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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연꽃같은~~자. 운. 영.

| 조회수 : 1,63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4-24 08:35:19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히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텅 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에 완성입니다

글/묵연스님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섯댁
    '06.4.24 11:12 AM

    어머.. 사진이 너무 잘나왔어요~ 작품이네요 정말`

  • 2. 열쩡
    '06.4.24 5:15 PM

    제 아이 이름이 지운영이예요
    외할아버지(제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인데
    처음 듣는 순간 자운영을 생각했지요
    저렇게 아름다운 꽃이었나요...

  • 3. 박정자
    '06.4.25 1:59 AM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라는 책에서 자운영꽃이 많이 궁금 했는데,여기서 보네요.
    제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이네요

  • 4. 노명숙
    '06.5.8 12:23 AM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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