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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마침내 크리스피 도너츠를 가다!!!!
어제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몇달전에 (좀 된것도 같네요) 센트럴 시티 맥도날드 옆에 고려당이었던가 빵집이 없어지고 한 가계가 생겼어요 그때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을 다녔었는데 그 새로생긴 가계에 사람들이 얼마나 줄을 서있는지 줄도 아주 길게 있있어요 그래서 그가계를 볼때 마다 뭐가 얼마나 맛있어서 저렇게 사람들이 많치? 했었어요 그래도 전 별로 끌리진 않았구요
다음에 들리지..하면서 몇번을 지나도 이상하게 그가계를 들어가봐야지 하는 생각은 안났어요 근데 어느날 자게에 도너츠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면서 문득 그 가계가 생각이 나면서 아마도 그집인가 보다..하고 혼자서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달다달다 엄청 달다 너무 달다... 트랜스 지방이 많다는 말씀들도 가슴에 새기구요 그래도 너무 먹고싶다는 글들을 볼때마다 얼마나 맛있으면 그럴까...? 했구요 그래서 다음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지 다짐을 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드디어 어제 서울을 오랜만에 가는 길이 있어서 그집을 한번 가보자하고 아침부터 기억을 하고 있었어요 역시나 다를까 줄을 서 있더군요 근데 첨보다는 아니었구요 그냥 몇명정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종류가 뭐가 있나하고 진열장앞에 서있는데 직원이 오리지널을 하나 주네요 네? 하니깐 드셔보세요~
와~ 역시나 지난번 글처럼 하나씩 주나보다..하고 한입을 먹엇는데...금방 구운것이 따뜻하고 쫀득쫀득 아주 맛이 좋았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나보다 했습니다. 찹쌀을 넣은건지 그것이 아니라면 반죽이 너무 잘되서 아주 찰져서 씹는 맛이 아주 좋았어요 그맛에 사람들한테 인기가 있을것 같앗구요(저도 반햇어요)
달다는 말씀도 금방 구운거다 보니 그렇게 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근데 식으면 많이 달아서 몇개 못먹을것 같았어요 (전 설탕든 음식을 안좋아해요 근데도 따뜻할때는 맛이 괸찮았어요) 하지만 아주 달다고 느낀것이 도너츠 싼 종이가 손에 쩍쩍 달라붙을 정도로 당이 많았어요 근데 연유다보니 고소하면서 진하게 단맛이예요
그리고 옆 에선 도너츠구워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보는재미 먹는 재미가 있는데 연유같을것에 도너츠를 아주 퐁당 담구네요 저렇게 달게 만드네... 그래서 자주는 못먹겟더군요 많이 사면 아무래도 남을것 같아서
두개만 샀어요
뉴욕치즈케익도넛 1500 파우더 샤워크림 도넛1200 이렇게 딸랑 두개만 삿는데요 또 오리지널을 하나더 넣어주네요 그러니 제가 먹은것 한개 또 넣어준것 한개 총 두개를 얻는셈이네요 이렇게 주고 남을까? 했는데 그것 보면 마진이 아주 좋은건지...
두개는 어제 저녁에 먹구요 나머지 하나는 아까 먹었어요 확실히 식으니 아주 답니다 정말 달구요 근데 씹는 식감은 그자리에서 먹은것이나 하루 이틀 지나서 먹은것이나 같아요 반죽을 어떻게 했는지 배우고 싶을 정도입니다. 어제 사올때는 두개만 먹지뭐하면서 사왓는데요
지금...막 먹고 싶어요 맛도 맛이지만 그 쪽득하며서 쫄깃한 맛을 잊지를 못하겠네요 어쩌나...또 가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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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똥강아지
'07.11.25 4:35 AM전 그 도너츠가 던킨 도넛에서 파는 도너츠 이름인줄 알았네요..ㅎㅎㅎ
가게 이름인가봐요..2. janice
'07.11.25 7:42 AM맛나요.......먹다보면 질리긴 하지만, 가끔씩 생각나죠.
3. 망고
'07.11.25 8:59 AM맛있죠..
서너달에 한번씩 오리지날 12개 1더즌씩 싸죠..
참고참아서리.. 그놈의 트랜스지방땜시..
이틀만에 종칩니다.. 애들이나 저나...
