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거중인 에키네시아랑 채송화, 집이 좁아 이제 헤어져야겠어요.

-- 에키네시아, 이런 꽃이 핀대요. 기대기대 +_+

-- 연자를 발아시켜 키운 백련. 올해 연꽃을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 설악초, 눈이 내린것처럼 이쁜 꽃인데 너무 배게 키웠는지 흰 부분이 많이 안 생겼어요. 안에 작은 꽃이 숨어있어요.

-- 삼색제비꽃, 어디선가 씨앗이 날아와서 저 혼자 컸네요. 점점 포기가 커져 제법 늠름해?졌어요

-- 꽈리꽃이래요. 이 씨앗을 뿌린 기억이 없는데...??

-- 녹차나무에요. 작년 가을에 석류 세 그루와 녹차 나무 한 그루를 데려왔어요 그런데 옮겨심기를 잘못했는지
이파리가 다 떨어져서 가지만 남았었죠. 죽은건가 하고 이른 봄에 마당에 내놨는데 이렇게 한 줄기가 살아났어요^^

-- 해마다 풍성하게 피어서 이쁨받는 꽃인데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비를 맞아서 좀 후줄하네요

-- 보라색 도라지 - 색이 참 예쁘죠~

-- 깔끔하고 우아한 백도라지

-- 채송화, 따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매년 알아서 크는 착한 꽃.

-- 캐모마일, Cello님이 주신 씨앗을 심어서 꽃을 피웠어요. 화분배양토가 영양이 없는지 별로 실하지 못해서
내년엔 좋은 흙을 구해다 심으려고요.

-- 우단동자, 꽤 풍성하게 피었었는데 사진찍을 시기를 놓쳤어요.

-- 초여름에 많이 이쁨받았던 하늘매발톱입니다.

-- 참나리꽃이 맺혔어요. 저희 시댁엔 군락으로 있는데 이 정원에선 귀한 꽃이네요.

-- 그 새를 못 참고 활짝 핀 참나리^^

-- 이 꽃 이름도...초롱처럼 생겼어요.( 섬초롱이랍니다^^)

-- 겹봉숭아가 피려고 합니다. 봉숭아물 들여볼까요?

-- 저녁무렵이 되어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분꽃. 낮엔 입 꼭 닫고 있어요 ㅎㅎ

-- 오래 키워서 저희 아이들 키보다 큰 꽃기린이 아주 탐스러운 꽃을 많이 피웠어요.

-- Cello님과 영맘님이 보내주신 바질..잘 키워서 따서 먹고 잘랐는데도 가녀린 꽃대를 올렸네요.
하얀꽃이 아주 귀여워요.

-- remy님이 보내주신 다투라 씨앗 세 개...두 포기 살아나 하나는 꽃이 피고 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꽃대 올라올 때 자리를 옮겼더니 자라지를 못하네요. 몇 달만에 싹이 텄을때 넘 기뻤죠.

-- remy님이 보내주신 새깃유홍초, 너무 예쁜 꽃이에요. 내심 큰꽃으아리와 이 꽃을 제일 기대했었어요.
아쉽게도 큰꽃으아리는 발아에 실패했어요. 내년에 다시 도전합니다^^
둥근유홍초는 이파리도 다르고 꽃색깔이 주황색인데 이 꽃은 진홍으로 아주 강렬한 색, 별모양이 볼수록 매력있어요
이 자리 빌어 remy님과 Cello님 그리고 영맘님께 고맙다는 인사드려요.
여러분들의 정원에는 어떤 꽃이 피나요?
+ 추가 사진, 시댁에 핀 백합과 나리밭 찍어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