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때문에 비행기 못 뜨는 줄 알았는데 한 시간 늦게 뜨는 바람에 지브리 미술관은 못 갔어요..
고탄다역 근처의 비지니스호텔에 묵었는데 나름 번잡한 곳이더라구요.

둘째날은 날씨가 좋아져서 오다이바에 갔었구요.

900엔이나 주고 대관람차도 탔습니다.

점심 먹고는 긴자 구경 갔구요

숙소 들러서 잠깐 숨돌리고 저녁엔 아사쿠사로 갔지요. 회전초밥집에서 참치초밥도 먹고..

삼일째는 신주꾸에 갔어요.

신주꾸 골목 어딘가에서 고등어구이를 점심으로 사 먹구요..

고탄다 다음 역인 메구로에서 멋집 인테리어 집도 발견했어요.

에비스 역에 내려 간단하게 아이스커피와 치즈케익도 사먹고

다이칸야마는 정말 이쁜 동네였어요

낯선 사람도 반갑다 맞아주는 길냥이도 만났구요

이렇게 이쁜 문패도 가게도 가득가득

시부야에 넘쳐나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었어요.

지브리미술관은 결국 못 갔지만

미타카는 아름다운 마을이었어요.
35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가봤는데 동경은 도전할만한 도시였어요.
추석땐 남편이랑 같이 가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