넘어갑니다..참고고 어제 한판 해치우고
이제 몇달 기달려서...^.^;;4. oh~kyoungsub
'07.11.25 10:46 AM식은후에는 전자렌지에서 8초만 돌려주면 처음 갓 나왔을때 먹는 느낌이랑 같죠~
아~~~먹고싶당~^^5. 니나
'07.11.25 10:49 AM저 그 근처사는데 오시면 연락하실래요?
덕분에 82식구만나고 제가 쏠게요.6. 비오는 날
'07.11.25 2:27 PM처음엔 넘 맛있었는데 두세번 먹으니 못먹겠어요
나이가 들어 그런가 질리네요 다행이죠7. 모래요정
'07.11.25 5:01 PM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27&sn=off&...
이 글 보고 가셨나봐요!!
저도 글만 읽고도 침이 꼴깍합니다.
아주 가끔만 사먹지만요.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1.25 5:56 PM똥강아지님 네 가계이름이구요 만드는과정도 보니 깨끗해보여서 더 좋았어요
janice님 그러게요 자주 먹으면 질리겟더라구요 근데 첨 먹어선지 지금 땡기네요...
망고님 지금 저도 1더즌 안산게 좀...근데 더즌이란 말이 한국에서 타스로 쓰이잖아요 첨엔 뭔가 했어요...^^
oh~kyoungsub님 네 그렇게 먹어도 맛있겠는데요 전 그냥 먹었거든요 그래도 첨 질감 그래로 였어요 생각해보니 연유에 담그는게 아마도 질감을 유지해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니나님 정말이죠? 저 기억력 심하게 오래갑니다
비오는날님 저도 먹다보면 질리겟지요? 담에는 넉넉히 사서 냉동실에 넣고 먹어야지...합니다.
달다구니님 저도 단것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땡기네요
모래요정님 맞아요 맞습니다. 그글 읽고 나도 간다~ 했는데요 덤으로 더 받으니 그 기분이 더 쏠쏠합니다.9. 돼지와우물
'07.11.25 7:57 PM저두 요새 땡기구 있어요.. 정말루 딱한개 오리지널.. 먹고 싶네요
원래 도덧 안좋아하는데..
크리스피는 가끔.. 땡겨요.10. 구름위 산책
'07.11.25 9:36 PM전 오리지날만 사 먹는데요. 너무 달아 싫어 그래도 내린커피한잔이랑 먹으면
환상이더라구요.11. fiz
'07.11.25 9:47 PM더즌 사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꺼내 렌지에 데워먹으면 너무 맛나요.
근데 은근히 중독성 있는것 같아서 아예 끊어버렸어요~ ㅠㅠ1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1.25 11:01 PM돼지와우물님 구름위 산책님 fiz님 그가계를 지날때마다 어떤사람은 3박스 아니면 2박스씩은 기본처럼 가지고 다니더군요 그래서 맛잇긴 한가보네...했었어요
근데 제가 먹어보니...그럴만 하다싶어요 ^^13. 포르투나
'07.11.26 12:07 AM지금 (밤 12시 7분) 냉동실에서 하나 꺼내놨습니다.
먹고 자야징~~~14. 제제
'07.11.26 2:03 AM한번빠짐 그 유혹을 견디기 힘든..
근데 건강에 그닥 좋지 않으니 마니 드시진 마세요~15. 하얀책
'07.11.26 7:35 AM오빠가 한국에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첨 생길 때 그걸 외국의 친구한테 말했답니다.
그러자 그 친구 왈
"어떡해 어떡해. 이제 니네 식구들은 큰일났다." (너무 맛있어서 잔뜩 먹고 모두 굴러다닐 거라고...ㅋㅋㅋㅋ)
정말 맛있어요.... 먹을 때마다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 짓 몰래 하는 기분 들어요. 두렵고 맛있어요. ㅋ16.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1.26 8:37 AM포르투나님 꺅~~~ 대단하시네요 그 용기가 부럽습니다.
제제님 네~~~ 그럴께요
하얀책님 저도 하도 안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그냥 한번만 사먹지 했는데요 요게 그런종류가 아니네요 입은 정말 즐겁웠어요17. 송아지
'07.11.26 9:25 AM처음보다 요새는 줄이 많이 줄었죠.
왜냐하면 예전에는 줄을 서면 공짜로 1개씩 주었는데, 요새는 일단 주문을 해야
공짜로 1개 줍니다.
