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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줌마 감사해요. 목도리 자랑이요.

| 조회수 : 2,080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5-12-14 15:08:23
장터에 안쓰고 잠자는 뜨개실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주십사하고 글을 남긴적이 있다.
대전에 사시는 한분이(닉네임이 대전아줌마) 실이 있다고 착불로 보내주셔서..
목도리를 하나 떴다.
실도 좋구 색깔도 어디 옷이나 잘 어울리는 검은색이라.. 숄로 뜰까하다가 아직 수준이 초보라서
여러번 뜨다 풀다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제일 쉬운 목도리로 낙찰.
하루만에 완성한 목도리다.
유난이 요 근래에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올겨울은 맘씨좋은 회원님을 만나 든든한 겨울 보내게 되어서 고마운 마음과 함께 자랑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얼굴은 왠만하면 안 올리고 싶었는데.. 착용사진을 부득이 올리게 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보기 흉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다시한번 대전아줌마 감사하고 고마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2.15 1:58 PM

    미인이시네요.
    울 딸도 목도리 뜬다고 실 한 타래 6000원주고 사서 뜨고 있어요.
    실값이 비싸더군요. 하도 오래전에 뜨개질 해봐서 새롭네요.
    그때는 좋은게 없어서 손으로 떠서 옷도 만들어 입고 조끼도 뜨고, 장갑도 뜨고 덧버선도 뜨고...
    버뜨.. 그래서 뜨개질 하기 싫어요.궁상 맞은 거 같고, 근데 변하네요.
    얼마전에 머플러 하나 사러 갔는데 뜨개질 한게 훨씬 더 비싼거예요.
    나 ... (오래된 사람)은 뜨개질 한거 하나도 좋아 보이지 않더구만, 딸 아이는 그런게 좋다고 하네요.
    영철엄마 ! 많이 자랑 하시어요.

  • 2. 대전아줌마
    '06.1.16 8:48 AM

    앗..이제서야 봤어요..
    이런 쑥쓰러운..헤헤..잘 쓰셨다니..제가 더 감사하죠.
    정말 미인이시네요..^^ 하루 만에 완성하시다니..넘 대단하세요. 전 그거..몇년동안 완성 못하고 쌓아놓았던지..ㅋㅋ 짐 하나 덜어주셔서..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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