~~~~~~~~~~ 2 도도/道導 2007.07.29 908 53
7799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다 1 intotheself 2007.07.28 1,150 40
7798 학암포에서 2 하늘담 2007.07.28 915 16
7797 당신의 앞... / 김용택 8 수짱맘 2007.07.28 1,110 17
7796 미리 준비한 8월 달력입니다. 13 안나돌리 2007.07.28 1,458 15
7795 겨울 수묵화~~~~~~~~~~~~~~~~~~~~~~~~ 7 도도/道導 2007.07.28 1,049 59
7794 가재는 어디에 숨었을까요~ ㅎ 5 싱싱이 2007.07.27 965 9
7793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 감상 2007-7-22 5 더스틴 2007.07.27 1,395 61
7792 중량천의 멋진 밤 1 yaani 2007.07.27 1,304 50
7791 관계~~~~~~~~~~~~~~~~~~~~~~~~~~ 3 도도/道導 2007.07.27 1,067 40
7790 얘가 진짜로 사람 잡아먹어요 6 어부현종 2007.07.27 1,974 21
7789 파도치는날~ 4 왕사미 2007.07.27 1,394 23
7788 멋진 집을 소개합니다. (무허가 집이라^^ 철거 대상이에요) 9 따뜻한 뿌리 2007.07.26 1,886 12
7787 빌레로이 앤 보흐 캔디박스 1 베로니카 2007.07.26 1,355 29
7786 여우도토리와 부리바공주 놀러 왔어요 내이름은파랑 2007.07.26 892 27
7785 꽃이 있어 너무 행복한 사람 7 안나돌리 2007.07.26 1,354 9
7784 수국.. 1 엘도라도 2007.07.26 1,119 34
7783 저 어때요? ~~~~~~~~ 3 예진호맘 2007.07.26 1,353 51
7782 휴양림에서~ 3 밤과꿈 2007.07.26 1,462 41
7781 소식 ~~~~~~~~~~~~~~~~~~~~~~~~~~~ 2 도도/道導 2007.07.26 909 34
7780 사랑의 엽서... / 강애숙 1 하얀 2007.07.25 926 19
7779 누구의 꽃일까요? 9 영심이 2007.07.25 1,432 35
7778 우리집 연구 대상 1호입니다. 8 쐬주반병 2007.07.25 1,864 7
7777 터닝 포인트~~~~~~~~~~~~~~~~~~~~~ 2 도도/道導 2007.07.25 1,255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