원래 크리스피 도너츠 공짜로 1개씩 시식하면서 줄서는 것을 주위사람에게 보여줌으로써
영업효과를 더 극대화햐려는 일종의 전략인 것 같은데,
센트럴시티 같은 곳은 유난히 사람이 몰리고 사먹는 사람보다 공짜손님으로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혼잡하고, 오히려 영업에 방해되니까 없애 버린 것 같애요.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공짜라면 사족을 못쓰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대치동 매장 같은 잘사는 동네에서도 명품 치장의 아줌마들 조차도 1더즌에 1개
공짜라고 4박스(4더즌)시켜가면서 4개를 추가로 따로 달라고 하던데요.18. 토끼부인
'07.11.26 11:01 AM여기 노원역에도 있던데 24시간 영업하다가 이젠 새벽 3시까지 하더라구요.
근데 그케 맛나나요? 던킨만 가끔 사먹어 봐서.굴러다니게 될까 좀 걱정이지만 한번 가봐야 겠네요^^19. 쌍둥욱이맘
'07.11.26 11:30 AM저도 어제 올만에 남포동 나가서 크리스피 도덧 굽는거 구경하고 우리신랑도 넘 신기해 하고..애들 데리고 갔음 정말 좋아했을건데..싶기도 하고..
저는 12개짜리 사와서 먹었는데..아껴먹는다고 6개 먹고 6개 남겨뒀어요..
던킨이랑은 차원이 틀리네요..
넘 맛나더라구요..20. 소천(少天)
'07.11.26 1:51 PM저도 대학로서 아이랑 공연보고 처음으로 먹었는데요
좀 달긴 달더라구요.
그래도 그 단 맛보다 빵자체의 쫄깃함이 더 오래 남아서
자꾸 먹고 싶어지네요.
무엇보다 뜨끈하게 바로 나온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좀 덜 달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던킨의 퍼석한 맛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21. marge
'07.11.26 3:23 PMㅎㅎㅎ 크리스피... 미국 살 때.. 크리스피 크림의 본고장 시골 동네서 살았어요.
로컬 뉴스에도 울 동네 기업들~하고서 주식이 어떻게 되었는지 매일 나오고 그랬죠.
그 유혹이 정말 대단하죠? Sxx and the city에도 미란다가 비만클리닉인가 가는 에피소드에 크리스피 나오죠 ㅎㅎㅎ
저도 옛날에 2-3박스 씩 사서 (한 박스에 $5 했네요) 냉동고에 넣어두고 전자렌지에 8초 돌려 먹는 거 거의 중독이었는데...
막상 미국서는 내리막길이라.. 로컬 기업 망해간다 울 동네서 말도 많았어요.
크리스피 크림 가게가면 그냥 동네 가게같고 그러던게 울 나라에 들어왔다더니 함 가보니 인테리어가 엄청나더라구요...
고객들의 대다수는 역시 여성들.. 공짜 오리지널 글레이즈 하나씩 들고서 커피 하나 시키고 한시간씩 기본은 죽 때리느라 테이블 회전이 정말 안되더라구요.
저에게는 울나라 크리스피 크림 매장 가본 게 신기한 경험이었어요~22. 곰순이
'07.11.26 3:26 PM넘 달지만, 자꾸 당기는 맛이지요~
잠실역 간 김에 토욜에 오리지널 더즌 1상자 사왔답니다.
어떻게 그런 식감이 나오는지..
던킨과는 또다른 느낌이지요..
여름에 사왔을 때는 넘 달다고 싫다던 남편이
이제는 중독된 것 같다며 더 잘 먹습니다..ㅎㅎ23. 라사리아
'07.11.26 3:54 PM가계--> 가게!!!!!
24. Jeong
'07.11.26 6:10 PM이글 읽고 옛날 생각나 컴퓨터 앞에서 혼자 바보처럼 미소지었습니다.
5년전 춘천에 살때 저희도 그랬거든요. 던킨도넛이 없어서... 친정갈때마다 혹은 남편이 서울 출장갈때마다 대여섯개씩 사가지고.... 이게 얼마만이냐 하고 뿌듯해하며 맛있긴한데 너무 달다 하면서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가며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슐라츠키 버거인가? 그것도 공수해다 먹으며 감탄하곤 했는데...25. 인천새댁
'07.11.26 11:12 PM전 크리스피 도너츠에서 파는 카페라떼가 먹고 싶습니다...
근데 이근처에는 없더군요...ㅠㅠ
서울에서 살다 인천으로 내려 왔더니 없는게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전에는 필요하면 바로 바로 갈수 있어서 몰랐는데 막상 없으니 참 허전하네요..ㅠㅠ