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리는 듯 하네요.
오늘 아침에 영화를 본 다음
여운이 아직도 남아서 우선 정리를 한 다음
다른 일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쓴 글입니다.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은
그런 영화이기도 하네요.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회가 되지 않아서
못 보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소개하고 ,또 소개하는 박혜정씨의 이야기를
어제도 들었거든요.
그래서 빌려왔지만 어제는 밤중에 김애라의 해금에 반해서
또 그냥 자고
오늘 아침 말끔한 정신으로 앉아서
한 번을 다 보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틀어놓고
귀로 듣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신파가 되기도 쉽고
또 자칫 잘못하면 무거울 수도 있는 소재를
여러 각도에서 보게 만든 감독의 역량과
남자 주인공의 미소,
그리고 책을 통해서 바깥 세상과 소통하려 하지만
책이란 할머니가 주워 오는 것이 전부인 쿠미코의 삶
그것에서 여자주인공이 어떻게 반응하면서 살아가는가
그런 문제에 시선이 머물렀던 시간이었습니다.


보람이에게도 한 번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영화감상후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그런 영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